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도트라키
미리 마즈 두어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에게 한 저주이자 예언
•태양이 서쪽에서 떠서 동쪽에서 질 때. 바다가 마르고 산이 낙엽처럼 바람에 날릴 때. 네 자궁이 다시 생리를 하고 네가 산 아이를 잉태할 때. 그 때에야 칼 드로고가 돌아올 거다.
-미리 마즈 두어가 대니에게 한 저주이자 예언.
태양이 서쪽에서 떠서 동쪽으로 질때(쿠엔틴 마르텔이 서쪽에서 와서 동쪽에서 죽었지요. 도르네의 문장은 태양.)
바다가 마르고 (도트락의 바다라 불리는 풀이 말랐죠. 5부에서 대너리스가 드로곤의 둥지로 간 후 나옵니다.)
산이 낙엽처럼 바람에 날릴때 (대너리스의 길들여지지 못한 두마리의 용들이 탈출해 피라미드를 부쉈죠. 피라미드는 산의 형태를 띄었고, 피라미드를 부술때 그 잿가루들이 낙엽처럼 바람에 날렸습니다.)
네 자궁이 다시 생리를 하고 (드로곤을 타고 드로곤의 둥지로 내던져진후 노예상인의 만으로 가기 위한 와중 생리를 했습니다.) 네가 산 아이를 잉태할때 그때서야 칼 드로고가 올 것이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대너리스가 아이를 잉태하게 될 때 그 아이는 칼 드로고의 환생일 것 같습니다. 설마 칼 드로고가 뼛가루로 다시 돌아오겠나요; 만약 뼛가루로 돌아오면(...) 무시하세요.. 의외로 드로고가 드로곤이 아닐까 했지만 아직 아이를 가지지도 않았기에..)
•어머니의 산에서 벌거벗은 노파들이 달려나와 대니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것
-벌거벗은 노파들은 도쉬칼린 노파들일 거 같습니다. 대니는 아마 도트라키 군대도 이끌 것 같네요.
물론 제 예상입니다.
(불멸자의 탑에서 본 과거이자 미래 그리고 예언)
•난쟁이 네 명이 아름다운 여자 하나를 범하고 있다.
-아름다운 여자는 웨스테로스이고, 난쟁이들은 다섯 왕의 전쟁의 왕들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네 명인 이유는 렌리가 죽었기에.
•라예가르 왕자가 엘리아부인에게 갓난아기인 아에곤이 약속된 군주이며 '얼음과 불의 노래'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노래는 이미 있지요. 이 아이는 약속된 군주고, 그가 가진 노래는 얼음과 불의 노래입니다."
-음유시인은 큰 사건, 위대한 사람의 일생같은 것을 노래로 짓기도 하는데 얼음과 불의 노래의 주인공은 정해진 길이 있기에 그 길을 따라가서 노래가 된다는 걸까요.
•한 방에 잔치 중에 죽은 사람들이 있었다. 철로 된 왕관을 쓴 늑대의 머리를 한 사람이 양의 다리를 왕의 권장처럼 들고 왕좌에 앉아 있었다.
-아마도 피의 결혼식으로 인해 살해당할 롭 스타크와 그의 충신들일 것 같네요. 늑대의 머리를 한 이유는 스타크가문의 문장이 다이어울프기도 하고, 또 롭의 다이어울프인 그레이윈드의 얼굴과 롭의 머리를 베어 목을 꿰었기 때문일지도요.
•비세리스가 펄펄 끓는 금물이 머리 위로 흘러내리자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구릿빛 피부와 은발의 키 큰 남자가 불타는 종마가 그려진 깃발을 들고 불타는 도시 앞에 서 있었다. 강바닥에 무릎을 꿇은 왕자의 가슴에서 루비가 핏방울처럼 떨어졌다. 그는 강물에 쓰러져 어느 여자의 이름을 중얼거렸다. '용들의 어머니, 죽음의 딸이여...'
-비세리스, 라예고, 라예가르 3명의 용의 혈통이 죽으면서 3마리 용이 부화했다고 생각해요. 3명이 죽었기에 지금의 대너리스가 있다는 게 아닐까요.
•그림자 없는 푸른 눈의 왕이 햇살처럼 빛나는 붉은 검을 치켜들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헝겊으로 만들어진 꼭두각시 용 앞에서 환호했다. 연기 나는 탑에서 거대한 돌짐승이 날개를 펴고 그림자 불꽃을 내뿜었다.
