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호다를 접한 것이 09년 8월..
남편이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병실로 옮겨 다음날 퇴원을 하게 되는데,
미국에서 오신 어떤 집사님을 만나기 위해
애들도 집에 놔두고 엄마랑 호텔로 찾아가서
그 분을 만나 생전 듣도보도 못한 축사 사역이란걸 받았다.
뭐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사역을 받고,
그 다음 날은 또 애들 둘을 다 데리고 그 집사님을 만나러 또 호텔로 찾아 가고..
그렇게 받고 싶었던 방언을 받기 위해서
그 다음에는 울진에까지 운전해서 찾아갔었다.
뭔지 모르지만,
힘들었던 나의 삶 가운데 언제나 함께 해주셨던 하나님의 은혜
여태껏 나를 사랑하고 기다렸다고 말씀하시는 그 사랑이 너무나 놀랍고 감사해서
내가 하나님 위해서 뭘 할 수 있는게 없을까 하던 차에,
서울에서 세미나가 열린다길래
그때까지 몇번 만나보지도 못한 치과의사 집사님에게
무례하게도 먼저 문자를 보내서 제가 할 일이 없을까요 해서
간식을 준비하고..
그렇게 호다에 있게 되었다.
남가주에서 올라오는 기도모임의 간증이 너무 부러워서
서울에도 그런 모임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해서 만들어진 서울의 기도모임에서,
치과의사로 바쁘게 일하고 계셨던 파수꾼다윗형제님(당시엔 다윗집사님이셨음) 대신
챙길 것을 챙기고 새로 오시는 분들을 맞이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서울호다의 간사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다.
남가주에서 가끔씩 울진에 출장오시며 가끔 서울에 오셨던 여호수아 형제님이
또 언제 오시나 기다리며,
어쩌다보니 사역훈련까지 받게 되어 3기 사역자가 되었다.
그것이 09년 7월의 일..
어느새 사역자로 2년의 세월이 지났다.
호다에 오시는 분들 가운데
생활의 어려움, 환경의 어려움, 마음의 상처로 오시는 분들이 워낙 많기에
그 분들을 다독이며, 열심히 나오다 안 오시는 분들은 왜 안 오실까 궁금해 하기도 하며
그것이 호다에서 내가 할 일인가보다 생각했는데,
지난번 어떤 상황에서
너무나 강하게 말씀하시는 여호수아 형제님의 모습을 보며
아.. 이것이구나 싶었다.
아직도 남의 말에 상처입었다고 하고,
누가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섭섭하고 서운하다고 하고,
울고 짜고 하는 것은 호다의 사역자가 할 일이 아니라는 것..
우리는 우리를 그렇게 넘어뜨리고자 하는 악한 영들에 대항하여
용사로 세워진 사람들인데,
남들에게 있는 악한 영들은 잘도 사역하면서
아직도 내 마음 가운데 용서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나의 전신갑주가 뚫어져 공격받은 것이니
오히려 내가 회개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께서 무수히 많은 약속들을 주셨는데,
그 약속들이 언제 이루어질 것인지를 온전하게 믿지 못하고
그 때가 언제냐고 울며불며 떼쓰는 것 역시
호다에서 악한 영들과 실제적으로 싸워야 하는 용사들의 일이 아니다.
용사들은, 보급품이 올때까지 본부를 믿고 진득하게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방금 하나님께 셀 수 없는 은혜와 사랑을 받고,
금새 그것을 넘어뜨리고자 하는 악한 영들의 공격을 받았을때
하나님의 은혜가 어디갔나 잊어버리고 넘어지기 쉬운 것이 우리 약한 인간들의 일인데.
적어도 호다의 사역자는 그래서는 안된다.
여호수아 형제님의 말씀대로
무조건 용서하고 용서하고
혹시 내가 원수들에게 틈을 주었다면
오히려 그것을 회개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데...
너무 많이 힘들어 하면서 울면서 전화한 자매의 목소리에
내 마음이 무너지고 무너진다.
그래도 내가 며칠 먼저 와 있었고,
여호수아 형제님의 그 이야기를 몇 번 더 들었기 때문에
내가 자매에게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인간적인 위로의 말이 아니었다.
방금 받았던 그 은혜를 잊었느냐고..
우리가 여태까지 배웠던 것을 절대 잊어선 안된다고..
내가 성령님을 만나 넘치게 기름부으심을 받았을때
그때 오히려 더 공격받기 쉬운데,
그것을 알면서 지금 쓰러지면 절대로 안된다고..
자녀의 문제로 힘들 때,
그 자녀가 내 자녀냐고..
그 아이는 네 자녀가 아니라 내 아들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선 안된다고..
내 자녀가 아니니
하나님이 무조건 책임지시라고..
