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가[無心歌]
물은 굽거나 곧은 곳을 만나도 언짢아 하거나 좋아하지 않고
구름은 스스로 감고 스스로 풀어 친하거나 서먹하지 않다네
모든 것은 본래 고요하여
" 나는 푸르다 너는 누르다" 말하지 않다네..
사람들이 스스로 시끄러이
" 이것이 좋다 저것이 나쁘다" 는 마음은 내네..
경계에 부딪쳐도 마음이 구름이나 물의 뜻과 같으면 세상에 살면서도
모두가 자유로와 아무 일 없다네
만일 마음이 억지로 이름짓지 않으면 좋고 나쁜이 무엇을 쫓아 일어나겠는가
어리석은 사람은 경계를 버리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을 버린다네..
강화 보문사의 게시판에서..
첫댓글 김광일화가 작품에 빠지다
깊은 계곡물이 기도처요
사람과 탑이 공동체요
산이 아무리 높아도
심산유곡이어도
사람 마음 못 가는 곳 없네
저도 윗 그림들이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복사하기'는 되는데, '붙여넣기'가 갑자기 없어져서
그림올리기가 안 되네요. 혹시 알고 계신 분 있나요? 거참~ 다음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