-그림자 없는 푸른왕은 스타니스 바라테온. 헝겁으로 만들어진 꼭두각시 용은 아에곤 타르가르옌(바리스라는 설도 있습니다 옛 를로르 광신도들에게 제물로 팔려나간 것을 보고 왕의 피.. 라는 거 뭔가 묘하지요?). 연기 나는 탑에서 거대한 돌짐승은 드래곤스톤의 석룡일 가능성이 큰데 다보스가 필요한 물건중 하나를 빼돌리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갔죠. 아조르 아하이가 환생하면 석룡도 깨어난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이 세 영상이 지나간 후 "드래곤의 어머니, 거짓을 무찌르는 자."라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 셋은 진정한 "약속된 왕자(군주라는 뜻도 됩니다)가 아니며 이들을 대니가 물리쳐야 한다는 얘기인 듯 합니다.
•빨간 대문이 있는 집에서 그녀를 부르는 윌렘 데리 경
브라보스에 있는 빨간 대문이 있는 집은 대니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이고, 윌렘 데리 경은 두 남매를 빼돌려 망명시킨 충신입니다. 이 사람은 대니가 어릴 적에 늙어죽었습니다. 윌렘 데리경은 대니를 불렀지만 제왕의 길을 택한 대니는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세 번의 배신을 당할 것이다. 하나는 피로. 하나는 금으로. 하나는 사랑으로.
-피로 인한 배신은 미리 마즈 두어로 대너리스는 피의 배신으로 칼 드로고와 자신의 아들 라예고, 자궁을 잃었습니다. 금으로는 조라 모르몬트가 거의 유력하지만 조라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했을 뿐, 대너리스를 배신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예상하는 것으로는 사랑에 의한 배신은 존이나 디리오 정도..
•드래곤은 머리가 세 개다.
-티리온이 궁금해 했었죠. 드래곤 한마리면 한 사람에게 충분할텐데 왜 3마리인지 말이죠. 조라도 말했습니다. 나머지 두마리 드래곤은 그녀의 남편들을 태우라고 말이죠. 드래곤을 탈 사람은 세 명입니다. 물론 제일 큰 검은용은 대너리스의 것.
•그대는 세 번 불을 붙여야 한다. 하나는 삶을 위해, 하나는 죽음을 위해, 하나는 사랑을 위해
-삶을 위해 불을 붙인 건 칼 드로고의 장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이 태어났으니까요. 죽음을 위해, 사랑을 위해. 네.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죽음에 의한 것으로는 드로곤을 타고 웨스테로스 정복을 위해 내뱉을 불꽃같고, 그와 반대로 죽음을 모르는 언다잉들에게 죽음을 위한 드로곤의 불꽃일지? 근데 솔직히 그러면 드로곤이 한 것이지 대너리스가 한 것이 아니기에..
•노예들이 실버를 타고 달리는 대니에게 "어머니!"를 외치는 모습
-(확실)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노예들 사이로 대너리스에게서 정기같은 걸 빼앗던 언다잉들이 있었는데 왠지 노예들이 대너리스 정기를 쭉쭉 빨아먹을 것 같은 예감이. 물론 드로곤이 물리쳤고, 다시 대니에게 드로곤이 돌아왔으므로 드로곤이 노예들 사이에 섞인 적들을 물리쳐줄 것 같지만.
•세 번 말을 타야한다. 한 번은 침대로, 한 번은 공포로, 한 번은 사랑으로.
[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그녀와 잠자리를 가질 남자들입니다.]
-대니의 말 실버가 별의 바다 아래 풀밭을 지나 어두운 시냇가로 가는 모습
(드로고와 침대로. 드라마는 x간(...)이었지만 소설에서는 나름 낭만적)
-배 선미에 선 시체가 죽은 얼굴에 눈이 빛나고, 잿빛 입술로 슬프게 미소짓는 모습
(공포로 빅타리온 그레이조이 혹은 유론 그레이조이와 잠자리.)
-얼음벽 사이 틈새에 푸른 꽃이 자라나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 모습.
(나이트워치의 월. 푸른꽃의 꽃말은 불가능한 사랑. 근데 달콤한 향기는 그녀에게 올 또다른 사랑이 아닌지.
만약 사랑이라면 사랑의 배신을 조심해야 겠군요.)
•"드래곤의 어머니, 불의 신부…."
-네. 대니는 드래곤의 어머니죠. 불의 신부는 무슨 뜻일까요? 얼음의 신랑만 필요한 건지, 아니면 불인 아조르 아하이의 신부가 되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퀘이트의 예언
•동쪽으로 가려면 서쪽으로 가라. 북쪽으로 가려면 남쪽으로 가라. 빛으로 가려면 어둠을 먼저 지나야 한다.