나는 그냥 기도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계속 계속 고백하고 고백하고...
성령님이 주시는 눈물이 아니라
근심걱정하고 낙심하고 절망하게 만들어서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버리고 단절하게 만들려는
악한 영들의 그 계략에 의한 그 눈물을 흘려서는 안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내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
내 눈에 눈물이 맺힌다.
자매도 하나님의 귀한 딸인데,
그렇게 힘들어 할때
아버지는 또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눈물대장 예수님은 또 울고 계신다..
하지만,
우리가 처해있는 이 상황은 전시상황..
총알이, 폭탄이 슝슝 날아드는
치열한 영적전쟁의 자리인 것이다..
내가 그 상황을 이겨내고 또 이겨내고,
악한 영들이 공격할때
"겨우 그것 밖에 안되냐? 더 센걸로 공격해봐 더 공격해봐!!" 하고
강하게 나설때
그제야 비로소 주님이 인정하시는 진정한 용사의 반열에 들 수 있다.
그저 주님만 바라보고,
상황과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저 예수님만 바라보고..
다시 오실 예수님
언제 오실지 그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며
이 땅에서의 삶 동안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 한 명이라도 더 내편으로 끌어들여가며,
나는 더 이상 못가 하면서 쓰러지는 동료를
일으키고 업어가며, 손잡고 억지로라도 이끌면서
다시 한번 주님을 바라보며,,
그것이 내가 할 일인 것이다.
인간적인 위로,
예전에 나는 그것을 잘 하는 사람이었다.
얼마나 힘드세요.. 그 자녀 때문에 힘드시죠..
그 상황 얼마나 힘든지 저도 잘 알아요..
토닥토닥..
그러나 우리가 해야 할일은 그 안에 있는 악한 영들에게 하는 그런 위로가 아니라
쓰러지지 말라고, 일어나라고
다시 한번 힘을 내서
우리 저기 보이는 저 고지까지 달려가야 한다고..
준비된 그 깃발을 손에 잡을 때까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켜
나에게 준비된 의의 면류관을 받을 때까지...
손놓고 포기하려고 하는 동료를 붙잡고 일으켜가면서
그렇게 가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할 일이고,
그것이 호다의 사역자들이 해야할 일이다.
...
...
...
...
영으로 함께 울면서도
사랑하는 자녀를 더 엄하고 강하게 키워
자신의 나라를 주고자 하는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제자를 더 강하게 훈련시켜
원수들에게 속지 않게,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게 만들고자 하는
여호수아 형제님의 그 마음이..
나의 마음에 들어왔다..
주께 가까이 (어노인팅)
오 주님
오 주님
주님 다른 기대들을 모두 내려놓습니다
오 주님
주님 한 분 향한 갈망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길 원합니다
하나님 다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고
그 누구도 줄 수 없는
주님의 얼굴을 향한 갈망
주님의 보좌를 향한 목마름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길 원합니다
주님께서 채워주실 줄 믿고 나아갑니다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간절히 주님만을 원합니다
채워주소서 주의 사랑을
진정한 찬양 드릴 수 있도록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간절히 주님만을 원합니다
채워주소서 주의 사랑을
진정한 찬양 드릴 수 있도록
목 마른 나의 영혼 주를 부르니
나의 맘 만져 주소서
주님 만을 원합니다 더 원합니다
나의 맘 만져주소서
예수님
주께 사모하는 이 영혼을 풍족히 먹이시고 채우실 것을 기대합니다
오 주님
그렇게 행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할렐루야
주님을 기대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첫댓글 그래요... 우리 선한 싸움을 싸우고 면류관 받을때까지 전진.. 또 전진... 그렇게 주님이 가신 그 길... 담대하게 가요... 그길은 승리의 길이며 그길은 영광의 길이니까요..
주님~~~ 우리 이렇게 연약해요 . 그 주님의 은혜를 늘 맛보고 누리고 살면서도 ... 우린 또 절망하려고 해요.
주님이 부르시고 용사로 , 군사로 세우셨는데...... 악한것들에게 자꾸 틈을 주려고 하네요.
주님이 이끌어 주세요. 오직 주님만을 원할수 있도록 우리들의 마음을 만지시고 주님으로 채워주세요.
하나님의 위로는 세상적위로와 다르다고 하신말씀
마가다락방 스케치에서 읽었었어요. 무조건 용서하고 용서하고
내 전신갑주가 뚤린게 아닌지 돌아보고 회개하는게 결국은
저 자신을 위한것이고 그렇게 회개하고 용서할때 예수님이
주시는 평강의마음은 세상에서 얻을수 있는 달콤한유혹과도 같은
어둠의 위로와는 비교가 안되죠.
자매님은 정말 호다의 간사님 같으셔요.
