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시어 사전) 뜸: 한 동네 안에서 따로따로 몇 집씩 한 데 모여 있는 구역 안날 : 바로 전 날 열구름 : 지나가는 구름 채꾼 : 소를 모는 아이 거지 주머니 : 여물지 못한 과실의 껍데기 울가망하다 :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 늘 근심으로 지내다 쇠지랑물 : 외양간 뒤에 고인 검붉은 쇠오줌 개밥바라기 : 저녁에 서쪽 하늘에 보이는 금성 감또개 : 꽃과 함께 떨어진 어린 감 샘받이 : 논에 샘물을 끌어 대는 곳 또는 샘물이 나는 논 보꾹 : 지붕의 안 쪽. 처마 안 쪽 소댕 : 쏱뚜껑 여우별 : 궂은 날에 잠깐 나왔다가 숨는 별 지새는달 : 먼동이 튼 뒤 서쪽 하늘에 보이는 하얀 달 덧물 : 얼음 위에 괸 물
숲정이 : 마을 근처에 있는 수풀 새밭 : 억새가 무성한 밭 서덜 : 냇가, 강가의 돌이 많은 곳 석얼음 : 물 위에 떠 있는 얼음. 또는 유리창에 붙은 얼음 알섬 : 사람이 살지 않는 작은 섬 나무말미 : 오랜 장마가 잠깐 동안 개어 풋나무를 말릴 만한 겨를 자위뜨다 : 밤톨이 익어서 밤송이 안에서 밑이 돌아 틈이 나다 이징가미 : 질그릇의 깨진 조각 바재이다 : 어쩔 줄 모르고 머뭇거리다 너볏하다 : 번듯하고 의젓하다 사름 : 모 뿌리가 정착된 것. 모를 옮겨 심은 지 4-5일 뒤에 파랗게 된 상태
해감내 : 물찌끼의 냄새 손 넘기다 : 시기를 잃다 손사래치다 : 손을 함부로 휘젓다 지며리 : 차분하고 꾸준히 지저깨비 : 나무를 깎거나 다듬을 때 생기는 잔 조각 흐놀다 : 무엇을 몹시 그리어 동경하다 두멍 : 물을 길어 담아 두고 쓰는 큰 가마나 독 영각 : 암소를 찾는 황소의 긴 울음소리 선샘 : 빗물이 되솟아나는 샘 배래 :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위. 난바다 노굿 : 콩이나 팥의 꽃 섞사귐 : 지위나 처지가 다른 사람끼리 사귀는 일 사춤 : 갈라지거나 벌어진 틈. 벽이나 담의 갈라진 틈을 진흙으로 메우는 일
안다미로 : 그릇에 넘치도록 많게 산꼬대 : 밤중에 산 위에 바람이 불어 몹시 추워지는 일 비거스렁이 : 비가 온 뒤에 추워지는 일 목새 : 물결에 밀리어 한 곳에 쌓인 보드라운 모새 눈바래기 : 눈으로 배웅한다는 뜻으로 떠나는 이를 멀리까지 바라보는 일 물마 : 비가 많이 와서 땅 위에 넘치는 물 괴꼴 : 타작할 때 나도는 벼알이 섞인 짚북데기 워낭 : 마소의 턱 아래에 늘어뜨린 쇠고리 또는 마소의 귀에서 턱 밑으로 단 방울 벌불 : 등잔불이나 촛불 등의 심지 옆으로 번져 댕기는 불 오래뜰 : 대문 앞의 뜰 동바 : 지겟줄
내미손 : 물건 흥정하러 온, 만만하고 어리숙하게 생긴 사람 알음장 : 눈치로 넌지시 알려 줌 섯등 : 염전에서 소금을 만들 때 바닷물을 거르기 위하여 땅바닥을 대고 가장자리를 넓고 길 게 둘러막은 장치 봄동 : 봄에 나오는 어린 배추 밭어버이 : 아버지 우금 : 시냇물이 급히 흐르는 가파르고 좁은 산골짜기 존조리 : 조리있고 친절하게 바람꽃 : 큰 바람이 일 때 먼저 먼 산에 구름같이 끼는 뽀얀 기운 산돌림 :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오는 소나기 도르리 : 음식을 돌아가며 제각기 내는 일 얼거리 : 일의 골자만을 추려잡은 전체의 윤곽 운김 : 여러 사람이 한창 함께 일할 때 우러나는 힘 재넘이 : 산으로부터 내리부는 바람 해미 : 바다 위에 낀 아주 짙은 안개
마중물 : 펌프에서 물이 안 나올 때에 물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위로부터 붓는 물 고섶 : 물건을 넣어두는 그릇 같은 데의 가장 손 쉽게 찾을 수 있는 곳 오래 : 한 동네 몇 집이 한 골목으로 또는 한 이웃으로 되어있는 구역 살피 : 물건과 물건과의 사이를 구별지은 표 제밑동생 : 자기 바로 다음의 성별이 자기와 같은 동생 솔수펑이 : 솔숲이 있는 곳 한뎃부엌 : 방고래와 상관 없는 한데에 따로 솥을 걸고 쓰는 부엌 말림 : 산에 있는 나무나 풀을 베지 못하게 말리어 가꿈 보릿가을 : 보리가 익어 거두어 들이게 될 만한 계절 헛삶이 : 모내기를 위한 것이 아니고 그저 논을 갈아서 써레질하여 두는 일 흙다리 : 흙을 덮어 만든 다리 자드락길 : 나지막한 산기슭에 경사지게 있는 좁은 길
