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시대에 접어든 중국
바뀌는 기대
중국은 과도한 투자편향의 거대한 개발도상국가로 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의 주기를 가지고 있다. 이제까지는 통화공급 증가속도가 GDP증가 속도보다 빨랐지만 디플레이션 기대가 유지되었기에 화폐에 대한 수요가 커서 통화공급이 인플레이션을 야기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로 바뀌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매우 복잡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
1994년에서 2000년까지 중국의 부동산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는데 상해의 부동산 가격은 60%이상 가격이 하락했다.가격하락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공급을 줄이고 전반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내 주민 수입의 증가에 따라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증가했는데 2002년에 이르러 평형이 이뤄졌으며 이때부터 부동산가격의 상승이 시작이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투기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2003년부터 상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2005년에 이르러서는 가격상승추세가 북경과 심천에 만연하게 됐다. 부동산가격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이 되는데 이는 비록 CPI에 잡히지는 않지만 주민소비의 25%-30%가 부동산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원자재 가격상승
전 세계적인 호황은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을 상승시켰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바꾸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일부에서 이야기하듯 원자재 가격 상승이 야기한 비용추동성 인플레이션은 고가의 원자재가 모두 소화되고 s나면 인플레이션이 사라지는 일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익숙해지는 사람들은 소비 성향이 강화되고 가격상승을 좀 더 쉽게 수용하게 되기 때문에 국면 변화에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주식가격 상승
주식가격 상승은 2005년 부동산 가격의 변화와 함께 시작했다. 과잉 유동성은 그 자체로는 자연적으로 버블을 만들어 내지 못하며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와 결합했을 때 비로소 버블로 구체화됐다.
중국 제조업의 성장, 2008년 올림픽, 위안화절상기대 등이 결합해서 낙관적인 기대가 만연한 상황이며 투기수요를 불러일으키고 버블이 형성되는 데에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
실질적인 기대의 변화
사람들이 부동산가격과 주식가격의 상승을 목도하면서 수요의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지게 되는데 기업의 가격책정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동안 극심한 가격경쟁에 시달리던 중국의 기업들은 이러한 기회를 맞아 가격을 부비불식간에 올리게 될 것이며 인플레이션을 이끄는 주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의 시발점이라는 관측에 반대하는 관점에 대한 반박
첫 번째는 아직 중국은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황이라는 의견인데 중국처럼 빠르게 변하는 경제에서 오래된 통계수치로 공급 수요를 재단하는 일은 별로 의미가 없다.
수요량 뿐 아니라 수요의 질이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중국의 아직까지는 과도한 노동력 공급이 임금상승을 억제해서 인플레이션을 막을 것이라는 의견인데 도시화 인구 비율이 43%정도인 중국의 상황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일리있는 의견이다.
하지만 경력노동자들의 임금상승이 억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서비스업에서 제조업간에 노동자 확보 경쟁이 일어난다면 이는 임금상승의 요인이 충분히 된다.
中 8월 CPI 6.5%, 7월에 이어 10년 만에 최고
월 CPI 지수 6.5%, 7월에 이어 10년래 최고 수준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11일에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5.6%에 이어 10년래 최고 수준이며, 이는 중국정부의 물가안정 유지수준인 3%를 훨씬 뛰어 넘는 수준이다.
1~8월까지 CPI 지수는 3.9%로 여전히 높은 수치이다.
CPI 지수 발표 하루 전에 발표된 PPI(생산자물가지수)도 동기대비 2.6% 상승해 7월의 2.4%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원자재, 연료, 구매가격이 3.8% 인상, 공업품 가격상승이 소비품에까지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
중국 CPI 지수 상승 추이
(단위 : %)

8월 CPI 지수 가운데 도시부문은 6.2%, 농촌부문은 7.2% 인상했으며, 식품가격은 18.2%, 비식품가격은 0.9% 인상돼 이번 CPI 상승의 주범 역시 식품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다.
7월 돼지가격 급등으로 시작된 물가상승은 이미 주요 농산품 등 가격 급등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계절적인 요인으로 가격상승요인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8월 중 CPI 지수

금리·지준율 소폭 인상하는 등 경기 진정책 빈도 높여 시행할 것으로 예상
저우샤오촨 중국인민은행장은 9월 10일 CPI 발표 전 “중국의 인플레이션 고조에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으며, 8월 CPI가 외부의 예상과 같이 인플레가 한층 고조될 경우, 중앙은행은 단기간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시중 금리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회복되도록 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이며, 특히 실제 대출이자가 마이너스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 22일 시행된 금리인상으로 1년 만기 예금금리는 3.6%(0.27%p 인상), 1년 만기 대출금리는 7.02%로 인상됐으나(0.18%p 인상), 인플레이션이 6%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시중의 돈이 여전히 주식시장과 부동산에 몰리고 있는 상황으로 유동성 과잉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
8월 주요 경제지표가 금주 및 다음주 내 발표가 마무리되면 경기 전반적인 과열 진단 후 빠르면 내주 중에 추가 금리인상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이 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의 기조는 “소폭의 잦은 걸음”으로 표현될 수 있으며, 이는 시장에 당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소폭의 금리 인상을 실시하며, 장기적으로는 일련의 거시 조정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급격한 조정정책보다는 금리, 지준율 인상 등 통화정책의 빈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0월 중공 17大를 앞두고 중대정책을 내리기보다는 안정적인 경제 환경을 유지하는데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완만한 인플레이션 시기(CPI 지수 3%~5%사이) 에 진입했으며, 그 원인으로 첫번째는 인구 증가, 도시화 경제발전으로 농지의 비농경지 전환으로 토지공급 감소, 두번째로는 충분한 노동력 공급 시대의 종료로, 경제의 고성장이다. 저임금 시대를 벗어난 것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무역협회/중국국가통계국
세계은행보고, 中주민소비지수 하향 예고
세계은행이 12일 최신 "중국 경제분기보고"에서 중국 주민의 소비가격지수가 올해말부터 다음해 초사이에 하락하기 시작할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1일 발표한 8월 주민 소비가격지수는 6.5%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은행 고급경제학자인 로이스는 분기보고발표회에서 현재까지 중국 소비자가격지수의 상승원인은 주로 식료품가격이 인상된데 있으며 상당부분은 국제 식료품가격의 인상으로 초래됐다고 했다.
그는 육류와 가금류 식료품의 공급이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주민 소비가격지수도 점차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분기보고에서 또 중국경제의 고속 성장을 추진하는 동력이 아직 강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기때문에 올해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예상을 과거의 10.4%에서 11.3%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3,000억위안 불법 외자에 의해 건물가격 상승
올해 초에 설립된 광둥성 사회과학연구원 “외국자금 비정상 유통 과제연구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정상적으로 중국에 유입된 외국자금은 3,000억 위안이다.
최초 중국 주식시장에 유입되었던 이러한 외국자금은 중국 정책의 영향에 따른 주식시장의 변동이 커 투자방향을 바꾸어 주로 광저우, 선쩐, 상하이 등 지역에 소형 법인을 설립한 후 중·고급 주택시장에 투자하면서 이 지역의 건물가격을 인상시키고 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내용 많아 좋군요...감사히 잘 읽었네요..
잘 보았습니다 ㄳㄳ~~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정말좋은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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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피할수없는 대세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