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말구 교수(해군사관학교)께서 별세(61세)하셨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대부분 잘 알지 못하거나 기억속에서 흐려진 분이지만 1979~2010년까지 31년간 우리나라100m 기록을 보유(10초34, 현재는 김국영10초23)하고 계시던 한국육상의 간판이셨던 분이다.
지금이야 9초6~9초8대에가 익숙한 기록이지만 79년만 하더라도 아시아에서 1,2위를 다투던 기록이고 세계기록(9.95 지미 하인즈;미국)에도 그래도 가장 근접했던 기록이었다.
스포츠뉴스에서 이 비보를 접하신 분들은 좀 의아했을 것이다. 왜? 그것도 육상선수가?
요즘 평균수명으로 보더라도 이른?나이인데... 사인은 심장마비에 2010년에 뇌출혈로 치료까지 받았다니..
문득 이런 항간의 흘러다니는 이야기를 적어보자.
운동선수들은 선수시절에 심하게 운동해서 수명이 길지 않아, 평생쓰는 심장을 젊은 시절에 한꺼번에 써서 그럴 것이야, 등등...
일부분 맞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쩌면 정곡을 찌르는 의미가 있는 말이기도 하다.
운동선수들은 일반인들의 심장능력보다 약 1.5~2배의 운동수행능력을 갖고 있다. 대단히 훌륭한 기능과 내구성 등 학문적인 항목으로 본다면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뛰어난 능력임에는 틀림없다. 이렇게 뛰어난 운동수행능력, 건강에 관한 척도로 훌륭한 신체적 조건을 가진
선수들이 왜 은퇴 후에는 문제가 있는 것일까?
보통 은퇴해서 2~3년 지나면 운동수행능력은 퇴화하여 일반인들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물론 다시 시작하면 원래의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오지만 일상생활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그렇게 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또한 본인자체가
워낙 뛰어난 신체조건과 심장능력을 갖고 있기에 건강에 자신을 하고 약간은 관리에 소홀히 하는 경향을 보인다.
체중이 급격히 (대부분 체지방으로)증가하거나 음주, 흡연의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더구나 지도자생활을 하면 성적에 따른 심리적압박감으로 생활감각이 무뎌져 급격히 건강이 무너지는 것을 수없이 볼 수 있었고 스포
츠현장에서 현재진행형이기도 하다.
심장혈관계는 20~30년 동안 진행되는 만성질환의 성격을 갖고 있기에 식생활, 음주, 흡연, 수면 등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일부 가족력(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40세가 넘어가면 2년마다, 50세가 넘어가면 1년에 한 번씩은 심장, 뇌, 혈관에 대한 정기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말이 쉽지 그리하기란 현실적으로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하지만 나와 내 가족, 주변관계망 등을 고려한다면 결코 소홀히 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강조하는
Muscle guy
이윤희 Ph.D. 올림.
첫댓글 자만심으로 가득한 건강이였지만...이제는 친구의 말대로 1년에 한번은 정기검진을 받아야 겠네...
좋은글 다시한번 되돌아볼수 있게 해줘서 고맙네~^^
조심하는게 최고다. 나도 1년에 한 두번 검진받는데..그래야 마음이 놓인다...
살짝 긴장했네!
나에게 하는 소리 같아...
긴장하고 예비하는게 최고야...
운동은 잘하셨지만 먹고사는 문제로 프로야구 롯데에서 대주자로 잠시 나서다가 도루는 발도 빨라야하지만 결국 타이밍 싸움에서 밀려나셨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실 본 경기에는 한 번도 나가지 못했지...우짜든지 조심하자...
관상동맥에스텐드하나삽입에는우야노...
그거는 잘 관리해햐 한다. 관상동맬협착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니~~약 잘 드시고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은 정기검진해야 하고..기름진 음식,튀김,인스턴트식품, 술,담배는 멀리...
달리기는 조금이라도 꾸준히... 적어도 3회이상/주 30분 이상/회...
@머슬가이 고마우이.힘~
학실히 뚫어주자!!
달리기로 뚫는게 최고다...
맞어~
운동으로~
이젠 정기검사에서 추가할 항목이 더 늘어나네.
우리집 가훈이 "유비무한" 이라고 애들한테 가르쳤구만~~~~~ㅎㅎ.
