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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1. 7.10(토요일)
2.어디를: 창원시 구산면 해맞이 명소 봉화대 산줄기 한바꾸~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함께~
4.날씨: 꾸리무리하고 습도 높은 날씨에 육수는 하염없이 흐르고 햇님은 들락날락~, 조망은 꽝!~
5.산행 경로: 신촌마을 극락사 공터~축사 삼거리 200여m 직진~전봇대 왼쪽 넓은 길로 오름~오른쪽으로 휘어져~농가
지나~밭울타리 가운데 큰 소나무 방향~흐릿한 족적따라 가파른 사면 오름길~금주산(95.9m)~묵묘 오른쪽
휘어져 내려~거친 잡목넝쿨~세멘 포장도로 접속~왼쪽으로~갈림길~그물망 타넘고 배수로따라 직진~
신촌저수지 제방따라~갈림길 왼쪽으로 아스팔트 도로 접속~포장도로 따라~잘패고개~급커브 도로 표지판
오른쪽으로~다시 왼쪽 수조 방향 능선 오름~오른쪽 능선길따라(표지기 참조)~가파른 오름~옥계리야산(
220.3m)~오른쪽 사면 내림길~옥계고개(사거리 안부, 그네,쉼터)~직진 오름~207봉(지도상 옥계리야산)~
폐산불초소~갈림길~잡목~임도 접속~오른쪽으로~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림~포장도로 삼거리~왼쪽으로~
굽이돌아 오름길~주차장~오른쪽으로 휘어져~마산카톨릭교육관 오른쪽 나무계단 오름~봉화산(232.8m,
전망대, 정상석, 넓은 공터)~포장도로 삼거리로 빽~갈림길~186.6봉~거친 잡목능선~190.7봉 직전 오른쪽
사면으로 치고내려~축사~세멘포장길따라~축사 연이어 지나~삼거리~왼쪽 극락사 공터 복귀(걸은 거리
8.3km, 걸린 시간: 여유있게 4시간 2분)
구산면(龜山面):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동부에 위치한 면으로 삼면이 바다에 접한 산세가 거북 모양과 같다하여
구산이라 했다.
진해만으로 돌출한 반도이며 실리섬,도섬등의 유인도와 긴섬,쇠섬 등의 무인도를 포함한다.
멸치,홍합,미더덕,오만둥이 등의 해산물이 풍부하고 면 서남단 구복리 일대에는 첨단산업,관광을 대표하는
마산로봇랜드가 있으며 국지도가 면내 동남단에서 서북 방향으로 통과한다.
행정구역은 수정리,유산리,마정리,석곡리,옥계리,반동리,구복리,심리,남포리,내포리등 10개 법정리와 21개
행정리가 있다.
면적은 43.57㎢이며 2021년 5월 기준 인구수는 2,318세대 4,235명이다.
봉화산(232.8m): 예전 봉화대터가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창원 읍지에 의하면 '현의 서남간 6리 지점에 있다. 동쪽으로 천성연대 봉수의 신호를 받아 서쪽으로 창원
여음포(여포, 봉화산)로 알린다' 라는 기록이 있으나 현재 여음포 봉화대가 있던 넓은 공터에는 전망데크와
쉼터, 정상석 등이 있을뿐 정작 봉화대 모양의 구조물은 천주교마산교구교육관 내에 있어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동쪽과 남쪽으로 조망이 트이며 일출과 저녁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금주산(95.9m): 신촌마을 뒷산으로 이름의 유래를 알길이 없다.
마을 주민들 중에는 '비단폭에 구슬을 풀어놓은듯 아름다운 산' 이라고도 하는데 허언이다.
동네 뒷산이면서도 주민들이 오르내린 길 흔적이 없고 개인 사유지 밭을 통과해서 잡목 투성이의 거친
오름을 해야하는 보잘것없는 야산이다. 잡목으로 둘러싸여 당연히 조망은 없다.
옥계리야산(220.3m): 이름 그대로 옥계마을 서쪽에 있는 야산이다.