다른사람에게 아버지의 마음으로 조언을 해주실수 있는
넓은마음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영혼들을 품으실수 있기를
바래요. 사도나다나엘 자매님을 사랑하고 축복해요.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축복하고 축복하고 또 축복하고..
아이 러브 유~~~우♥
영으로 함께 울면서도 사랑하는 자녀를 더 엄하고 강하게 키워
자신의 나라를 주고자 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진짜 나다나엘 자매님에게
가득차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보여요~
사역자는 상처받은 영혼들을 끝까지...... 전쟁이 끝날때까지.....
그들을 이끌고 싸우는 용사입니다.
그래서 강해야 함을 느낍니다.
하나님이 주신 전신갑주가 뚫리지 않도록..
인간적인 마음의 위로보다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고, 함께 깨닫고
순종하는 길인것 입니다.
처음만나서 지금까지 함께 걸어온 자매님과 나와 다른이들이...
끝까지 함께 가길 원합니다.
우리는 선한 싸움 끝까지 싸우며 주님 품안에 안기는 그날까지 전쟁하는 군사들이에요..
이렇게 '사역자'됨을 써주셔서 감사해요.
주님의 긍휼함과 주님이 주시는 사랑만이 가득할 서울호다를 축복해요.
서울 호다 여러분들, 많은 사람들이 썰물처럼 밀려와 주의 은혜요, 하실수 있지만 밀물처럼 쓸려나갈때 그때 진짜 진주들은 남는 걸요.
여기계시는 모든 지역의 호다 형제 자매님들, 우리 함께 싸우고 쓸려나가지 않는 지구력과 끈기로 주님 뵐 날 까지 함께싸워요 !!
사랑합니다.
자매님 간증을 보니 저는 정말 전신갑주에 엄청 구멍이
많았어요. 그리고는 남의 탓인줄 알았는데 다 제 문제였지요.
이제 조금씩 눈이 열려 아! 다 내문제 였구나, 알았으니
오래 묵은 상처도 치유되며 회복되고 있지요.
맞아요, 속이는 영한테 많이 속았는데 정말
주님의 지혜를 구하고 민감하게 깨어있길 원합니다.
용사들은 보급품이 올때까지 본부를 믿고 진득하게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 아멘!! 입니다.
아침에 이제 속이는 영이 나갔으니 사랑은 오래참고
모든 것을 믿으며 바라며 견디느니라 의 열매를
맺으러 하셨는데 또 확증을 받았어요.
사랑하고 축복해요^^&&&^^
내 사모하는 주님...
당신이 주신 전신갑주를 든든히 입고
전진하며 싸우겠습니다.
당신 앞에 서는 날까지
설혹 넘어졌더라도
다시 일으나
당신을 향한 사랑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내 사모하는 주님...
날마다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전신갑주에 구멍나지 않게
날마다 용서하며
사랑해버리는 삶을 살겠어요.
내 사모하는 주님...
당신을 향한 갈급함을
내게 채워주세요.
주님만 바라보고 갈 수 있도록
주님을 향한 사랑만
내 안에 채워주세요.
사랑해요, 주님...
내 영혼육을 온통 휘저을
내 주님만 사랑해요.
예수님...
성령님...
아버지 하나님...
사랑해요...
날이갈수록 해가 갈수록
영혼육의 전신갑주가 분명해지고
천성을 향해 가는 발걸음과 목적은 반듯하며 또렷해지네요
멍텅구리라 혼나지 않고도
사도는 이리 빛나며 어여쁘게 걸어가시니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사도님의 그대로의 모습에서 빛이나고 사랑이 뭍어나며
생명이 움틀거리지요
함께 자매이고
함께 호다가족이고
함께 예수님곁에 영원한 삶이라 감사해요
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쉬운 멍애를 멘 호다가족입니다..
아멘.. 아멘.. ^0^
예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아멘♥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인간적인 위로는 귀신이 주는 것이고, 하나님께 연결되지 않은 '자아는 귀신이다'고 호다에서 배웠어요.
어떠하든지 나를 잊어버리고, 주께 더 가까이 있게 하고, 주만 보고 나가도록 돕는 것이 호다의 위로에요.
수고가 많은 자매님에게 하나님이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길 원하고, 많이 사랑해요
자매님~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지리적으로 가까이 있지도 못하지만, 늘 함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매님을 생각하면 늘 든든한 마음이 드는 것이 저의 마음만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주님의 사랑만 붙들고 나아가시는 자매님, 주님이 주시는 하늘의 신령한 은혜로 더 행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해요~♡
저도 축복합니다♥
또한 축복의 열매를 맛보며 풍성히 누릴것을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서울흐다에서 열심히 섬기시던 자매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나님과 더 깊어지시고 사랑덩어리가 되고계심이 느껴져요.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