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달라진 중국의 부유층 소비풍속도 | ||||
작성일 | 2012-07-16 | 작성자 | 김명신 ( claire@kotra.or.kr ) | ||
국가 | 중국 | 무역관 | 상하이무역관 | ||
-->
-->
달라진 중국의 부유층 소비풍속도 - 4만 위안 짜리 변기, 브랜드가 아닌 기능으로 부유층 사로잡아 - - 부유층, 과시형보다는 체험형소비로 전환 - □ 중국 부유층, 첨단기술 기능 갖춘 제품에 열광 ○ 중국 부호들이 럭셔리 브랜드 일변도에서 벗어나 첨단기술 기능이 우수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로 빠르게 바뀜. - 최근 중국 부호들에게 있기있는 콜러(Kohler)사가 개발한 누미(NUMI) 스마트변기는 네모반듯한 모양으로 외관이 매우 간결하고 럭셔리한 느낌은 없으나 비데기능 이외에도 변기에서 음악이 나오거나 등이 켜지며 발밑으로도 더운 바람이 나올 수 있도록 설계됨. - 이 스마트변기는 한 대당 판매가격이 4만 위안에 달하는 고가제품이나 이 제품이 중국에서 출시된 당일에만 시안(西安)에서 40대 가까이 팔림. - 광둥 차오저우(潮州)에서는 10대 이상 판매됐으며 대부분 개인고객이 구매함. - 일부 소비자는 사전 주문해 구매할 정도로 구입에 열을 올림. - 중국 시장에서 유명 브랜드 변기 가격이 일반적으로 1000~3000위안이나 콜러사의 이번 제품은 가격이 10배 이상임. ○ 유럽경기가 좋았을 때에도 유럽부유층들은 변기구매에 4만 위안에 달하는 거액을 선뜻 지불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음. - 중국 부유층사이에 4만 위안짜리 변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제품 조작이 간단하면서도 일반 변기에는 없는 여러 기능을 갖춘 것이 중국 부유층의 니즈에 잘 부합하기 때문임. - 콜러사의 롼쟈밍(阮家明) 아태지역 CEO는 콜러사가 과거에는 미국 매출이 가장 좋았으나 지금은 중국 매출이 미국을 능가한다고 밝힘. 콜러사의 누미 스마트 변기 출처: 콜러사 홈페이지 □ 과시형 소비보다는 체험형 소비로 전환 ○ 과거 중국 부호들은 과시형 소비를 많이 했으나 최근에는 스스로 느끼고 충족하는 체험형 소비를 중시함. - 스위스 고급 침구제작사인 DUX는 2003년 중국에 진출해 상하이 유명 고급 쇼핑몰인 헝룽광창(恒隆廣場)에 입점함 - 현재 이 매장에서 파는 매트리스의 가격이 한 개당 10만~20만 위안에 달함. - 중국 부호들중에는 편안한 침대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남. - 스위스의 116년 역사를 지닌 수공 매트리스 업체인 엘리트(Elite)사도 2011년 1월 중국에 진출, 스위스산 매트리스를 판매 중임. - 엘리트 매트리스는 친환경 자재를 수공으로 생산하며 유럽에서는 상류층이 주로 구매하는 럭셔리 제품임. - 중국 부유층 사이에 친환경 생활 트렌드가 크게 번지면서 입고 먹는 것뿐 아니라 거주와 관련해서도 친환경 제품을 찾음. - DUX나 엘리트사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밖으로 보여지는 브랜드보다는 편안한 삶을 중시하는 부유층임. - 일반화되는 럭셔리브랜드 제품보다는 잘 알려져있지 않으면서도 희소한 제품을 추구하는 부유층이 늘어남. 스위스 DUX사 매트리스 출처: 和迅網 □ 중국 부유층, 로고가 크게 박힌 명품 원하는 수요 급속히 줄어 ○ 중국 부유층은 브랜드가 밖으로 뚜렷이 드러나는 제품보다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선호함. - 2004년부터 중국 내 판매되는 전세계 최고가 안경 브랜드인 독일 로토스(Lotos) 제품 중에는 80만 위안 가격의 안경테가 있음. - 이 안경테 외관에는 로토스 브랜드 로고를 찾아볼 수 없으나 안경다리에 보석을 세세히 박은 디자인 때문에 부유층이 크게 선호함. - 가치있어 보이는 매우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의 신분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임. - 이처럼 자연스럽게 부를 드러내는 것이 현재 중국 부유층이 원하는 것임. - 중국 부유층이 로고가 크게 박힌 명품을 원하는 수요가 급속히 줄어든다는 것을 알게 된 명품브랜드들이 중국전략을 수정함. - 중국 부유층의 소비트렌드에 맞춰 구찌는 구찌로고가 박힌 제품 생산을 줄일 계획이며 버버리도 로고 삽입 제품을 대대적으로 줄일 계획임. 80만 위안 가격대의 로토스 안경 출처 : 重慶晨報 □ 명품 브랜드의 대중화 ○ 루이비통, 구찌 등 사치품 브랜드가 대중화하면서 이들 제품이 중국 부호들에게는 일반적인 소비품으로 인식되기 시작함 - 2011년 중국의 사치품 소비규모가 총 2700억 위안을 넘어섬. - 루이비통, 구찌, 샤넬 등 명품 브랜드 제품에 대한 일반 소비자 구매가 증가하면서 2010년에만 중국에 신규 오픈한 명품브랜드 점포수가 약 160개에 달함. -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의 대중화가 중국 부호들의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새로운 소비패턴을 만들어내는 주요 요인이 됨. ○ 중국 상류층 중에는 명품을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높음. - 후룬바이푸가 발표한 10대 중국부자 선물브랜드 선호도를 보면 루이비통, 까르띠에, 에르메스. 샤넬, 디올 등 브랜드가 선물용 브랜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 후룬바이푸가 선정한 중국 부유층의 선물용품 10대 브랜드 (단위: %)
자료원 : 후룬바이푸 2012 중국천만부호브랜드경향보고 □ 불경기에도 중국 부유층 가구수 100% 이상 늘어 ○ 중국 글로벌기업가(環球企業家) 잡지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중국의 600만 위안 이상 자산을 보유한 가정이 121만 가구로 2008년 대비 137.3%나 증가함. - 중국의 부유층은 국제정세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성장세를 보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임. 2008~2011년 중국의 자산규모별 가구수 (단위 : 위안, 만 가구)
자료원 : 環球企業家 자료원: 環球企業家, 和迅網, 網易, 新浪網, 太平洋網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