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늘 무려 14시간(낮잠을 포함)을 자고 나니
하루종일 멍하네.. 시험 기간이라 다들 바쁠거라
생각되네.(난 뭐냐 --;) 지금 나의 양 옆으로
스타크래프트를 하며 뭐라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 나도 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지만 시험기간에
그런 만행은 무리고..
근디 한 가지 웃긴 점은 계속 상대방이 맵핵(모르시는 분을
위한 주석:한 마디로 나쁜거에요 ^^)쓴다고 욕하구 있다는거다.
더 웃긴건 1.08 패치 이후 맵핵은 사용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자신보다 오락 잘 한다구 욕할 것까지는 없는데...
지금 교수님께 레포트 보낼려구 게임방인데 시간이 남아서
끄적여보는거야..
드디어 마지막 세미나가 끝났구나. 모두가 참여하지 못한게
아쉽기는 하지만 즐거웠어. 이제 너희들 얼굴 볼 날도 며칠
남지 않았구나.(완전히 이산가족 분위기 ^^)
그 동안 많이 친해져서 너무 좋았는데 이제 다시 생이별이라니
진달래 꽃이라두 뿌릴까....
하지만 다들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꺼라 믿어.
왜냐면 우리는 교문이니까~~!! ^^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친구아이가~~!! ^^
거자필반 회자정리이니 모두 방학동안 멋지게 변해라.
기말고사 기간에 너희들 얼굴 보기가 많이 힘들 것 같아.
중간고사 때 기억나니? 교문 아이들끼리 모여서 공부했던 거.
너릐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난 아주 좋았어. 난 별루 모여서
공부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그 때 만큼은 짱이었어.
오늘도 변함없이 너희들에게 한 마디씩 적을께.
(이제 슬슬 짜증나지? ^^ 그런 사람은 자기 것만 골라읽으세요.
골라 읽는 재미가 있어요~~!!)
민지 - 기숙사에서 잔다구 세미나를 빠지는 만행을~!!! 부산오면
맛난 것 사줄려고 했는데 원래 마음먹은 거에서 반만 사줘
야지~! ^^ 농담이고 시험공부 잘 해라. 방학 때 보자.
아마 나의 변신한(?) 모습을 볼 수 있을꺼야~!
강윤 - 드디어 과대의 짐을 벗어던지고 홀가분한 평민으로 복귀하니
기분이 어때? 나쁘지는 않지? 하지만 새로운 권력층 잘 도와
줘. 너 잘 못도와주면 청문회 할 지도 몰라 ^^ 그리고 나에게
과대 권유해준 것 고마워. 창균이만 아니었어도 했을꺼야 아마~!
미진 - 노래 실력이 장난이 아닌 걸~! 정말 놀랐어. 역시 우리 과에는
노래 못 하는 사람이 없다는..... 이제 실용영어 끝나지 않았
니? 그럼 당분간 1교시 걱정은 없겠구나 ^^ 시험 기간에 열심
히하구 아~! 너의 그 벼락치기 실력을 전수해줘~~~!!!
농담이구 .... 약속은 2학기 때 잡자~! 내가 요즘 거지라서 ^^
초희 - 내가 포트리스에서 직격 쏘는 법을 배웠는데 좀 신기한거라서
너도 알고 있을지 궁금하네. 바둑 동아리랑 한사연은 잘 하구
있는지? 뭐~! 잘 하구 있겠지 ^^ 나도 동아리를 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널 볼 때마다 드는 이유는 왜지? 나도 사람들 많이 사귀
고파~~! 시험 공부 잘 하구 잘 쳐라.
지현 - 구미라서 잘 하면 방학 때 놀러갈 수 있을지도.. 내 고향이 그
근처거든. 이제 집에서 점구 잘 따고 있겠구나. 일찍 집에 가니
까 말이야~! ^^ 나에게 자연자원 시험을 일깨워줘서 고맙다는 말
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아무튼 시험기간 공부 열심히~~!
글구 그 때 준호랑 약속 방해해서 미안해요~~! ^^
준호 - 일단 지현이랑 약속에 끼어들어서 매우매우 쏘리. 방학 때 제일
기대되는 사람이 너인거 알지? 군산에서 참한 색시 만나서 멋진
연애를 하길바래. ^^ 농담이구 군산에서 부산에 놀러올 수 있으
면 오길. 온다면 내가 나의 후배들 소개시켜 줄께 ^^ 참고로 우
리 써클은 영어회화부(어떤 이미지인지 짐작가지? ㅋㅋㅋ)
루리 - 너랑 약속 때 니가 배가 아파서 맛있는 많이 못사준 것이 마음
에 걸리네..내일 현기경 시험이겠구나 . 잘 치기를 바래. 이번
뻔엠티를 학수고대하는 널 보며 나도 부산 내려가는 날짜를 미
루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만약에 부산에 놀러오면 내가 아이
스크림 마니 사줄께 ~~! ^^
영지 - 일단 자연자원과 경제생활 프린트 고마워~! 지금쯤 교문에서 내
어준 레포트(?) 다 썼겠구나.^^ 방학 동안에 형태 형의 야심찬
주제별 댓거리의 타켓이 너랑 나인데 내가 빠지고 나면 혼자 잘
막아내야 하겠군.. 하지만 너의 말쏨씨 정도면 형태 형 정도는
제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시험 공부 잘 하구 잘 치세여.
근호 - 요즘 얼굴 보기가 힘든 아이들 중에 한 명. 시험 끝나면 본관
앞에서 음료수라도 한 잔 하면서 그 동안에 밀린 담소를 나누
어보자. 시험 잘 치란 말은 너한테는 소용없는 말인거 같으니
다른 말로~!
좀 쉬어가면서 해~!! ^^
광주에서 수박 실컷 먹구 남으면 나 생각해서 싸들고 오길바래.
무려 30분에 걸친 글쓰기가 또 끝났네. 시험 기간에 나같은 만행을
저지르는 사람이 누가 또 있을지. 모두 나의 글을 보면서 나는 저러
지말아야지~! 라고 반성하고 컴을 끄고 책상 앞으로 다가가길 ^^
이 글을 이까지 다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마지막으로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