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3시, 드디어 75세 이상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1차 경험을 살려 느긋하게 목련아파트 인근에서 단체탑승 버스를 타고 서구예방 접종센터(도솔다목적체육관)에 도착하여 예방접종에 관한 간단한 주의 사항을 들었다.
예방주사는 다행히 오늘도 거의 아프지 않았고, 접종 후 30분 정도 현장에 머물러 이상 반응 여부도 확인받았다. 귀가 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하고, 3일간은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안내도 받았다. 독거 어르신은 다른 사람과 함께 있어 만약의 사태에 대처하도록 권장했다.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 반응으로 접종 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적 등이 있으며, 발열, 피로감. 두통, 구토 등도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 3일 이내 증상은 사라지나 드물게는 호흡곤란, 의식소실 등 심한 알레르기 반응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귀가 후 39℃ 이상의 고열, 알레르기 반응 등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진료받고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하여야 한다. 또는 관할 보건소나 예방 접종 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오늘도 둔산1동 75세 이상 접종대상자를 2차 접종 받도록 친절하게 안내하며 동분서주하는 예방접종 관계자들에 감사한다. 개인 건강과 공동체 안정을 위해서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백신 2차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당분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개인위생수칙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이제 빨리 코로나19가 사라져 소중한 가족과 친구를 반갑게 만날 날을 기대해 본다. <구항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