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화요일) 새벽나눔

출애굽기 16장 21 - 36절 21. ○무리가 아침마다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고 햇볕이 뜨겁게 쬐면 그것이 스러졌더라22. 여섯째 날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식물 곧 하나에 두 오멜씩 거둔지라 회중의 모든 지도자가 와서 모세에게 알리매23.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24. 그들이 모세의 명령대로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나지 아니하고 벌레도 생기지 아니한지라25. 모세가 이르되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오늘은 너희가 들에서 그것을 얻지 못하리라26. 엿새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일곱째 날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27. 일곱째 날에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2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29. 볼지어다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으로 여섯째 날에는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니 너희는 각기 처소에 있고 일곱째 날에는 아무도 그의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30. 그러므로 백성이 일곱째 날에 안식하니라31. ○이스라엘 족속이 그 이름을 만나라 하였으며 깟씨 같이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32. 모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이것을 오멜에 채워서 너희의 대대 후손을 위하여 간수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먹인 양식을 그들에게 보이기 위함이니라 하셨다 하고33. 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속에 만나 한 오멜을 담아 여호와 앞에 두어 너희 대대로 간수하라34.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것을 증거판 앞에 두어 간수하게 하였고35. 사람이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으니 곧 가나안 땅 접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36. 오멜은 십분의 일 에바이더라 지금 상황은 출애굽을 한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십계명이 주어지기 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만나를 통해 안식일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날이라는 사실을 말씀해 주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식일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23절에 보면 “모세가 이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일이니 여호와께 겨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서 내일은 휴일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육일 동안 열심히 일하시다가 칠일 째 모든 일을 마치시고 쉬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안식일은 휴일이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은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는데 마태복음 11장 28절에 보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개념을 그대로 이어 받아서 주일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이런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을 충분히 기억을 하면서 주일을 보내야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와 복을 귀한 날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구별된 은혜를 내려 주시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만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은혜를 누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삶의 모습이 뭐냐면 구별된 삶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쉴 때 쉬고, 하나님을 경외할 때 경외할 줄 아는 그런 구별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셔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구별된 은혜를 내려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주일을 범하고 쉬지 않고 일을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구별된 자녀들이고 백성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해서 휴일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헛된 일에 빠지지 않고 조금이라도 하나님께 더 집중을 하고 또 휴식을 취할 줄 아는 여유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으로 평안하게 쉴 수 있어야 합니다. 무슨 걱정이 있고 염려가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항상 불안하고 초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실력으로 살아온 사람들은 자신이 쉬고 있는 시간 동안 누군가가 자신의 것을 빼앗고, 자신보다 앞서간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평안하게 쉴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도 그런 불신의 마음 때문에 안식일에 만나를 거두러 나갔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평안할 수가 없었던 겁니다. 오늘까지는 아침에 만나를 거뒀지만 내일 아침에도 과연 거둘 수 있을까?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이 없으니까 쉬면서도 불안하고 초조해 할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확실하게 믿는 사람들은 구별된 시간을 보내면서 오히려 쉼을 얻고 무거운 짐도 내려놓고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 세상으로부터 절대 얻을 수 없는 참된 평화를 누리면서 회복의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일을 통해 이런 은혜를 누리려면 하나님께서 육일 동안 열심히 일하셨던 것처럼 육일 동안은 깨어 근신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 하면서 살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게으르고, 나태한 모습을 버리고 모든 일에 주께 하듯 최선을 다 하면서 살았던 사람들만이 휴일의 은혜, 안식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날, 구별된 은혜를 누리기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육일 동안 눈물로 씨를 뿌리면서 살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평안을 주기 원하시고, 쉼을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고 걱정, 염려 없는 평안한 삶을 살기 원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이 이런 복을 받고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의 모습으로 지금 보다 더 열심히 살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별된 은혜와 사랑을 충만하게 내려주실 것을 믿으시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구별된 모습으로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고 모든 무거운 짐을 주께 다 맡기고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할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