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림사 오등선원 토요법회 이 선의 세계는 깨달음의 진성의 차원인데, 거기에는 닦는다 안닦는다, 상대가 있다 없다, 한계가 있다 없다, 언어와 모양을 모조리 뛰어넘은 세계다. 본체의 직면한 그대로가 바로 이것이다라고 생각을 움직이면 곧바로 어긋난다(動念卽乖)고 하였다. 누구든지 뭘 물으면, "이거 뿐이지, 이거잖아!" 하면 벌써 틀렸다. 대번에 방망이 맞고 귀싸대기 맞는다. 얼마 전에 누가 부산에서 왔기에 뭘 물으니까, "이거 뿐이지 않습니까? 지금 방금 스님과 내가 말하는 단지 이것 뿐이지 않습니까? 다른 게 뭐 있습니까?" 이러거든. 덕산 스님이나 임제 스님 같은 분이 대번에 멱살 쥐고 때리고 밀어붙이는 원인이 그래서 그러는 거다. "이 자리 이거 뿐이지 뭐 있습니까?" 이러면 벌써 천리만리 어긋난다.
(학산 대원 대종사) |
첫댓글 삼보에 귀의합니다
벗님들이여 행복하소서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거룩하신 가르침에 귀의 합니다
거룩하신 스님들께 귀의 합니다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원공법계 제 중생
자타일시 성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