네이버지도나 일부 사설지도에 이름이 표시된 산으로 위치가 제각각 틀려 신빙성이 없다.
혹자들은 207봉을 옥계리야산 정상으로 보기도 하고 207봉에서 동쪽으로 약 30여m 떨어진 폐산불초소를
정상으로 보는 이들도 있지만 대다수 종주 산꾼들은 멀리서 볼때 봉우리 모양이 뚜렷하고 능선중 최고봉인
220.3봉을 정상으로 인정한다.
옥계마을에서나 잘패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이 뚜렷하다.
'어!~ 또 비오나?~'
하루에도 및뿐식 달라지는 구라청 예보를 믿을수가 없어 우산은 알아가 챙기간다!~ 및 시간 전에 시간당 1mm 미만
비가 온다 카디 동네산에 갈라꼬 일기예보를 들따보이 인제는 비가 안온다 칸다!~
이 띠바들이 한두번 속나?~
오늘은 다른 카페에 드가보이 팔현마을 뒤쪽에 있는 102.2봉이 팔현봉이라 케가 및뿐이나 지나간 곳이지만 표지기를
맹글어가 달고 2군 사령부 쪽으로 한바꾸 돌아올라꼬 집을 나선다~
태백공사 뒤로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및 시간 전에 비는 그치도 물길이 여저 생기가 질질이다!~
잘못 디디가 물고기 잡는 우사를 하까바 스틱을 이리저리 짚어가미 조슴조슴!~
모티를 돌아나가는데 바짝 애빈 영감재이 하나가 절뚝거리미 내리오길레 궁디를 보이 홈베이스를 전력 질주한 야구
선수의 흔적이 고대로 남아있다!~ 종아리까지 흙이 묻어있는걸 보이 슬라이딩을 시개 한 모양이네!~
짱배기에 올라가가 궁디를 빼딱거리미 몸도 풀고 역기 다이에 누버가 열하나 열 두울!~ 카는데 뭐가 입안으로!~툭툭~
아 띠바 뭐꼬?~ 오후에는 안온다 카디마는 무신 비가!~
금새 그칠 비가 아인긋해가 우산을 피고 동대사 쪽으로 가는데 빗방울이 굴거지기 시작한다!~
날씨가 이래가는 팔현봉까지 가는거는 무리지 시퍼가 빠꾸!~ 내리가가 효목사거리를 한바꾸 돌아 고우 홈을 하기로~
효목네거리를 지나가 이마트 쪽으로 갈라 카다가 다시 생각이 바끼가 동부중학교 뒷골목으로 해가 지름길로 간다!~
이 동네도 예전에는 안비던 원룸이 줄줄이네!~ 이면도로를 돌아 나가는데 갑자기 아패서 꼬내이 두바리가 나타나디
이빨을 허여이 까가 여는 우리 위수지역이니 빠꾸해라 카미 위협을 한다!~
놀래라 띠바!~ 컴커무리한데 갑자기 허연기 툭티나오는 바람에 노랑물 찔길뿐 했네!~
그런데 이 넘의 꼬내이가 한쪽에는 주차를 해나가 좁은 길에 비키주도 안하고 터억 버티고 서가 계속 허연 이빨을
까가 냐옹 냐오옹!~ 큰 덩치로 겁을 준다!~ 이런 양아치긋은 꼬내이는 생진 첨보네 참말로!~
보통 꼬내이는 사람을 만나마 차 미트로 쑥 기드가기나 눈치를 실실보미 삐잉 돌아가는데 이것들이 간띠가 쌔리붓나?~
들고있던 스틱으로 콧구멍을 전자가 조 찔러뿌이 이 시키가 케엑 카미 1m 정도 부웅 띠올라오디 원룸 주차장으로
똥꼬를 돌리가 뭐 빠지게 토끼뿌고~
겁이 나는지 남은 한넘도 냐옹 냐오옹 볼륨을 급히 낮추티마는 연신 뒤를 돌아본다!~ 안비키나 마디질라꼬?~
스틱을 전자가 찔러뿔라 카이 우에서 '아저씨!~' 허걱 및년 만에 들어보는 아저씨 소리고?~
