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고기에서 벌써 3년이네요~
작년 연말 취업해서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산데요.....
어려분들 조언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를 더 다녀야 하는지 아니면 더 늦기 전에 이직하는게 맞는것인지
취고기 회원님들 조언 구하고자 합니다~
항상 힘들때마다 조언 구했었거든요....::::
현재 아산쪽 작년 12월 말쯤 취업해서 현재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이름 말씀 드리면 아실분들도 계셔서 회사 이름은....^^::::
하는 일은 영업기술.....머 Robot A/S 입니다......
회사 규모는 작지 않습니다......
분야도 태양광쪽도 있고,,,,직원 400명 조금 넘는 회사구요....
다른게 아니라 회사 분위가 정말 아니네요.....
지금이야 어느 정도 적응이 됐지만, 이쪽일 오래 할수 있을꺼 같지도 않구요....
솔직히 첨부터 오고 싶지 않아서 더 그랬던거 같네요......
연봉은 주간 근무에 2300 조금 넘구요....기타 수당 +하면 2800 가까이 될꺼 같습니다...
식비 포함 다 된거구요...... 수당에 출장비 머 이런것도....포함됐습니다....
밥은 다 사먹습니다,....밥값도 장난 아니네요...한달에 40은 밥값으로 나감::::
근무는 계약서엔 9시~6시지만 8시까지 출근하고 퇴근은 거의 9시에 하네요...
처음 한 두달은 8시 반까지 출근이라 보통 8시 10분까지 출근 했지만
차장이 지맘대로 8시 출근으로 땡겼습니다....요즘 7시 40분까지 출근합니다...::
갔다오면 레포트에....:::: 하고 나면 11시~거의 14시간 업무한다고 보면 됩니다...
몸은 힘들지가 않는데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네요....ㅡㅡ::
또한 대기 일땐 야간 콜 대응 합니다....한달에 3주에 한번꼴로 주말 근무(야간 대기조)하구요
짐 기숙사에 차장이랑 같이 쓰고 있습니다....
이 차장이란 인간이 쓰레기라.....:::: 밥 같이 먹음 돈을 안냄 :::
또한 기숙사에서 자기생활 보장이 안됩니다.....::;
어찌나 간섭이 심한지...자격증 공부하는거 가지고....머라 그러구요....
그밖에 대리급도 기가 쌔서,,,,적응이 힘드네요.......
일 특성상 대리급이랑 같이 3~4명 일들어 가는데요.....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네요.....30명 있는 사무실에서 약 6개월간 제가 알기론 6명 나간걸로 기억 :::
입사하고 일주일 안에 그만둔 사람도 몇명있구요.....
업무가 몸이 힘든거 보단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니다.....
레포트에....사이버 교육....PI에.....일본어 교육까지,.....
자기 생활 정말 없네요....일하고 오는거에 비해 급여도 그리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요......텃새도 있었지만 밑에 애들이랑은 지금은 꽤 친해 졌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얼마나 오래 할지 의문이 들더군요....
지난달 친구 아버님 소개로 XX중공업 직영으로 갈수 있었지만 안갔던게 너무 후회되네요...
지금 회사 이미지도 많이 안좋구요......회사 진출하는 사업마다 안좋아서
비상경영 체제 랍니다......특히 저희쪽 사고 친게 있어서 사장님 특별 관리 하시고
계십니다....일주일 한번씩 사장이나 전무, 이사, 돌아가며 한번씩 오십니다....:::
이번 사고 친것도 밑에 애들이 사고 친게 아닌 대리급이 사고를 쳤습니다....
사고를 치고도 화풀인 저희 밑에 애들한테 합니다......군대 두번 온듯한 느낌입니다...
또한 힘들이면 서로 격려 하고 이겨 내야 하는데 서로 물어 뜯네요..아주....
