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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러브정읍 원문보기 글쓴이: 하나되미
비가 오던날 잿빛 하늘이 옥정호에 내린날 시원한 강가로내려갔습니다.
군데 군데 돌들은 누가 만든 조각상처럼 이뻐 보였습니다.
오직 한곳만 바라본다
저기에 공구바위가 보입니다.
뱃놀이 하고 싶어지네요
쥐똥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그 옆에 금은화도 피었구요 천연소염제로 염증치료에 좋은 약입니다.
은구슬
마늘은 역습니다...
이렇게 처마에 걸어두고
모시잎을 뜯어 오셨군요
하늘 이쁜날에 옥정호 입니다.
수침동 돌당산앞
저멀리 종석산과 수침동이 보입니다.
구땜 기념비가 나온걸 보면 물이 많이 빠졌군요
박성우 시인이 노래하던 보라 감자꽃이 피었습니다.
예덕리 들에 어린모가 심어 졌습니다.
산내에 낚시대회때 모습입니다..
때죽나무꽃 향기가 참 그윽 합니다...
수침동 어르신들 고구마 순을 다듬으시네요
항각구 라 불리는 엉겅퀴
돋나물도 꽃을 피웠네요
문수동의 작약
말발도리 같이 보이는데 잘 모르겠어요 백동백 같기도 하고요
황토리 아저씨 밭갈러 가시나 봐요
목걸이도 만들고 먹기도 하던 감꽃이 피었습니다.
분홍낮달맞이꽃
자연동에 핀 낮달맞이꽃
벌은 금계국위에서 식사중입니다.
누렁아 봄에 쟁기질 허니라 욕봤다 많이 먹어라...
방성동에 어르신 논에서 모때우기 하시네요
오디가 익어 갑니다..
사근다리 바라보이는 언덕에 금은화 꽃이 피었습니다.
빨간앵두
하얀앵두
파씨도 처마에 걸어 두고
우리 정읍농악보존회가 전주대사습에 참가 했습니다.
덕진공원에서의 예선 모습입니다.
그나저나 시커먼 사람이 연습때문에 더 까매 졌어요...
비가 오다 가다 하루종일 그랬습니다... 잿빛 하늘이 옥정호에 내려오고 물안개는 푸르를때로 푸르는 산들을 휘감아 돌았습니다.....
공구바위가 있는 영동에 강가에 내려가 봅니다..... 시원한 바람이 나를 맞이 합니다. 한껏 비 머금은 풀들과 꽃들도........
유월도 벌써 이만큼 지나갔나 봅니다...... 낚시대회에 참석한다 한주를 보내고..... 전주대사습대회에 참석한다고 연습하다 한주 보내고.... 참 빠르게도 지나가더군요...... 일찍 찾아온 더위에 몸도 지치는데.......
제가 활동하고 있는 정읍농악보존회에서 전주대사습에 참가 했었어요 2011년에 전주대사습대회 일반부 농악부분에서 차상을 차지하고 절치부심 올해 대회에서는 꼭 장원을 차지하고 싶었는데..... 올해도 또 차상을 했네요 아무래도 우리가 좀 부족했나 봅니다... 선생님의 실망하신 모습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제자들에게 소주 한잔씩 따라 주시면서 참 고생들 많이 했다 다음에 다시 잘하면 되지 하시네요..... 그래도 뜨거운 태양아래서 참 열심히 연습했었는데..... 자꾸만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모내기가 끝나고 나니 오디가 익어가고 좀있으면 복분자도 익어 가겠죠.... 그리고 고추도 기다리고 있고요 시골이 많이 바쁜 농번기네요...... 날은 많이 더워질텐데 일하시다 건강상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농촌에 일손들이 많이 부족합니다.. 일할사람을 구할래도 고령화된 농촌이라 일할만한 사람이 없고 일할만한 사람들은 다들 공공근로사업이다 아니면 외지에 나가서 일들을 하니.... 손이 많이 가는 복분자 고추농사를 그만 두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이집이나 저집이나 다들 일손때문에 걱정들 이십니다. 쉬는날 가셔서 부모님 일손을 덜어 드려야겠습니다. 참 푸르른 녹음이 이쁜 날들입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한 날들 되세요....
- 사계절 아름다운 산골 산내에서 하나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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