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많은 회원님들 강열한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는 50대 초반의 남자인데,
b형간염으로 약10년가량 제픽스, 햅쎄라 다시 현재까지 바라쿠르드 1mg을 복용 중에
2011년 말 경에 간암초기의 진단을 받았고,
ct촬영하여 확인 후 2월초에 간암치료로 고주파 열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 별 이상없이 다시 직업 전선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서
건강관리를 잘 하던 중 잇몸 관리를 잘 못하여,
몇 일전부터 왼쪽 아랫 잇몸이 조금 부었었는데,
저는 병원에 가면 항생제 주사를 맞거나 항생제의 약을 먹어야 될 것 같아서
그러면 간에 상당히 안 좋을 거라는 생각에 차라리 자연의 항생제인 벌침이 괜찮겠다 싶어
아는 분께 벌 3마리 침을 한번에 핀셑으로 잇몸에 여러군데 맞았고 그 날은 부은 곳에 차도가 있는 듯 하였습니다.
그런데 뒷 날 별 차도는 없고 잇몸은 진전도 회복이 안되고
되려 간 쪽의 약간의 뻐근하고 기분나쁜 느낌만 생겼습니다.(잘 못된 저의 생각과 행동)
그래서 저는 아니다 싶어 벌침은 다시 안 맞았고
하루가 지나자 간 쪽의 통증은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잇몸은 계속 차도없이 조금씩 붓는 는 느낌이 생겨서
다른 방법을 찾다가 민간요법으로 조선간장을 냄비에 끓여
간장을 솜을 적셔 나무젓가락으로 집어서 조금 뜨거운 상태에서 잇몸에 갖다 대는 방법으로
치료아닌 치료를 해보았는데 그 날과 다음날에 느낌이 시원해지며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이 방법은 어떤지 궁금)
저는 동네 뒷산에 가서 운동을 한다며 물구나무를 섯는데 갑자기 피가 잇몸쪽으로 몰려오는 듯한 느낌과 (잘 못된 운동)
찌릿한 통증을 받고는 다시 잇몸이 점점 더 부어 어쩔수 없이 치과에 가서 저의 사정을 이야기 하였더니,
치과에서 처방을 못한다며 외과나 내과에서 처방을 받으라 하였습니다.
저는 외과에서 사정을 이야기 하였더니 항생제 주사와 항생제, 소염제의 알약3일분을 처방받아
지금 2일째 먹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내일도 병원에 오라고 하였는 데 주사를 놓을 것 같아요 큰일이네요...)
그런데 역시 항생제와 소염제인 잇몸약을 먹으니 소변도 진한 노란색으로 나오고 하여 좀 겁이나고
걱정되어 제 사정을 올려봅니다.(결국에 저의 처의 말을 안 듣고 이렇게 됨)
항상 사람은 건강할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모르고 있다가 아프고 나니 조심할 껄 하며 뒤 늦께 후회합니다.
제가 잇몸이 아프게된 동기는 캔으로 팔고 있는 단판죽을 먹은 후 잇몸이 붓는 증세가 시작된 것 같아요.(정확한 것은 모름)
단팥으로 인하여 잇몸에 염증생긴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큰 건강도 작은 건강을 지키지 못하여 쓰러지는 것 처럼 회원님들 작은 건강 부터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날 되세요.
첫댓글 민간요법 절대로 하지 마세요.. 단 하나도 하지 마십시요...밥 드시고 백반 가정식만 드십시요...간암 매우 심각한 병 입니다...작년 9시 저녁뉴스에서 발표된 간암환자 5년 생존율은 17% 라고 보도가 나오 더군요... 물론 간암초기에 빨리 발견될 수록 유리하고..간이 비교적 건강할수록 생존율은 올라 간다고 합니다.. 이런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암은 암을 100% 제거를 해도 재발율이 높습니다.. 2년에 50% 5년에 80% 라고 보통 나오지만.. 대부분 시간이 가면 재발 하신다고 의사 선생님은 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 검사를 하는 거고요..
소변 문제는 간영향이 아니고요... 보통 간수치가 몸시 오르는 경우엔 탁한 검붉은색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랏타면 괜찮은 거고요... 잇몸은 가글 물약을 사셔서.. 식후 30분 매번 하시고..입이 좀 마르거나..자주 가글 하시면 매우 좋아 진답니다...입안에 상처가 나도 금방 아물고요...수퍼에서 가글 사셔서 써보고 안좋으면 약국에서 헥사메딘 이라고 빨간 가글물약이 있습니다...그걸 써도 됩니다...
쪼금 입에 머금꼬 오물오물 3분정도 5분정도후 뱉터도 되고요..삼켜도 됩니다..(균 제거용). 또 가글약중엔 입안 곰팡이 제거물약도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간암은 간 자체도 좀 발암성 간상태라서...재발 가능성은 높은걸로 알려져서요... 그리고 간암에 전신항암 요법도 효과가 적은걸로 알려져서... 보통 직접적인 간절제, 고주파열치료, 같은걸 하고. 알콜주입법, 색전술등을 합니다... 간외 전이가 일어나면 좀 간이식도 불가능 하고요.. 꼭 정기적으로 병원 정기검진 하세요..
보통 간경화가 있다면...칫솔은 매우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 하는게 좋습니다...슈퍼 가시면 매우 솔이 부드러운게 있습니다.. 그걸로 조심스럽게 양치질 하는게 좋습니다... 간경화가 심하면 면역기능도 떨어지고요.. 또 혈소판 감소나 간에서 만들어지는 혈액응고단백질 생산이 부족해 질수 있어서..잇몸에 출혈이 좀 오래갈수가 있어서요..( 보통 잠자고 아침에 침을 뱉트면 피가 섞여나오는 경우가 있어서요)
민간요법 절대로 하지마세요.. 암이라고.. 산삼, 인삼, 건강식품 절대로 드시지 마십시요... 병원 꼭 정기적으로 다니세요...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세요... 간경화도 같이 있다면.. 간이식도 매우 좋은 치료법 입니다... 간암으로 간이식이 가능한 분이 20-30% 정도라고 합니다... 꼭 병원 정기적으로 다니세요.. 병원 정기적으로 디니고 약잘먹고 그래도 좋아지는거 없더라도. 꾸준히 다니시고 병원에서 권하는 치료를 계속 받으세요.. 기증자분이 있다면.. 간이식도 상담을 받는게 좋습니다.. 너무 늦게 이식을 하는것 보단... 어짜피 할꺼라면.. 적당할때 하는게 좋아서요.. 좀 큰병원 다니시고요..
우가차카님 세심하고 친절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민간요법은 하지 않겠습니다.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저는 현재 서울 종합병원에서 정기적 검사와 진료 중입니다. (얼마전 2개월에 검사와 진료를 받았는데, 주치의 께서 앞으로 3개월째 검사와진료를 받으라 했슴) 무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간은 독성과 상극이예요.
벌독도 독이라서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저희 같은 분은 독성은 무조건 멀리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