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티비를 보았어요. 주제는 영재이야기 였는데요.
어린나이에 한자자격증을 땄다는 영재소식이 많은데,그중에 한 아이가 나왔어요.
7살때 국가공인의 한자자격증 1급을 취득했고,
10살인 현재는 한자를 쓰는 언어인 중국어, 일본어에 흥미를 느껴 공부하고 있는 아이의 이야기 였어요.
한자의 독특한 생김새에 흥미를 느껴 공부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한자어권인 일본어와 중국어를 독해하고 읽는것도 현지인 발음으로 읽어내리더라구요.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거기서 성균관대학교 한문전공의 2학년 학생과 한자대결을 하는 장면이 보였는데요.
성균관대학교 학생이 이러더라구요.
동기들중에 80%이상은 1급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다구요. 그리고 자신도 1급 시험을 2번 떨어지고 붙었다고.
요즘은 어린아이, 한문을 전공하지 않는 중,고,대학생들도 한자자격증을 부가적인 가산점으로 이용하기 위해 1,2급을 준비하고 따는 경우가 많아서 한자자격증이 (따기 쉽지 않지만) 쉽고 친근하게 다가오지만,
명문대의 한문전공 학생들이 대부분 자격증을 아직 따지 않았고(2학년이긴 하지만) 따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조금은 놀랐어요^^
누가 알려준것도 아닌데 전 한문전공하는 학생들은 학교 들어가기 전에 다 1,2급은 갖고 입학했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한자특기자전형도 있고 요즘은 워낙 정보에 빠르고 해서요.
저도 한문을 좋아합니다.
자격증 급수는 비록 낮지만요.
전공과 다르게 그저 취미로 한문자격증과 일본어 자격증이 있고, 지금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지만
저도 앞으로 한문,중국어,일본어,한글 이 4가지를 더 깊게 공부하고 싶어요.
한문과 연관해 중국어, 일본어를 배우는 것이 참 흥미롭거든요^^
첫댓글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하던, 그냥 취미로 하던 도움이 되는건 다 똑같은것 같아요. 그 길로 일을 한다면 모자랄 것이 없겠지만... 본인이라는 존재 안에서 만족한다면 어떻게 진로를 결정하든 참 좋은 일입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 ;;
저 그 아이 알아요~
한국어문회 최연소 자격증 딴 아이라고 신문기사에 나오고, 방송에도 몇 번 나왔죠.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나올 때가 1급 따고나서 바로 나왔는데, 그때 6학년 수학문제를 풀더라구요.
엄마, 아빠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흥미를 가지고 한다죠.
이름은 변이언 인걸로 기억해요~
하여튼 그 아이 참 똘똘했던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