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The Female Alpha, 구글
(썸넬 행복해보이는 웰시코기!)
안녕 여시들! 쩌리에 올라왔던 강아지 단미 수술 기억해?
사람의 이기심으로 행해지는 미용 목적의 '꼬리 자르기' 수술 말이야
혹시 못본 여시들을 위해 링크: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2108827
(제일 최근 스크랩글로 가져왔어)
단미를 하게된 이유를 찾아보면 양이나 소를 모는 역할을 했던 허딩그룹의 양치기견이 가축에게 꼬리를 밟혀 다치거나 감염이 되는것을 막기위해 예방 차원에서 자르거나, 늑대의 공격에 꼬리를 물릴 수 있어서 자르기 시작했다고해.
지금 우리의 곁에 있는 댕댕이들에게는 전혀 필요없는 이야기겠지?
양치는 것을 목적으로 가축을 몰아야 할 이유도 없고 늑대를 만날 일은 더더욱 없어.
그런데도 사람들은 더 예쁘니까, 꼬리가 있으면 어색하니까라는 이유로 아직까지 강아지들의 꼬리를 자르고있어
단미 수술은 가위나 메스를 이용해 생후 일주일 이하의 강아지들에게 하는데,
애기때 잘라야 고통도 못느낄것이고 아직 뼈가 연하기 때문에 더 쉽게 가능해서래...
하지만 꼬리 자르기 수술 외에도 강아지들의 귀를 잘라서 모양을 만드는 단이 수술이 있다는 거, 알고있어?
꼬리 뿐만 아니라 경비견이나 투견으로 쓰였던 견종들이 주로 이런 '귀 자르기' 수술을 받아.
우리가 흔히 경찰견, 가드견으로 알고있는 도베르만이 대표적이고, 핏불, 아메리칸 불리 등이 있어.
귀 자르기 수술은 생후 8-12주 가량의 강아지에게 하게되는데, 더 '용감하게' 보이기 위해 귀의 바깥 부분을 잘라 지지대를 세워 모양을 잡아서 뾰족하고 곧게 설때까지 고정시켜.
(수술 흉터 사진 주의)
끔찍하지?
단이 수술의 이유로는 투견시 귀가 물리면 싸움에서 불리해질까봐, 그리고 귀가 덮혀있으면 공기가 통하지 않으니 귀 관련 질환이 생기기가 쉬워 예방의 차원에서 하는것....이라고 해
하지만 투견이 불법인 나라에서, 꼭 필요한 수술인가? 귀가 덮힌 모든 견종들이 모두 귀 질환을 갖고 있을까?
서론이 길었네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우리가 자주 접하지 못하는 꼬리 수술을 받지 않은 댕댕이가, 귀 수술을 받지 않은 댕댕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를 보여주고 싶어서야!
우선은 도베르만!
우리가 평소에 보는 도베르만이지? 하지만 원래 이 친구는 이렇게 생긴 친구가 아니야
짠! 귀가 처져있는 도베르만은 색다르지?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귀엽지않아?
원래는 꼬리도 이만큼 길어! 그리고 되게 용감해보여 ㅎㅎ
다음은 우리가 원래 알고있던 웰시코기!
익숙한 웰시코기지? 하지만 꼬리있는 코기는 또 얼마나 예쁘게요
엉덩이도 너무 귀여워 ㅎㅎㅎㅎ
다음은 푸들이야! 분명 이 글을 읽고 있는 여시들 중에서도 가족으로 함께 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어? 우리집 푸들은 꼬리 있는데? 할것같은데 생각보다 많은 푸들이 단미를 해
하지만 다른 견종과는 다르게 바짝 자르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길이를 두고 자르는 편이라 잘 모를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ㅜㅜ
원래 푸들의 꼬리는 이렇게!
살랑살랑 흔들리는 꼬리야 다정하고 명랑한 성격이 너무 잘 드러나는 꼬린것 같아 ㅎㅎ
다음은 투견으로 많이 쓰였던 핏불! 고대의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투견이나 다른 동물들과 싸움을 붙여왔던 견종이래ㅜㅜ
다부진 어깨와 근육이 인상적인 이 견종의 원래 귀는 처진 귀야
원래는 이렇게 꼬리도 길구 사회화교육만 잘 받으면(모든 개가 그렇듯이) 아이들과도 잘지내는 다정하고 착한 친구래
다음은 슈나우져
꼬리가 참 짧지? 밑에 친구는 단이도 같이 한것 같아 보이네ㅠㅠ
짠! 원래는 이렇게! 낭창낭창한 꼬리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미니핀인데 도베르만을 닮은 이 친구는 나도 검색해보다가 알았어
미니핀은 단이를 안하는 견종인줄 알았거든
우리에게 익숙한 단이 안한 모습 먼저 보여줄게!
