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강릉시보호소에서 구해온 5아이들인 밤빵이, 꿀방이, 팥빵이, 호빵이, 초롱이 중에서 밤빵이, 꿀빵이, 팥빵이는 매우매우 소심한 아이들입니다. 강릉시보호소에서도 그랬다고 하는데 사람만 보면 숨기 바쁜 아이들이예요. 그래서 더욱 신경이 많이 쓰이고 마음이 많이 갑니다.
밤빵이(왼쪽)과 꿀빵이(오른쪽)
그래도 열흘 전보다는 많이 편해진 얼굴입니다.
밤빵이와 꿀빵이는 올 때 함께 켄넬을 썼습니다. 검진결과 꿀빵이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약하게 떴는데 원장님이 이런 경우는 특별한 치료보다는 그냥 사료 잘먹고 지내다보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해서 두 아이를 예전에 귀남이가 썼던 한 견사에 넣고 두툼하게 이불 깔아주고 지내게 했습니다.
두 아이는 식욕은 상당히 좋은 편이예요. 보는 앞에서는 잘 안먹는데 안보이면 사료를 아주 잘먹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약한 양성 떴던 꿀빵이의 변도 많이 좋아져서 코로나 키트 검사를 하면 음성으로 나올 것 같네요. 며칠 더 적응하면 재검을 할 예정입니다.
약간 소심 팥빵이
활달한 성격의 호빵이.
네 아이 중 팥빵이와 호빵이는 검진결과 아무 이상이 없어서 두 아이가 한 방을 썼습니다. 두 아이 중 팥빵이는 소심한 편이고, 호빵이는 활달한 편입니다. 목소리도 얼마나 우렁찬지 몰라요.
네 아이 중 마당에 풀어줘도 잡기가 좋은 호빵이를 풀어줬더니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마당에 돌아다니면서 냄새를 맡고 신났습니다.
마당 냄새를 맡으며 돌아다니는 호빵이
동영상. 마당을 돌아다니는 호빵이.
오늘 호빵이와 팥빵이는 서울 입양센터에 입소합니다.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에 창원시보호소에서 구해온 후 협력동물병원에 입원했던 카멜이, 반디, 후추가 뚱아저씨 집으로 와서 호빵이와 팥빵이가 쓰던 견사에서 열흘간 더 지낸 후 입양센터에 입소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좁은 견사에서 지냈던 아이들이라 격리기간 동안 다시 병원의 좁은 보호장에 지내게 하기 안쓰러워서 뚱아저씨 집으로 데려왔는데 손은 많이 가지만 아이들 하나 하나 얼마나 사랑스럽고 애틋한지 모릅니다. 덕분에 10 아이의 입원비도 300만원 절감했네요.
있는 동안에 잘 지내서 건강한 몸으로 좋은 가족을 만나서 제2의 견생은 버림받지 않고 가족들 사랑 듬뿍 받으면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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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10개월 동안 창원시보호소의 좁은 보호장안에 지내면서 입질 있는 아이라 소문이 나서 입양을 못가고 결국 안락사 명단에 올랐다가 팅커벨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 새복이입니다.
새복이는 얼마나 애교가 많고 뽀뽀도 잘하는지 몰라요. 밤에 잘 때마다 뚱아저씨 품에서 팔베개를 하고 잡니다. 천성이 정말 애교가 많은 아이인데 버림을 받아서 보호소의 좁은 장안에서 10개월이나 지냈으니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았을까요?
자칫하면 입질이 심한 아이라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어갈뻔했던 새복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좋은 가족을 만나 제2의 견생은 다시는 버림받지 않고 정말 정말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뚱아저씨가 배 쓰담쓰담해주는 걸 좋아하는 애교쟁이 새복이
첫댓글 ㅎㅎㅎ팥빵이는 정말 소심한게 얼굴에 나타나고
호빵이는 개구쟁이처럼 보이네요
새복이는 사랑이 참 그리웠나 싶게 사람을 좋아하고
그래서 맘에 상처도 깊어 입질까지 하지 않나 싶어요
밤빵이 꿀빵이 팥빵이 호빵이 새복이 만복이 초롱이까지
모두모두 잘 지내다가 좋은 가족 만났으면 좋겠네요
벌써 울 아이들 성격파악 다 하셧네요 ㅎㅎ귀요미 녀석들 두런두런 잘 지내고 잇어~얼릉들 엄빠 만나길 응원할게🥰
많은 아이들 돌봐 주시느라 애쓰시네요
아이들 모두 잘 지내다 좋은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
병원의 좁은 입원장 대신 대표님 댁에서 지내는게 건강에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많은 아이들 돌보시느라 손이 많이 가실텐데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