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건설 중인 파라다이스 시티는 파라다이스그룹에서 만들고 있는 아트테인먼트(Art+entertainment) 복합 리조트다. 내년 4월 1차 개관을 목표로 한창 마무리 공사 중이다. 파라다이스호텔은 오래 전부터 건축, 디자인, 그림 등 예술에 치중하는 마케팅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바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건축에도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조각보 콘셉트를 도입, 세계 건축계과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가 구상한 콘셉트는 호텔 외벽 아트월 및 작품 전시에 적용될 예정이다. 1차로 개방될 부분은 호텔과 카지노, 컨벤션이며 2차 개장은 플라자, 부티크호텔, 아트 갤러리, 스파, 클럽, 샌드박스, 컬쳐존 등이다.
특히, 요즘 가장 핫한 건축설계회사로 손꼽히는 네덜란드의 MVRDV가 설계를 맡은 엔터테인먼트 광장 건물의 디자인은 서로 마주 보게 함으로써 동양적 음과 양을 강조했다. 건축적으로는 ‘Lift 들어올리다’라는 의미로, 광장의 양쪽에 건축될 클럽 크로마이트와 샌드박스에 그대로 적용된다. ‘샌드박스’는 건물의 가장자리를 들어올렸으며, ‘클럽’은 들어올려진 건물 중앙 부분(입구)과 건물의 새겨진 패턴이 연결되다가 가장자리에서 올려진 형태로 설계되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로 5분, 걸어서 15분 거리에 건설 중이다.
▷네덜란드 MVRDV
MVRDV는 건축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이미 친근한 이름일 것이다. 이 회사는 최근 네덜란드의 건축 도시 로테르담에 더마켓홀 The Market Hall이라는 걸출한 규모와 미래적 디자인의 주상복합 재래시장을 건축, 수많은 유럽인들은 물론 세계 곳곳의 여행자들을 네덜란드로 끌어모아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엑스포 2000의 네덜란드 파빌리온 및 암스테르담의 로이드 호텔, 네덜란드 Book Mountain 도서관,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Comic Museum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도 설계했다. 1993년 비니 마스(Winy Maas), 야콥 판레이스(Jacob Van Rijs), 나탈리 드 프리스(Nathalie de Vries)가 설립했다. MVRDV는 설립자의 이름 앞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 Chromite. 세계 10대 클럽인 '옥타곤'과 제휴한 클럽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MVRDV는 한국의 인천공항에서 불과 10 분 거리에있는 대형 관광단지의 일부인 9,800 평방 미터의 엔터테인먼트 광장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개발은 쇼핑, 오락시설이 각각 포함 된 '샌드 박스'와 '나이트 클럽'이라는 두 개의 건물로 구성됩니다. '주변환경의 메아리 (echo of the surroundings)'로 여겨지는 이 계획은 인근의 도시 경관에서 그 모습을 취합니다. 거대한 황금색으로 표시된 공공 광장은 비행기를 통해 도시로 날아 오는 사람들에게 빛나는 이정표가 되게끔 설계되었습니다.
간삼 건축과 협력하여 착수 한 MVRDV의 건축물의 덩어리진 모습은 내향적인 쇼핑센터와 나이트 클럽을 드러내는 눈에 보이는 창문이 없어야한다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매력적인 외관을 개발하기 위해 디자인팀은 건물의 주변 환경을 미러링하여 그 형상을 건축에 연결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비틀린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디자인되어 유동적인 미학을 갖게됩니다.
MVRDV 공동 설립자 Winy Maas는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도시 공간을 만드는 두 개의 단순한 볼륨을 필요로합니다. '이 덩어리들은 두 건물을 가로 지르며 건물 주변의 파사드를 비춥니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을 필요불가결한 환경으로 받아 들여 주어진 환경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을 커튼처럼 들어 올려 열면 내부가비칩니다. 인천공항의 비행기에서조차도 그 존재감을 일깨우는 태양빛과 같은 황금빛 카펫이 그 위에 있습니다."
- 영자 디자인 전문지 <designboom>기사 발췌.
이 두 건물은 올해 착공, 2018년 준공 계획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오픈은 '17년 3월)
첫댓글 이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