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4 시내권 뽈루 물때, 물시간 아조 좋은데 맨날 시내권만 보여드려
식상하실까봐 선상볼락외줄 예약하였습니다.
마침 소형 전동릴이 와서 너튜브보며 라인감기 성공하여
인터라인대 세팅하고 마당에서 테스트할라는데
이런~!!! 자동감기가 안되네요..ㅠㅠ
픽업 감기는 되는데 자동레버는 안되요.
젠장!! 에이에스 보내야할랑가 봅니다.
그래서 추부하 무거운 로드에는 합사1.5호 감긴 오콩CT301HG 채용하고
40호 봉돌 로드에는 타이라바에 쓰던
오콩CT201PG를 장착하였습니다.
요거에는 합사 1호가 감겨있어요.
볼락외줄에는 3호 이상의 합사를 사용한다는데
왜 그렇게 두터운 라인을 쓰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밑걸림에 채비 회수하려는건가?
암튼 여수어부님은 1.5호 이상은 외면하려고 합니다.
오콩301HG는 구입후 첨으로 개시합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구입한 릴입니다.
6시반에 출항하여 여유롭게 출조항에 도착하였는데
밴드 예약에는 8명이라고 하듬마는 14명이네요.
선미에 가고 싶었지만 중간자리가 비워 차지했는데 너튜브보니
그래도 외줄은 중간자리가 여러모로 이득이 있다고 하데요.
그치만 사회적거리보다 더 바짝붙은 꾼들에
연싸움이 예상됩니다.
왕싸미...
깊은 바다에는 이런거가 있어요.
볼락외줄낚시 주무대는 금오도,연도권입니다.
먼저 좀 더 라이트한 인터라인대에 오콘CT201PG 봉돌 30호로 시작하여 봅니다.
수심 30m이내권.
전문꾼은 몇마리씩 줄을 태우는데 여수어부님은 잘 안되요.
줄 태우려다 두마리 물린것도 빠져버리고..ㅠㅠ
그래서 욕심 버리고 낱마리 들어 올립니다.
군화짝.
쏨쏨쏨...
열열열...
선장님왈,,, 바늘이 몇호요?
11호이요..했더니 줄을 태우지 못한거는 훅이 작아서 털린다고 하네요.
13~14호 바늘을 쓰라고 합니다.
11호 이상의 훅은 없는디...ㅠㅠ
결국 작도까지 가네요.
흐미~!! 주변 모두 수심이 55~60m권입니다.
그래서 씨윙30-300에 오콩301HG로 시작합니다.
거문도, 백도 수준이네요.
주로 열기가 잘 나옵니다.
오콩CT 301HG 잘 구입했네요.
HG이라서 릴링이 힘들지 알았는데 아조 보드랍게 올려주네요.
이제 이걸로다 먼바다 열기,볼락하여야 쓰것습니다.
아지가 많이 나왔는데 사모님이 시러하셔서 옆 분 물통에 넣어드렸네요.
역시 깊은 바다 선상피싱에는 씨알이 아조 좋습니다.
볼락외줄낚시 초보인 여수어부님은 많이 배우고 흡족한 조과를 가져왔네요.
담에는 인터라인대 빼고 가이드로드로 임해 볼까합니다.
거치가 아니고 들고 하는 낚시의 입질감도는 초리가 연질보다는 땡글땡글한 초리가 더 나은거 같아요.
런치타임...
여러가지 반찬이지만 어쩔 수 없이 먹습니다.
차라리 라면에 밥 말아 먹는거가 더 낫것어요.
작도권에서 철수하는 조과입니다.
내만으로 이동하여 볼락잡는다고 하네요.
실수는 미끼.
선사에서 제공하는 백크릴로만 한다기에 그냥갔더니 대부분 전문꾼들은 민물새우를 쓰네요.
민물새우가 더 반응이 좋은 거 같아요.
내만에서 볼락 몇 수 추가하고 철수하였습니다.
우짤 지 몰라 24쿨러 가져갔는데 반쿨밖에 못했네요.
5시쯤 출조항에 돌아 왔습니다.
장,채비 씻고 닦고 정리하는데...
사모님이 문어인지 몰라도 잘게 썬거와 열기 잘게 썰어 부침개를 만들어 줍니다.
막걸리에 뿅갔네요.
다음 주 며느라기+아들오면 구이해준다며 군화짝 볼락과 열기 배따기 등따기하네요.
두집 나눔하고...
무지개빛 볼락회.
엄청 맛나요.
젊은이들 몇은 피곤한 지 선실로 들어가고 전문꾼들도 전동릴로 앉아서 피싱하는데
여수어부님은 이동외에 계속 서서 로드 들고 피싱하여 무작스럽게 피곤하구만요.
어깨와 팔목이 아리아리~합니다.
작도 파도에 지금 땅멀미로 컴퓨터가 오락가락하고 방바닥이 울렁울렁거리네요.
담에 또 다시 외줄가면 더 많이 수거할 수 있는 자신감이...
하지만 출조 전날과 출조 후 오늘.. 이틀동안 동네에서 놀았다면 이 정도는 잡을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