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086790)/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CFA]
★ 하나금융(매수/TP: 68,000원): 지금은 적극적인 Valuation Call 가능 영역
▶️ 기대를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 건전성도 타의 추종을 불허
- 하나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0원을 유지
- 4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58.5% 증가한 8,44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한 서프라이즈를 시현
- 약 1,500~1,600억원에 달하는 은행 및 카드사의 명예퇴직비용이 1분기로 이연되기는 했지만 이를 4분기에 반영했다고 하더라도 7,300억원 내외의 순익을 시현했을 것으로 추정
- 4분기 NIM 개선 폭은 은행 중 가장 높은 7bp에 달해 분기 순이자이익 2조원 시대를 열었고, 매매평가익이 선방하면서 비이자이익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음
- 그룹 수수료이익이 다소 감소한 점은 아쉽지만 코로나 추가 충당금 1,367억원 적립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이 2,440억원에 불과했던 점도 호실적에 크게 기여
- 은행 연체율과 NPL비율은 각각 0.16%와 0.26%까지 하락했고, 은행 매.상각전 실질 연체와 NPL 순증액은 전분기대비 각각 90억원과 480억원에 그쳐 신규 부실 또한 거의 발생하지 않는 모습이었음
- NIM 개선 폭 7bp 중 2bp는 연체이자 회수에 따른 비경상적 요인에 의한 것이지만 경쟁은행들과는 달리 2020년 이후 분기 NIM이 오히려 개선된 은행으로서 NIM 관리 능력이 뛰어난데다 기준금리 인상 영향도 더 빠르게 받는다는 점에서 2022년에도 NIM 개선 폭이 시중은행 중 가장 클 것으로 기대
▶️ 환율 변화에 따른 이익변동성 축소 전략 지속. 우려 약화 예상
- 하나금융의 해외지분법주식 익스포져는 기존 약 18억달러에서 3분기와 4분기 중 각각 3억달러의 헤지를 통해 12억달러까지 축소된 상황
- 따라서 원/달러 환율 변화에 따른 이익 영향은 기존의 2/3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추정. 이익변동성이 상당폭 축소되면서 관련 우려는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
▶️ 불확실성 감소 중. 저평가 현상 더 이상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
- 그동안 업종내 주도주 역할을 했던 동사는 작년 4분기 이후 타행대비 상대적 약세 국면에 진입. 글로벌 조기 긴축에 따른 원화 약세 가능성 우려에다 지배구조 불확실성 등도 부각되었기 때문
- 그러나 환율에 따른 이익변동성을 축소시키는 전략과 더불어 차기 CEO 조기 내정으로 관련 불확실성 또한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
- 강력한 펀더멘털과 더불어 시중은행 중 가장 낮아진 multiple을 감안시 지금은 적극적인 valuation call이 가능한 영역이라고 판단
리포트 ☞ https://bit.ly/3szzFv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