햇또를 돌리가 우를 쳐다보이 원룸에서 아가씨 둘이 내다보디 동물 학대하마 동영상 찍어가 고발한다고!~
이런 떠부럴!~ 뭐어?~ 동물학대?~ 살다살다 빌 소리 다듣겠네 참말로!~ 이거는 정당 방위다!~
오늘은 천신만고 끝에 산이조치요 산행을 결정하게 된다!~ 구라청에서 첨에는 토요일 오후부터 온다 카던 비가 오후
1시부터 온다 카미 바끼디마는 오후 늦게사 꽁까쳤지롱!~ 카미 비가 안온다 칸다!~ 박대장하고 모시모시 무전을 주고
받은 끝에 오후 8시 넘어가 카톡이 왔는데 창원시 구산면 쪼매한 산 한바꾸 하자고!~ 알쓰!~
빌로 예습도 못하고 맨땅에 해띵이다!~
용산역에서 7시에 출발해가 오늘의 첫번째 산, 금주산 들머리인 극락사 공터에 띠띠빵빵을 새아노코 내리보이
8시 40분이 막 지나고 있다!~ 정자 사이길로 및발자죽 안가마 삼거리가 티나오는데 직진한다!~
수진씨는 산길 꼬라지가 어떤지도 모리고 신이났네!~ 선두로 눈누난나!~ㅎ
이 동네는 전다지 축사로 도배를 해났네!~ 뚜껑도 전부 시퍼런거를 더퍼나가 이디가 어딘지!~ 동네 주민들한테
물어보이 200m 정도 더가야 들머리가 나온다꼬!~ 뫼들은 첨에 가다가 안비가 돌아왔띠마는 200m나!~
잠시후 노란색 바탕에 까만줄을 끄났는 전봇대를 만나마 '주목'이다!~
왼쪽 넓은 길로 올라가가 오른쪽으로 휘돌아 나가면 중년 사내 혼자 마른 꼬치를 다듬고 있다!~ 머시마가 청승맞게
아침부터 꼬치를!~ 그라고보이 이길은 농가 진입로다!~
얼메 안가가 그물망을 쳐진 밭을 만나는데 거서 길 행방이 묘연하다!~ 길을 찾아 이리저리 헤메다가 크다탄 소나무
사이길로 가래이를 노피 올리고 올라간다!~ 길이라꼬 보기에는 뭐하고 흐릿한 족적 정도다!~
제법 가파른 오름길에는 족적이 끈끼듯 이어진다!~ 동네 주민들은 우리 동네 뒷산이라 카지마는 올라오도 안하는 모양!~
앞에서 수진씨가 '발 조심!~' 카미 감을 질러가 내리다보이 녹이 씰어 안비는 철조망, 발목 지뢰다!~안케시마 떨빵한 넘이
사까닥지를 할뿐 했다!~ 잠시후에는 흐릿한 족적마져 안비는 가파른 오름질 끝에 잡목이 빽빽한 금주산에 올라왔다!~
바닷가라 그런지 100m도 안되는 산에 올라왔는데도 마빡에서 금새 결로 현상이!~ 조망이 없는 짱배기를 표지기만 걸고
얼른 내리간다!~
오른쪽 빈 막걸리통이 돌아 댕기는 묵묘 쪽으로 능선을 타고 제법 이어가다가 잡목의 저항이 심해 오른쪽으로 덩쿨을
헤집고 내리서이 포장도로!~ 초장부터 길이 개떡긋네 띠바!~ 왼쪽 집재이 집 맨치로 닮은꼴 전원주택이 보이는 곳으로~
가다보이 허걱!~ 지형도에는 오솔길이 있다꼬 되있는데 그물망으로 마카났는 수로다!~ 마침 밭에서 일하는 부부한테
물어보이 올라오마 저수지가 있다 칸다!~ 맹근지가 얼메 안되는듯한 세멘 수로를 따라 간다!~
신촌저수지 물은 꾸정물이다 카다가 수진씨한테 바리 지적을 받는다!~ 오수가 아이고 비가와가 흙탕물이라고!~
저수지 뚝길로 가다가 더버가 퍼져 안자가 쉬가 간다!~ 습도가 노파가 그런지 30도가 채안되는데 와 이리 덥노?~
땡빛을 온몸으로 받아가미 올라오이 전다지 힘든 표정이다!~ 잠시후 갈림길 왼쪽으로 돌아 나와가 도로로 올라서고~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마.창.진 종주 코스가 지나가는 잘패고개로 올라간다~