-웨스테로스는 서쪽에 있고, 대너리스는 동쪽의 에소스 대륙에 정착했습니다. 대니가 동쪽으로 가면 뭐가 있느냐 묻는데 퀘이트는 "진실"을 찾게 된다 합니다. 대니가 서쪽인 웨스테로스에 가려 하면서 동쪽인 미린으로 온 것을 보면 서쪽으로 가려면 동쪽부터 가라는 말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셈입니다. 그러나 아직 더 동쪽으로 가야하죠. 만약 동쪽으로 계속 가다가 아샤이를 지나쳐 나이트워치인 월에 도착하면(...) 제 글은 성지가 될 겁니다. (작가는 공식적으로 아샤이가 이후 소설의 직접적인 배경이 되지 않을거라고 했습니다. 만약 거기까지 간다면 대너리스는 7부 후반부 몇십장 남기고 웨스테로스에 도착해 드래곤 탄 2명과 함께 브레스 오브 파이어! 를 외치며 몇 장만에 정복을 끝내겠죠. 근데 대너리스가 알게 될 진실이 뭔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거기다가 빛에 닿으려면 어둠을 지나라 했는데 아샤이까지 가지 않는다면... 대너리스의 고난이 예상됩니다.
•유리양초가 타고있다. 곧 창백한 암말이 올 것이고 그 이후 다른 자들도 올 것이다. 크라켄과 검은 화염, 사자와 그리핀, 태양의 아들과 광대의 용. 그들 중 아무도 믿지 마라. 언다잉을 기억해라. 향수 뿌린 겸인을 주의해라.
-유리양초는 마에스터가 말한 마법입니다. 마법의 힘이 강해지고 있다. 곧 창백한 암말은 전염병을 뜻합니다. 실제로 아스타포에서 온 노예가 타고있던 말이 전염병을 가지고 있어 미린으로 오던 윤카이군과 난민들에게 퍼져버렸죠. 크라켄은 빅타리온 그레이조이. 검은 화염은 모코로, 사자와 그리핀은 티리온 라니스터와 존 코닝턴, 태양의 아들과 광대의 용은 쿠엔틴 마르텔과 아에곤 타르가르옌. 향수 뿌린 겸인은 누군지 모르겠네요.
생각 : 대너리스의 적은 푸른색을 한 것 같습니다. 아더의 눈도 푸르고, 그림자없는 푸른눈의 왕도 대너리스가 물리쳐야 할 것 같은데 눈 푸르고, 파야트프리의 입술도 푸르고..
결론 : ...소설은 즐기기 위해 있는겁니다. 저처럼 진지하게 생각하며 예언 해석하려다가...
쓰다보니 정리하기가 힘들어졌네요. 뭐가뭔지 저도 구분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석해보았습니다.
근데 왜 예언은 주로 대너리스에게 많은걸까요? 주로 다 대너리스의 예언인 듯.. 아리아에게 밝은예언좀 해줬으면..
첫댓글 잘봤습니다.
1. 미리 마즈 두어의 예언은 대너리스의 임신을 제외하고는 거의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그리고 칼 드로고가 돌아온다는 것은 드로고의 환생이라기보다는 도트라키 군단이 그녀에게 편입된다는걸 의미하는거 아닐까요. 5권 말미에 대너리스가 칼 자코와 다시 만나죠.
2. 대너리스가 당할 3번의 배신은 피(미리 마즈 두어), 금(조라 모르몬트), 사랑 (대너리스의 용병단 애인) 라고 봅니다. 조라는 어쨌든 배신의 댓가로 황금을 받았었고 지금까지 대니가 사랑한 남자는 드로고와 그 용병단 애인밖에 없었죠. 약간 애매하긴 한데 7권짜리 책에서 이미 6권에 진입한 상황인데 뭔가 새로운 스토리라인이 나오기는 어려워보입니다.
3. 그대는 세 번 불을 붙여야 한다. 하나는 삶을 위해, 하나는 죽음을 위해, 하나는 사랑을 위해.
삶을 위한 불은 드로고의 장례식이라고 보고. 죽음을 위한 불은 역설적으로 드로곤이 언다잉들을 태워버린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죽지않는 자들을 위한 죽음의 불이랄까요. 게다가 언다잉의 요새에서 일어난 일들은 대너리스에게 상당히 중요한 이벤트였죠.
