꾸준한 기도생활을 해야 합니다!
참고말씀: 창24:63; 삼상12:23; 왕하3:20; 시5:3; 렘22:21; 단6:7,13-16 눅22:39; 행3:1; 10:30; 골4:2; 살전5:17,18; 히10:38
읽을말씀: 단6:10
주제말씀: 단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첫째, 핑계하거나 타협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단6:10 상)
다니엘은 무엇을 알고도 기도를 계속했습니까?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입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단6:10 상) 어떤 조서이었습니까? 30일 동안 누구든지 기도하면 극형, 곧 사자굴에 처할 것입니다.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단6:7 하)
그럼에도 다니엘은 어떠했습니까? 결코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딱 한 달, 곧 30일 동안만 기도를 쉬면 될 텐데 그것을 거부한 것입니다. 또한 핑계하지 않았습니다. 호시탐탐 그를 끌어내리려는 사람들이 두 눈 시퍼렇게 지켜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핑계하지 않고 계속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것도 윗방에 올라가서 창문을 활짝 열고 보란 듯이 말입니다.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단6:10 중)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기도하는 데에 있어서는 결코 핑계하거나 타협하지 않아야 함입니다. 왜 핑계하지 않아야 합니까? 한 번 핑계거리를 대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또 다른 핑계거리들을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왜 타협하지 말아야 합니까? 한 번 물러서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물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리해야 합니까? 기도하는 것 때문에 손해 보거나 불이익을 당할 때, 주변 사람들에게 놀림거리가 되거나 따돌림을 받을 때, 심지어 다니엘처럼 이 일 때문에 죽게 되는 수가 있어도 그리 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왕 앞에서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다니엘이 왕과 왕의 도장이 찍힌 금령을 존중하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나이다 하니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말미암아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다가 해가 질 때에 이르렀더라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하되 왕이여 매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께서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고치지 못할 것이니이다 하니 이에 왕이 명령하여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 지라...”(단6:13-16)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기도생활은 하나님의 명령이자 우리의 특권으로써, 우리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사항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삼상12:23 상) /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4:2) /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우리의 경우는 지금 어떻습니까? 다니엘처럼 기도생활에 있어서 핑계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있습니까? 아니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핑계거리를 찾고 있거나, ‘일주일쯤이야’, ‘한 달쯤이야’, ‘반년쯤이야’ 라고 하면서 적당히 타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원컨대 물러서지를 않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뒤로 물러서는 것을 결코 기뻐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10:38 하)
둘째, 꾸준한 기도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하)
다니엘은 또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꾸준하게 기도했습니다. 즉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기도했던 것입니다.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하)
다니엘처럼 꾸준하게 기도하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이를 습관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전에 하던 대로...”(단 6:10 중) 왜 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까? 우리말에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한 번 습관으로 만들어지면 좀처럼 흐트러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니 누구도 습관을 좇아 기도하셨습니까? 예수님입니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눅22:39)
혹 우리도 꾸준한 기도생활을 원합니까? 그렇다면 예수님처럼 습관을 쫓아 기도하기를 원하고, 다니엘처럼 전에 하던 대로 꾸준히 기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명심하십시오. 습관처럼 무서운 것도 없습니다. 나쁜 습관은 우리를 사지(死地)로 밀어 넣지만,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렘22:21 하) 좋은 습관은 신앙의 여러 가지 유익으로 이끌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또 어떤 특징이 있었습니까? 하루 세 번씩 기도했다는 점입니다.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단6:10 중) 다니엘만 하루 세 번씩 기도했습니까? 아닙니다.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하루 세 번씩 기도하곤 했습니다.
즉 아침 제사와 관련된 새벽 기도시간, “아침이 되어 소제 드릴 때에 물이 에돔 쪽에서부터 흘러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왕하3:20) /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5:3)
저녁 제사와 관련된 제 구시(오후 3시), “제 구 시 기도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 새.”(행3:1) /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 맘 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행10:30 상) 그리고 황혼 무렵입니다.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낙타들이 오는지라.”(창24:63)
그러니 우리도 이왕이면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새벽이나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하고, 정오나 오후 시간에 기도하며, 저녁에 하교(퇴근)할 때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 밖에도 또 어떤 특징들이 있습니까? 감사하면서 기도했습니다.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하) 사실 당시의 상황이 감사할 만한 상황이었습니까? 전혀 그렇지 못했는데도 감사로 기도를 시작하고 감사로 마무리했던 것입니다. 어째서입니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그러니 우리도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로 기도를 시작하고 감사로 마무리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설령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전혀 헤아릴 수 없을 때에도 더더욱 그리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