햇또를 박고 해발 80여m 정도되는 잘패고개로 올라서마 급커브 표지판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어제 밤에
선답자 산행기를 얼핏보이 봉황산 2.6km 카는 이정표가 있던 긋은데 저 이정표는 반대핀에 있나?~
들어서마 왼쪽으로 크다탄 수조가 보인다!~ 주민들 식수가?~ 및발자죽 올라서마 왼쪽으로 표지기가 달린 곳으로
올라서고~ 수조를 보미 올라섰다가 다시 오른쪽 능선 입구에 표지기를 따라 간다!~
돌아서가 수조 건너 백령치로 이어지는 둘레길 능선을 눈으로 잠시 걸어보고~ 여름에는 천주산까지 80km가까이 되는 길을
종주할라 카마 사람잡지 시푸다!~표지기를 따라 가파르게 올라간다!~ 오름길이 제법 기네~
땀을 한바가치 상납하미 220.3봉으로 올라서이 아무런 표식이 없다!~ 티미한 넘이 어제 산행기를 대강 휘리릭 바노이
여기에 산불 초소가 있는줄 착각한다!~ 네이버 지도나 오룩스 지도긋은 사설지도에 표시를 해났는 옥계리야산 위치는
부정하는 산꾼들이 만코 대부분 여를 옥계리야산으로 인정해가 뫼들도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및발자죽 이동하마 죽천님 표지기 외에 다수의 유명 산꾼들 표지기가 보이고~
으리한 넘이 산불 초소가 어딧노 카미 진행하다 보이 오른쪽 사면으로 해가 제법 가파른 내림을 한끝에 안부 사거리인
옥계고개까지 내리와뿟다!~ 생뚱맞게 그네까정?~ 운동기구는 더러바도 그네는 첨본다!~ 오른쪽으로는 일부 산꾼들이
올라온 훌라우프쪽 갈림길도 보이고~
먼저 내리와가 수진씨 맨치로 그네를 타다보이 신발에 재피나무 가지가 꼬피있어가 띠낸다꼬 허리를 굽히끼네 그네는
뒤로 도망가뿌고 고마 발라당스를!~ 궁디에다가 슬라이딩 마크를 크다타이 무치게 된다!~ 박대장한테 한방 묵는다~
새카만 모기가 질퍽거리는 땀냄새를 맡고 오만상 친구 넘들을 모다와가 시비를 거는 바람에 일라가 다시 올라간다!~
짧은 오름을 극복하면 지도에 표시된 207봉인데 봉우리긋잔은 능선상에 있다!~ 오룩스에 표시된 산이름 이라꼬
표지기를 걸어 두고~
207봉에서 및발자죽 더 진행하다 보면 산불초소가 보이는데 여를 옥계리야산 정상이라 카는 사람들도 있고~
산불 초소는 근무를 안한지 오래인듯, 안쪽에는 잡동사니가 흩어져 있는기 보이고 인근에는 잡풀이 어지럽다!~
조망도 없어 초소로서의 기능도 잃은듯!~
초소에서 186.6봉 직전 갈림길을 지나는 동안 앗 따거버라 소리를 및뿐 들어야 된다!~ 종주꾼들도 여름에는 안댕기는
모양이제?~ 아랫도리는 길이 보이고 웃도리는 재피나무 딸나무 까시가 손톱을 세운다!~
잠시후 널분 삼거리길로 내리서가 오른쪽으로 갔다가 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아스팔트 삼거리를 만나는데 예전에는 요런 안내도가 부터있었다 카는 판때기는 맹탕이고~ 아패서 길을 내다보이 피자
소짜도 및방 덮어씨고 바지나 신발 꼬라지도 개판이다!~ 아 더버라!~ 도로에 내리서이 땡빛이네~