사랑을 위한 불은 이제 6권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4. 대너리스의 적인 향수 뿌린 집사는 바리스를 의미할거 같습니다. 예언은 아에곤이 대너리스의 적임을 분명히 했고 바리스는 아에곤의 핵심적인 지원자죠.
그럴수도 있겠네요! 전 칼 드로고만 생각해서 몰랐는데 의외로 도트라키 군대가 대너리스에게 들어갈 수도 있겠네요. 칼 자코와 다시 만났으니 칼 포노와도 만나게 되겠군요. 코 포노 코 자코는 칼 드로고의 블러드라이더들이었으니 대너리스의 블러드라이더들이 될 지.. 6권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네요!
3번의 배신중 사랑의 배신은 용병단 애인이 굳이 대너리를 배신할 이유가 있을까요? 남편은 되지 못했지만 대너리스의 사랑받는 애인이고(솔직히 대체 어디가 매력적인지 하나도 모르지만 대너리스는 어딜 보고 반했을까요), 윤카이측에 인질로 넘어가긴 했지만 고문당해서 넘아기지 않는 이상에야..
끄응. 바리스는 속을 당췌 알 수가 없죠.. 드래곤을 빼앗으려고 하려나요..
드로고 말이에요... 그거 도투라키 병력이 아니라.. 드로고의 이름딴 덩치 큰 검은용 말하는거 아님? 집나갔다가 대너리스가 다시 길들인...
저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어요. 칼 드로고가 드로곤으로 환생한게 아닌지 말이죠. 근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드로곤이 드로고 환생일지 아니면 그녀의 아이로 태어날지 아니면 밤의 땅을 달릴지..
근데 예언의 칼 드로고가 드로곤이라면 예언이 살짝 빗나가는게 대너리스가 생리를 하고 '산 아이를 배었을때' 칼 드로고가 돌아온다고 했는데 대너리스는 아직 임신 안했으니까요 ㅎ 뭐 예언이 모든게 칼같이 맞을 필요는 없겠지만...
산 아이를 잉태한다면 누가 아빠일지 궁금하네요. 빅타리온? 존? 유론? 디리오? 그 외 등등/
저도 대너리스 여왕이 아샤이를 거쳐 웨스트로스를 갈거라고 추측합니다.
To go north you must journey south
To reach the west you must go east
To go forward you must go back
And to touch the light you must pass the shadow
위 1-3문장은 지구는 둥그니까 반대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의미
마지막 문장이 the light 가 아샤이를 의미한다고 추정
아샤이는 빛의신을 모시는 를로어의 성지이고 아주 오래된 고대지식이 풍부합니다(용에 관한 지식 포함) 게다가 아샤이는 shadow land에 있어서 예언에 딱 들어맞는 곳이죠
그리고 대너리스가 아샤이를 목표로 한다면 웨스트로스의 1명과 만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바로 존의 절친인 샘윌 탈리입니다. 샘윌이 명령을 받은게 드래곤 글라스를 많이 얻어달라는 건데 드래곤 글라스의 주산지가 아샤이 이기도 합니다.
추가로 아조르아하이의 전설의 출처도 이곳 아샤이입니다.
존은 눈이 회색 아닌가요?
네. 존의 눈은 회색이죠..
첫 부분은 그냥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 없고 네가 아이를 낳을 일도 없을 테니, 칼 드로고가 돌아오는 일은 절대로 없을 거란 말입니다. 저주나 예언이 아니에요 ㅎ
그런가요? 쿠엔틴이 서쪽에서 와서 동쪽에서 죽었고 도트라키의 바다라 불리는 풀도 마르고 피라미드도 파괴되서 잿가루가 하늘을 날리고 월경도 다시 하게되서 괜히 떡밥에 선덕였나봐여..
아, 제가 5부를 아직 다 읽지 않아서 그런데, 대니가 월경을 다시 시작했나 보지요? 그럼 또 모르겠네요. 다만 1부에서 저 대사가 처음 나왔을 때는 그냥 미리 마즈 두어가 자신이 드로고를 완전히 죽였음을 강조하는 것만으로 받아들였거든요 ㅎㅎ
5권 내용을 보면 단순한 저주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거의 모든 예언들이 이루어졌거든요.
네. 5부까지 보시면 대너리스는 월경을 하고 다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몸이 되었습니다.
감탄했습니다. 세심한 기억력과 끈기와 명석함에!
ㅎㅎ 감사합니다. 기억력은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라 책을 다시 읽었죠..
향수 뿌린 겸인은 레즈낙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