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사랑안에 살면 늘 마음이 편합니다"
[요한계시록 21:5~6]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북쪽 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노인에게는 애지중지하며 기르던 말이 있었는데 그 말이 어느 날 도망가자 사람들은 "말이 도망가서 크게 상심하시겠네요.. ." 하고 위로를 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이게 복이 될 지 어찌 알겠소."라며 낙심하지 않고 덤덤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에 도망갔던 말이 많은 야생마들을 이끌고 노인에게로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이제 부자가 되셨구려."라고 축하했지만 노인은 "이게 재앙이 될 지 어찌 알겠소."라며 기뻐하지 않고 덤덤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노인의 아들이 그 말들 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말 하나를 타고 다니다가 그만 말에서 떨어져 다리를 크게 다쳐
절름발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아들이 다쳐서 저 지경이 되었으니 어쩌나..." 하고 걱정하며 위로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이게 복이 될 지 어찌 알겠소."라며 덤덤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얼마 뒤, 오랑캐들이 쳐들어와 많은 남자들이 전쟁터로 끌려가서 대부분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그리고 어떤 남자들은 행방불명되었습니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은 다리를 못쓰게 되었기에 전쟁터로 끌려가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노인이 왜 그리 모든 일에 덤덤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이야기는 ‘새옹지마’라는 말이 나오게 된 배경 이야기로 인생의 화와 복은 알 수 없으니
매사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의미로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연약한 우리 인간은 며칠 후, 아니 몇 초 후의 일들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또 세상일은 복이 될지 화가 될지 알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좋다고 여기는 것, 우리가 보기에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 우리가 생각하기에 행복한 것,
우리가 생각하기에 불행한 것이 과연 불행인지, 행복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또 하나님의 뜻대로 부름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일이 합력해서 선을 이룬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에 일어난 많은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나름대로 좋은 일들과 나쁜 일들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좋은 일들을 만나서 기뻐했고 또 나쁜 일을 만나서 슬퍼했고 또 때로는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얼마나 원망했는지요?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 사실이 변치 않는다면 결국 모든 것이 좋아질 것입니다.
결국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헨리 나우엔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 인생이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몇 년전에 저를 완전히 압도했던 사건들이 지금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몇 달 전만 해도 제 삶에서 너무나 중요한 것 같았던 갈등도 이제는 아무 쓸데가 없고 힘을 기울일 가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겨우 몇 주 전에 잠을 빼앗아 갔던 내적인 동요도 이제는 과거에나 존재했던 낯선 감정이 되었습니다.
며칠 전에 감탄하여 읽었던 책들이 이제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몇 시간 전에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생각들도 이제는 힘을 잃어버렸고, 다른 것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당하는 모든 환난과 실패와 고통은 복으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감사할 것을
찾아야 합니다.
욥은 그 참담하고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라고
감사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 사람이었지만 형들의 시기로 죽을 뻔하고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 많은 고생을 했고, 또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몇 년씩이나 했습니다.
참으로 불행한 사람같이 보였고 세상 말로 억세게 재수 없는 사람처럼 보였지만
요셉은 끝까지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믿고 의지하고 나아갔습니다.
감옥살이하면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형통케 하셨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감옥 생활을 했기 때문에 정치인들과 사귀게 되었고 꿈 해몽도 해서 결국 애굽의 총리 대신이 된 것입니다.
후에 형들이 양식을 구하러 왔을 때 후하게 대접했고, 아버지 야곱이 죽은 다음에 요셉이 복수할까봐 형들이 두려워 할 때에 요셉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창세기 50:19~20]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하나님은 화를 선으로 바꾸시는 분이기 때문에 어떤 고난,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치 말고 감사할 조건을
찾으며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지난 한해동안 교회적으로 개인적으로 겪었던 여러 고난과 힘든 일들을 돌이켜보면 오히려 우리의 믿음을 더 굳건히 하고 더 겸손하게 주님을 의지하게 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주 사랑 안에 살면
주 사랑안에 살면 나 두렴없으며
그 사랑 변함없어 늘 마음 편하다
저 폭풍 몰아쳐서 내 마음 떨려도
주 나의 곁에 계셔 겁 낼 것 없어라🎶🎵
우리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사무엘상 7: 10∼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마태복음 1:23] ~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창세기 22: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과거에서 지금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 하나님,
지금 나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
지금 이후로 나의 삶을 인도하실 여호와 이레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을 붙잡고 아쉬움과 후회를 뒤로 하고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구원이 아니라 떳떳한 구원 칭찬받은
청지기가 되도록 새맘을 다져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 마음과 새 영과 새 힘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열두 달과 일년을 허락하셨습니다.
한 해가 가고 오는 이 때 누구에게나 한결같이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것은
그만큼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주어졌고, 또 우리는 그 일을 처리하기 위해 마음고생, 몸 고생을 많이 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뒤돌아보면 어렵고 힘들었던 일도 많았고, 후회되고 아쉬운 일도 많았지만, 즐겁고 행복한 순간도 많았습니다.
안 좋았던 기억들은 훌훌 털어내 버리고 좋았던 기억들만 가슴에 깊이 담아 새해를 맞으시길 빕니다.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2023년 새해에도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시고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에벤에셀 하나님
임마누엘 하나님
여호와 이레 하나님, 한해 동안 부어주신 은혜, 저와 함께 하시는 은혜, 앞으로 부어주실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만남들, 행복했던 순간들을 허락하심과 멋지고 희망찬 2023년을 꿈꿀 수 있게 하심에 또한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었사오니
새해에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열매 맺는 복된 새해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는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새해에는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나의 영혼이 이전보다 더욱 주님을 갈망하므로 주님과 친밀해지는 영적 소통의 해가 되게 해 주소서.
기도할 때마다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게 하시고,
어렵고 힘든 일들이 닥쳐와도 말씀의 능력으로 승리하게 하시며 매 순간 찬양의 감동과 감격 속에서
은혜로 살아가는 신실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다가오는 새해도 위대하신 주님의 놀라운 계획과 섭리가 있음을 확신하오니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고
더 낮아지고 더 겸손하게 섬기고 헌신하게 하소서.
그동안 아침말씀묵상을 여러 지인들과 함께 나누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긴 묵상글임에도 끝까지 잘 읽고
은혜를 서로 나누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긴 글 중 한 구절이라도 마음 깊숙히 와 닿아 주님의 뜻과 음성을 듣게 하시어 많은 분들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게
하시고, 아직도 주님의 사랑을 만나지 못한 태신자들도 마음을 열고 복음을 자연스럽게 듣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