아스팔트 길 왼쪽 오름길은 은근히 진한 육수 상납을 요구한다!~ 육수 상납을 쪼매라도 적개 할라꼬 그늘을 찾아 요리조리
올라간다!~ 잠시후 오른쪽 갈림길을 무시하고 직진해 올라가면 널따란 주차장이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여는 천주교 마산교구 교육관 땅이라 칸다!~ 오른쪽으로 천둥산에서 고래머리로 이어지는
능선이 돌고래 마우스처럼 보이고~ 원전항은 조 뒤로 숨어 있어가 안비네!~ 짙은 연무로 조망은 꽝이다!~
표석 오른쪽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데크 전망대가 보이는 넓은 공터는 관리를 언제부터 안했는지 모리지만 넝쿨과 잡초가 점령해가 있다!~ 복판에 서있는
크다탄 정상석을 기경할라 카마 가래이를 들어 올리가 진행해야 된다 욕나오네 띠바!~
여는 그래도 구산면에서 자랑하는 일출과 낙조의 전망대인데 행사할 동안만 꼬내이 세수하듯 해노코 관리가 개판이네!~
날씨만 조으마 거가대교도 보이고 그런데로 조망은 멋질낀데~ 아까버라!~
정심산악회에서 2011년 새아났다 카는 정상석은 그럴듯한데 키를 우예 30m나 댕강 짤라 묵었노?~ 등고선과 국토지리원
지형도를 참고해가 고도에 맞는 표지기를 걸어 두고~
마침 잔차를 타고온 일당들이 있어 한방 부탁한다!~ 여는 해안선 따라 잔차를 타는기 인기라 칸다!~ 일당들이
다 올라와가 전망 데크 그늘에 안자가 간단스키 요기도 할겸 쉬가 간다!~
정상석 왼쪽으로 내리가마 봉화대 조형물이 있다 카는데 길도 묵었고 정문으로 돌아오라 카는 안내문이~
다시 삼거리로 빽해서 186.7봉 갈림길로 올라서가 신촌마을로 원점회귀 할라꼬 왼쪽 능선을 타면~
죽천님의 표지기가 보이는 거친 잡목길이다!~ 여맥이나 단맥을 하는 죽천님 표지기가 달린걸 보이 여도 무신 여맥쯤되는
모양이다!~ 신경수님 블러그에 드가마 봉화대를 지나는 능선을 '낙남금호단맥'이라 카는데 떨빵한 넘은 대중을 못하겠다!~
삼각점이 있다 카는 190.7봉 직전에서 오른쪽 사면으로 진행하다가 족적이 끈끼가 마을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온다!~
오늘은 눈누난나 길인줄 알고 따라온 수진씨가 식겁돗때 하네!~
농가주택인줄 알고 내리오이 진한 향기를 풍기는 축사네 띠바!~ 소들이 떨방한 넘이 우예 생깄노 카미 우르르 몰리와가
복판 세멘포장 도로로 얼른 내리간다!~
이 동네는 희안하게도 미을 자체가 온통 축사로 이루어져 있다!~ 모티를 돌마 또 축사가 티나온다!~ 첨에는 호흡 중단도
해보고 숨도 몰아시기도 했는데 축사가 하도 길어가 난중에는 콧구멍을 완전 개방 하기로~
내리온 곳을 함 돌아보고~
터덜터덜 걸어 내리가마 오전에 지나온 삼거리를 만나고~ 왼쪽으로 땡빛에 벌거이 달아가 있는 띠띠빵빵이 궁디를
까대고 기다리고 있다!~ 더버가 중간중간에 퍼저 안자가 쉬가미 왔띠마는 8km가 쪼매 넘는 거리를 4시간을 살짝
넘긴 시간에 도착했다!~ 쉼터 정자에 안자가 보따리를 정리하고 달아가 있는 햇또를 시쿨라꼬 마을회관에 가보이
문이 꽁꽁 잠기있어가~