하지만 도베르만을 닯아서 그런지 이 견종도 단이를 하더라
이렇게 도베르만과 같은 방식으로 귀를 자르거나
ㅜㅜㅜ 보여? 바깥쪽을 잘라내버려서 귀가 3분의 1은 안보이네ㅜㅜ
오늘 내가 준비한 사진은 이게 끝이야
혹시라도 집에서 반려견의 출산을 준비하고 있거나
앞으로 계획이 있는 사람 혹은 임신한 강아지의 새끼를 분양받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병원의 의사 선생님이 권해 주어서, 아니면 꼬리를 자르지 않는다면 분양이 잘 되지 않을 거라는 다른 사람의 말로 수술을 마음 먹었다면 한번만 다시 생각해주는 것만으로도 나는 대성공이라고 생각해!
댕댕이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세상 모든 댕댕이 언제나 행복해~~~!
문제시 그레이하운드(경주견)처럼 뛰어와 헐레벌떡 수정
(이미 3시간 동안 글쓴거 한번 날려먹서 마음이 아프다...ㅠㅠ 말머리 고민했는데 혹시 바꿔야하면 알려줘!)
첫댓글 단이 단미 알기전까진 도베르만은 원래선귀인줄알았고 코기는 원래 꼬리가 짧은줄알았어 진짜 기형적이다ㅠ 원래생긴대로도 예쁘고 귀여운데ㅠㅠ
귀는 몰랐어.., 세상에ㅠㅠ
ㅠㅠㅠㅠㅠ진짜 안쓰럽구로 ㅠㅠ
우리집 도베르만 키웠었는데 단미 단이 안해서 뛸때마다 귀펄럭이는게 얼마나 귀여웠는데ㅜ
아프겠다 ㅠㅠㅠ
짜르네마네 이딴 생각자체를 누가하는지 모르겠어 ㅡㅡ
와.. 미니핀도 단이한다는거 처음알았다.. 너무하네
아 진짜 단미도 쫌 전에 알았는데 귀도 한다니... 귀도 소름이다 진짜
와...도베르만은 진짜 충격이야 당연히 귀 저렇게 날카롭게 서있는게 디폴트고 귀쳐진건 특이한거라고 생각했어..꼬리도 쟤네 표현수단이잖아..우리집 고영이 꼬리로 기분 드러나는거 볼때마다 강아지 단미하는건 건강상의 이유가 있는거겠지..?하고 생각했었는데ㅠㅠ
그래서 꼬리 뭉툭하게 자른 강아지들보면 징그러움. 이때 징그럽다는건 추악하고 이기적인 인간의 마음이 징그럽다는 뜻이여..
생각해보니 도베르만은 단이 단미 다 하네 와 인간이 진짜 젤 잔인하다
우리 강아지는 믹스요키고 생후 2개월때 가정집에서 데려왔는데 이미 단미 되어있더라ㅠ 그땐 몰랐는데 나중에 알게 됐음... 그 때 진짜 두 손바닥 안에 들어올만큼 작았는데 꼬리 자르느라 얼마나 아팠을까ㅠㅠㅠ
해외에서 푸들 꼬리긴거 처음 봤어
인간들 진짜 잔인하다
개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할 짓은 아니지... ㅜㅜ 저런 거 없어졌으면 좋겠다
웰시코기 꼬리 복슬복슬하다 ㅠㅠㅠㅠㅠㅠ
단미 어릴 때 하면 안아프다고 하는데 그건 몰라도 애 클때 너무 고생해 ㅠㅠ 우리개는 단미돼서 우리집 왔는데 청소년기에 뼈 크는 속도랑 살 자라는 속도가 달라서 꼬리 끝에 살이 얇아져갖구 뼈가 살 위로 튀어나왔다가 크면서 다시 덮였어 한창 몸 크는 중에는 꼬리 건드리게 되면 너무 아파하더라 ㅠㅠ
우리 댕댕이 8살인데 어릴 때 중성화 수술하면서 의사한테 속아서 단미함ㅠㅠ나이들고 단미가 안 좋다는 거 알고 너무 속상해ㅜㅜㅜ꼬리볼때마다 너무 미안해...ㅠ
어이가 없다... 도베르만 귀가 원래는 처진귀었다는걸 알았을 때의 충격 진짜 컸음,. 에휴 시발 인간아
아 미개해 진심 ㅜㅜㅜ
너무 끔찍해 우리동네 도베르만 저렇게 붕대감고 다녀서 내가 귀 아프냐고 물었는데 당당히 단이했다고 말해주더라
그 이후로 아는척 안함 상종하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