수습할 생각 않고 밑에 애들한테 떠 넘기고.....:::
이번에 집근처 괜찮은 기업이 들어 선다고 합니다....그래서 그쪽으로 가려고 하지만
마땅한 경력도 없고, 자격증도 부족하지만 지역 출신 우대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하나
가지고 원서 넣었습니다....회사엔....이번달까지만 다닌다고 말할려구요....
정 안되면 국비 교육쪽 다시 알아보고 기술원 들어 갈까 합니다.......
예전 생산직 1년 반 근무 경험이 있지만 영업기술이랑은 분야가 달라서
그런지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네요....4달이 되었지만 업무에 대해 아는것도
너무 없구요.....:::: 1년 넘게 근무한 동생들도 제자리 걸음이라네요.....
위에선 저희 보고 실력이 없는데도 업무 공부도 안하고 실력도 못따라 온다고
욕만 하고,,,,그러면서 업무에 대해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구요....옆에서 보고 배우라고만 합니다
이쪽일이 몇살가지 할까? 하는.....비전도 없을꺼 같단 생각이 듭니다.....적성 문제도 있구요.....
올해 28인데 더 늦기 전에 이직하는게 맞는건지.....아니면 꾹 참고 경력을 쌓아야 하나요....
요즘 너무 힘들어 약 5년간 끊었던 술도 마시네요.////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그만 두려는 저의 선택이 과연 옳바른 것인가 고민이 돼 조언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기술영업...빡시죠...단순 유통 영업이랑 달라서...테크니컬적인 부분도 알아야 하고 비지니스부분도 알아야하고...로봇 a/s면...AGV나 OHT종류 인가요? 몇년전에 다이요쿠 장비 좀 만졌었는데...다른 업체가도 기술영업은 좀 빡세요...빡센거에 비해 초봉이 적은 편이구요...빡신만큼...일만 좀 익히면...먹고살만한 직업이기도 하구요...레포트 쓰는법 잘 배우시면...다른 회사 가서 인정받기 편하구..정확히 레포트 개념도 있지만...사업계획서나 사업제안서 작업을 하죠...이거 잘하면...대기업에서 콜 들어옵니다. 중소나 중견기업에서도 많이 찾구요.
AGV라 함은 카세트 자율 이동 로봇?? 맞나요?? 그건 아니구요...라인 안에 있는 한 공정의 Robot입니다.....더 자세한건...저도....회사 사람들도 힘든게 있지만,,,제가 과연 이쪽 기술로 얼마나 오래 일할지...그리고 이쪽 분야로 이직도 고민이 많이 되네요........회사 자체도 삼성SMD쪽 진출이 힘들꺼라고 하네요...회사 사람들은 글쎄요....신입부터 젤 고참까지 일렬로 줄세워 서열 매기며 선후임간 서열 똑바로 하라는데....참.....동료애라고 찾아 볼수가 없네요.....레포트는 이제 적응이 됩니다.....님 친절한 답변 주셔서 감사해요~~많은 조언 됐습니다.~행복한 한주 되세요~~
사이버 교육이나 일본어까지 시키는 거보니까....그래도 사장이 직원 역량 강화에 눈을 좀 뜬거같네요....저희 회사도...이노비즈 1년치 대여해서 직원 교육 지원해줍니다. 외국어는 중국어 하구요..출퇴근시간이 좀 개념 없긴 하지만...이부분은 직속상관이 좀 삽질 하는거같아 보이고...회사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요...
위에도 말한거 처럼 군대 두번 온거 같습니다....저도 늦게 온거라 먼저 온 동생들한테도 업무에 대해선 깍듯이 하지만,,,강요로 하는거에선...:::일본어 교육은 사이버 교육 하고 근무끝나고 반 강제로 하고 있습니다....머 몇몇 사람들은 자율적으로 하지만 그것도 만이 퇴색 됏네요...::: 회사 자체 학점제 실시 합니다....연간 이수 학점 이수 해야 되고.....업무에 학점에 사람에 스트레스가 한둘이 아네요...~ 님 좋은 조언 감사 드립니다.....좋은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