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의 대환도(大環刀)는 두 자루가 짝이 되어 일습(一襲)을 이루고 있다. 각각 대환도의 칼날의 도신 하단 부분에는 특별한 시구가 음각으로 시문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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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자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빛이 떠는구나
三尺誓天山河動色
한 번 휩쓸어버릴 제 피가 산과 내를 물들일지니.


一揮掃蕩血染山河
이순신장군의 대환도가 지니는 예술성은 무엇보다 장군의 우국충정이 느껴지는 시구가 도검의 도신(刀身)에 새겨진 점이다.
단순한 도검인 점에 머물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는 무장의 뜨겁고도 거센 의지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느 도검류에 비해 사뭇 놀라울 정도로 길고 큰 대환도가 지니는 규모의 상징성도 중요하다.
이 대환도는 실제 전투가 가능한지 여부는 접어두고서라도 수군진영의 최고 지휘관으로서 지녀야 할 장대한 품격과 무인의 충용과 결의를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각 금구(金具)나 도신(刀身)에 새겨진 문양이 주는 신비로운 장려함은 도리어 그 다음에 따질 수 있는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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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지...홍석천씨가좀 유명하긴 하지 ㅋ
개그임?
=_=;; 박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