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 같은 공연 시설 건립 시급”
- 2018 동계올림픽 유치 계기로 지역 발전 모색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로
▲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강릉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민 대토론회가 18일 시청
에서 열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강릉이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강릉시의회, 의정회 공동 주최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시청에서 열린 시민 대토론회에서는 정기성 강릉원주대 교수가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위한 시민의 역할'에 대해, 류종현 강원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동계올림픽 이후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류종현 선임연구위원은 2018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은 녹색 환경 올림픽 도시, 올림픽 창조경제산업도시, 문화관광 올림피아드 도시, 올림픽 유산 도시 등 4개 도시 브랜드를 설정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각각의 도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문화관광 올림피아드 도시의 주요 과제로 대형 공연과 시각예술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 및 전시 공간, 문화 예술 랜드마크 건립, 올림픽 경기장과 연계한 문화 클러스터 조성, 숙박·음식·쇼핑·관광안내 등 서비스 부문 글로벌 수용 태세 확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박영화 2018동시모 이사장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같이 바닷가나 호숫가에 아트센터를 건립하고, 김연아 피겨스쿨 유치, 강릉역에서 동계올림픽경기장, 주변 관광지를 운행하는 트램카 설치, 동계올림픽 기념 타워 건립 등 아이디어를 내놨다.
권태진 강릉시의정회 수석부회장은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원주~강릉 복선전철 종착역이 반드시 기존 강릉역에 건설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고달순 기자님(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