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6](수) [동녘이야기]
[동녘글밭] 무더위, 네 이놈~
https://youtu.be/--k_ibcbw3Y
오늘 새벽에 큰 소리 한번 쳐 보았읍니다.
무더위, 네 이놈~하고요.
그 까닭은 엊그제만 하더라도 더워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였는데 지금은 서늘하니까요.
이렇게 서늘할 정도인데 어찌 그렇게 무더위로 심술을 부렸냐고요.
이처럼 계절의 변화에 신기할 정도로 감탄을 하게 됩니다.
자연의 섭리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니까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수없이 많은 별들이 어떤 부딛힘도 없이 총총히 떠 있으니까요.
이글거리는 햇님이 오늘도 변함이 없이 아침을 여니까요.
하늘의 질서에, 우주의 섭리에 그저 머리를 숙일 뿐입니다.
극소와 극대의 세계에 이르면 입을 다물지도 못합니다.
그건 그렇고...
얼마전 명진 스님도 어떤 야단법석에서 ‘윤석열, 네 이놈~’하고 호통을 치셨읍니다.
그 까닭도 얼마쯤 있으면 물러날 윤석열을 미리 보시고, 호통을 치신 것일 테지요.
길어야 5년인데... 벌써 1년 하고도 반 쯤은 지났으니까요.
마치, 죽지 않고 영원히 왕 노릇을 할 것처럼 ‘대통령 놀음’에 마냥 신나 하니까요.
가만히 보노라면... ‘아주 좋아 죽어요’
오죽하면 점잖기로 으뜸 가는 명진 스님이 그리 호통을 치셨을까요.
이렇게 호통을 치신 님은 명진 스님만이 아닙니다.
벌써 1년 넘게 무지렁이 백성들이 거리에 나와 외칩니다.
‘그만 내려 오라’고요.
‘네 이놈~’이나 ‘그만 내려 오라’는 말이 표현은 다르지만 사실, 그게 그 말이지요.
하지만 9수로 겨우 턱거리한 님이 어찌 그 다르고, 같고를 이해할 수 있겠나요?
어제의 광복절에서도 ‘도둑같이 온 해방’을 어찌 이해나 할 수 있겠나요?
고작 하는 짓이 검찰을 동원하여 없는 죄를 만들고, 있는 죄를 덮는 것이 전부니까요.
그 정도 수준인 것을, 괜히 대단하다 싶어 분노를 키운 우리 무지렁이들도 잘못이 커요.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입추를, 말복을 지나니 ‘가을 기운’이 분명히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제 아무리 덥다고 한들 어찌 하늘의 질서를, 우주의 이치를 어길 수 있겠나 싶어서요.
그럴진대 ‘하물며 윤석열이 뭐’라고에 생각이 머물러 그랬던가 봅니다.
어쩌면, 이런 맘을 먹었다고 또 윤석열이 검찰을 동원할지도 몰라 괜히 걱정이 되네요.
사실, 그런 식이면 잡아 넣을 것이 온통, 천지 삐까리일 텐데...
저까지 무슨 일이...입니다.
그래서 저도 맘 놓고 ‘네 이놈~’하고 외칩니다.
더울 때는 입도 뻥긋 못하던 놈이 저라니까요.
오늘도 고마움에 맘 놓고 우리말을 합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무더위를 겪으면서 생각해 본 글밭입니다.
그래서 제목도
'무더위, 네 이놈~'이라는 제목을 잡았지요.
명진 스님의 호통을 가지고 왔읍니다.
이 호통과 윤석열 정권을 연결시킨 겁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