극락사 보살님한테 수도깐에서 머리터레기를 쫌 빨아도 되나 카이 오우 노우!~ 할수없이 수건을 적시가 정자에 가가
몸을 딲고 웃도리를 갈아 입을라꼬 내리가다가 묵을 물이 앵꼬된기 생각나가 다시 올라와가 물동냥을 하이 히야시
잘된 생수 2통을 내준다!~ 시주는 안해도 되까예.. 마음만 받겠심더!~ 부처님 가운데 토막님 고맙니더!~
창원 시내로 들어오다가 갑자기 띠띠빵빵이 가새 공터로 올라가길레 국도변 화장실에서 오짐을 누고 가나 켔띠마는
짱깨이 집이다!~
오랫만에 짜장면이 묵고 시퍼가 오는 길에 짱깨이 집에서 뒷풀이를 하자 켔띠마는 중국집 찾는데는 도통한 박대장이
매의 눈으로 그단새 중국집을 찾은 모양이네!~^^
들어간 김에 화장실에서 흙으로 엉망이된 스틱과 신발을 고압 호스로 씻어내고 느긋하이 웃도리를 갈아 입는다!~
본전 뽑았네!~
쟁반 짜장 한그릇은 6천원인데 오늘은 오랫만에 참석한 송교수가 우리하이 쏜다고!~
안직 완전체는 아이지만 더분데 오르락내리락 거리미 4시간 넘는 산행을 무사히 마치가 그런데로 성공적인 시운전을
한셈이다!~
이런 떨빵한 넘이 음식이 나왔을때 바리 찍어야지 다묵고 난 뒤에 찰칵하마 우야노!~
전뿐 사천 각산에 갔다가 내리와가 묵은 7,500원 짜리 짬뽕보다 및배나 맛나는 쟁반짜방이다!~ 가성비가 짱이네!~
송교수한테 소주 한잔 따라주고 남은거는 캔맥주 한통을 부가 뫼들 혼자 떠리미 햇뿐다!~
전부다 이구동성 맛이 좃타카미 접시기를 입에 대고 쪽쪽!~ 오랫만에 맛나게 뒤풀이를 하고 마님이 좋아하는 누릉지를
수진씨한테 한보따리 선물 받아가 훈장처럼 질머지고 간다!~ 눈누난나!~
송교수님,수진씨 당케 당케!~
첫댓글 요사이 골목을 다니다 보면 고양이들이 지천에 돌아 다니고 있데요~
고양이들 잘 못 건드리면 동물 학대로 걸리니 사람들이 오히려
눈치를 보며 피해 다녀야 하죠. 세상이 어떻게 돌아 가는지
자꾸만 이상하게 변해 갑니다요~ ㅜ ㅜ
겨우 200m 조금 넘는 산의 정상석이 거의 3,000m급입니다~ ^^
차도 커야 하고 집도 큰걸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향에 맞춘 모양입니다.
송교수님은 그새 허리가 더 굽어졌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완주를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요새 길 고양이는 사람들이 오냐오냐 케싸가 그런강
동네산에 가는데 길까에 퍼져 안자가 안비키조가 스틱을 뚜드리마
똥낀넘이 성낸다꼬 지가 다부로 짜증을 내미 이빨을 드러내고 냐옹냐옹!~ 참내 기가차서!~
나즈막한 산은 초봄에 갔다온 사람들 산행기를 보고 가마 백프로 개고생을 함미다!~ㅠ
더군다나 요새 맨치로 비가 사흘 도리로 오마 잡풀이 사람 키만큼 커가 숨이 턱!~ㅎ
봉화산은 일몰.일출이 좋은 산이라꼬 소문이 나가 있는데도 사람들이 주차장 에서만 올라왔다 내리가는 바람에
능선길은 잡초로 목어있데요!~^^
송교수는 무릎이 안조아가 계속 고전하디 두달 전에 무릎 수술을 하고 난뒤 부터는
폴폴 날라 댕김미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