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사 역이 아닌 동대문역에 내리는 뻘짓을 하는 바람에...(동대문에 내리신분 없나요;)
겨우 3시 맞춰서 부랴부랴 왔지만 그때까지 코비는 매장안에 있는지 바깥 특설무대에는 등장을 안했습니다.
(그당시 매장엔 출입 금지)
3시 좀 넘어서 상추와 김태우가 등장하고(첨에 상추가 코비인줄;;) 뒤이어 코비등장~ 짧지만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원래 추첨을 통해 사인볼2개, 사인 신발 1개 주는거였는데 다 하고나서 코비가 즉석으로 농구공 더달라고 해서 그자리에서 싸인해서 3~4개 관중석에 뿌리더군요 ㅎㅎ (하나가 제방향으로 잡을뻔했지만 결국 제 바로 옆에사람이..ㅠ 잡은 분의 정말 행복한 표정이 아직도 떠오르네요.)
3시 20분,30분쯤에 행사가 끝나고 원래는 바로 집에 갈려했지만 너무 아쉬워서 바로 앞에 144번 버스타고 고대롤 갑니다. 첨가는 고대에 캠퍼스 고아가 될뻔한 위기를 극복하고 화정체육관 도착~ 이미 엄청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전 오히려 훕시티보다 화정체육관이 훨씬 좋았습니다. 일단 있었던 시간도 훨씬 길었고 농구선수는 역시 코트위에서 봐야 제맛이죠. 코비의 덩크도 정말멋졌습니다.
또한 외국인들도 굉장히 많더군요. 특히 필리핀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사진은 정리가 안되서 이렇게 글만 올립니다 ㅠㅠ 아 오늘부로 코비빠 될려구요~ㅎㅎ
첫댓글 코비 덩크를 엄청 파워풀하게 한건 아닌데, 살살 뛰는듯하면서도 멋있게 잘하더라고요. 팬심이지만 그렇게 멋진 덩크는 처음이었어요.ㅎㅎㅎ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랄까.. 되게 가볍게 덩크한다는 느낌이랄까 ㅎㅎ 사실 그냥 농구 클리닉이라 무리하면서 덩크 안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꽤 고난이도의 덩크도 시도하고 중딩과의 일댈도 열심히하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전 좀 늦게 갔는데 밖이 한산해서 사람 별로 없나 하고 들어갔더니 엄청들 오셨더군요. 카터 왔을때도 비슷한 날씨 였는데 오늘은 실내에서 하니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