보자기 : 바닷물 속에 들어가 해물을 채취하는 사람 들때밑 : 권세 있는 집안의 고약한 하인 동배 : 사냥에서 몰이꾼과 목을 지키는 사람이 그 구실을 맡는 일 받자 : 남이 괴롭게 굴거나 부탁하는 것을 너그럽게 받아주는 일 여탐 : 무슨 일이 있을 때 웃어른의 뜻을 살피는 일 볼달다 : 닳아서 무디어진 연장에 쇳조각을 덧붙이어 벼리다 부사리 : 대가리로 잘 받는 버릇이 있는 황소 붉덩물 : 붉은 황토가 섞여 탁하게 흐르는 큰 물 세뚜리 : 한 상에 세 사람이 식사하는 일 쇠구들 : 불을 때도 안 더운 방 수멍 : 논에 물을 대거나 빼기위해 방축 따위에 뚫어놓는 물구멍 알천 : 1. 재물 가운데 가장 값나가는 물건 2. 음식 가운데 가장 맛나는 음식
비게질 : 마소가 나무,돌 등에 몸을 비비는 짓 도둑눈 : 밤 사이에 사람 모르게 내린 눈 누렁우물 : 물이 궂어서 못 먹는 우물 놀금 : 팔지 않으면 그만둘 셈으로 아주 적게 부른 값 노해 : 바닷가에 퍼진 들판 넘나물 : 원추리의 잎과 꽃으로 무쳐 먹는 나물 넉걷이 : 오이, 호박 밭의 덩굴을 걷어치우는 일 벙어리 매미 : 매미의 암컷 벗개다 : 구름이 벗겨지고 날이 개다 벗닿다 : 나뭇조각이나 숯이 여럿이 한데 닿아서 불이 일어나게 되다 켯속 : 일의 갈피 콩멍석 : 물것에 물려 살가죽이 부르터 두틀두틀한 것을 이름 보늬 : 밤 따위의 속에 있는 얇은 껍질 더새다 : 길을 가다가 어느 곳에 들어가 밤을 지새다 다붓하다 : 떨어진 사이가 그리 멀지 않다 구죽 : 바닷가에 쌓인 굴 껍질 너겁 : 1. 갇힌 물 위에 떠서 몰려 있는 티끌이나 지푸라기, 잎사귀 따위. 2. 물가에 흙이 패어 드러난 풀이나 나무의 뿌리 거섶 : 1. 물이 둑에 바로 스쳐서 개개지 못하게 둑의 가에 말뚝을 박고 가로 결은 나뭇가지 2. 빔밥에 섞는 나물
너설 : 험한 바위나 돌 따위가 삐죽삐죽 내밀어 있는 곳 벌물 : 논이나 그릇에 물을 넣을 때에 한데로 나가는 물 들마 : 가게 문을 닫을 무렵 띠배 : 풍어제 등에서 바다에 띄워 보내는 띠풀로 엮어 만든 모형 배 조새 : 굴조개를 따는 쇠로 만든 제구 집들이 : 새 집에 든 사람이 자축과 집구경을 겸해서 친지를 초대하는 일 집알이 : 남이 이사했을 때에 집구경 겸 인사로 찾아보는 일 메밀꽃 피다 : 바닷가 사람들이 파도가 포말을 일으키는 현상을 이르는 말 녈비 : 지나가는 비 배추고갱이 : 배추의 연한 속 배추 꼬랑이 : 배추의 뿌리 보람줄 : 책 따위의 표식을 하도록 박아 넣은 줄 보매 : 겉으로 보기에, 겉으로 보건대 비마중 : 비를 나가 맞이하는 일 살사리꽃 : 코스모스 소솜 : 소나기가 한번 지나가는 동안 솔수펑이 : 소나무숲이 있는 곳
아슴아슴하다 : 또렷하지 않고 흐릿하고 희미하다 허당 : 땅바닥이 움푹 패어 빠지기 쉬운 땅 산꼬대 : 밤중에 산 위에 바람이 불어 몹시 추워지는 일 방울꽃 : 물방울을 예쁘게 이르는 말 엉그름 : 차진 흙을 갠 바닥이 말라 터지며 넓게 벌어진 금 계란꽃/달걀꽃 : 개망초를 이르는 말 비켜덩이 : 김 맬 때에 흙덩이를 옆으로 빼는 일 또는 그 흙덩이 외주물집 : 마당이 없고 안이 길 밖에서 들여다보이는 보잘 것 없는 집 에멜무지로 : 언행을 헛일 겸 시험 삼아 졸가리 : 잎이 다 떨어진 가지 너테 : 얼음 위에 더끔더끔 덧얼어 붙은 얼음 길섶 : 길 가장자리 송아리 : 열매나 꽃 등이 잘게 한데 모이어 달린 덩어리 감치다 : 잊혀지지 않고 늘 마음에 감돌다 도사리 : 1.풋과실이 절로 떨어진 것 2. 못자리에 난 잡풀
가르친 사위 : 독창성이 없고 시키는 대로만 하는 어리석은 사람 가리사니 : 사물을 판단할 만한 지각 먼지잼 : 비가 겨우 먼지나 일지 않도록 조금 옴 숫눈길 : 새벽에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 배동바지 : 벼가 알을 밸 무렵 장맞이 : 길목을 지켜 서 있다가 사람을 만나려는 짓 보리누름 :보리가 누렇게 익어갈 무렵 알섬 :사람이 살지 않는 작은 섬 석얼음 : 1. 물위에 떠 있는 얼음 2. 수정 속에 보이는 줄 3. 유리창에 붙은 얼음 수수러지다 : 돛 따위가 바람에 부풀어 둥굴게 되다 늦김치 : 봄철까지 오래 먹을 수 있도록 젓갈을 넣지 않고 담근 김치 다모토리 : 큰 잔으로 소주를 마시는 일 또는 그런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