무강이 요즘도 이슬이 친구하시나?? 그래도 무강이는 타고난 강골이니 조금만 잘 관리하면 100살은 너끈히 넘길어야...
그래서 운동은 꾸준하게 영원히~
난 뛰거나 걸을수 잇는 그날까지~
그려~~ 그게 최고야!!
좋은정보 고맙다 친구 열심히 운동하여 건강한몸 오래오래 관리 잘해볼게..........ㅎㅎ
원주는 잘 관리하고 계시는가??? 죽을때까지 살살 달리자구~~~
오늘 친구 문상가는데. 심장마비가 사인이라고. 허무하기도 하지만 이 친구는 술담배를 너무 가까이했어.
아직 부모님이 살아계시는데.가족력도 그렇지만 지나친 음주는....
술,담배는 심장혈관계를 틀어막는 플라크(혈전,피떡)의 주원인이지!!! 생활에서 끊을 수는 없지만 점검이라도 하여 사전에 예방하는 것 밖에... 그래두 할 수 없으면 가야하고~~~
나도 의아해 했는데..시원하게 읽었다. 쌩스~~
그러면 다행이고!!!
좋은글 언제나 고마워~^*^ 근데..이눔의 부정맥도 심장 질환 중 하나라지?? 나는 심박 올리기만 하면 가슴 통증이 심해서
수영은 빨리 못하겠고...싸이클도 무릎때문에 빨리 못타겠고, 런은 무릎 통증 때문에 아예 뛰지도 못하고..요즈음은 완전 바보가 되어서..슬프네..
부정맥은 심장질환의 하나라고!!! 우짜든지 정밀검사해봐야 돼!! 부정맥은 나아지거나 제자리가 아니라 조금씩 그 정도가 심해지거든...
일단 진단과 치료를 해야돼.. 원인과 부정맥의 정도가 어떻게 되는지도 알아봐야 하고..
심박올리면 통증이 심해지는 건? 검사해야돼..관상동맥이나 운동시 회귀혈액량(혈액이 온몸으로 나갔다가 심장으로 돌아오는 양)가 관계가 있거든...!
무릎은 주변 근육단련으로 어느 정도 상쇄되는데~~~근본적인 구조적 손상이 아니라면 경미한 통증은 어쩔 수 없고....
엎어진 김에 쉬어가라고..이 참에 A/S하는 셈치고 싹 고쳐보자구~~~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다는건 참으로 감사한 일이야~ 갑자기 한꺼번에 고장이 나니까 두렵고..걱정되긴 하더라고..
우울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머슬가이 연구실에 기회되면 한번 찾아가 보고 싶어..고마워~^*^ !
두렵고 걱정되고~~ 이건 나도 그래.. 하지만 어쩌겠어!!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화현상인데... 더 심해지기 전에 예방 또는 치료하는게 오래 쓰고 맘 편하게 가는 길이거든..
잠깐 동안 짜증나고 약간은 우울모드 로 가지만 누구나 다 겪는 통과의례려니 하고...시간이 걸려도 깨끗이 정리하는게 100세 건강의 지름길!!!
오랜만에 병원가서 의사선생님께 새벽에 10키로씩 뛴다 했더니, 무릎 망가진다면서 조깅 좋아하던 김영삼대통령도 일찍 죽었다고???
즐겁게 살려고 뛰는거지, 너무 오래살면 자식들이 눈치 혀, ㅎ
꺽쇠~~ 그 으사슨상님!! 운동안하시는 분이지??? 난 반대의견이다.
그렇게 달리는 사람들이 사망원인의 1~5위안에 드는 요인들중에 그래도 가장 건강하고 오래산다는게
증명되었고 통계로도 나와있다. 걱정말고 찬찬히라도 달리는게 최고다...
김영삼 전 대통령 예는 글쎄다. 88세면 남자가 그래도 장수한거고... 폐렴에 따른 패혈증인데 노화라서 그건 항우장사라도 어쩔 수 없는거야!!
무릎 망가진다.??? 그런건 증명(논문)된게 없어요^^사실 별로 망가지지도 않고~~
달리지 않는 사람과 별 차이가 없다는 논문은 꽤 많거든!!! 그 으사슨상님!! 논문 좀 보시라고~~ 내가 그러더라고 전해줘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