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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병원명-의사-암종류-수술방법"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1년 12월 9일 포항의 병원에서 여성암 검사를 하면서 갑상선암 초음파검사를 같이 실시하였다.
오른쪽 부분에 6미리 크기의 암으로 의심되는 혹이 있으니 세침검사를 해보자고 하셨다.
검사결과는 일주일후인 12월 17일에 나오니 기다리라고....
12월 17일 검사결과를 보니 95% 갑상선암이란다.
다행히 크기도 6미리이며 오른쪽에 하나만 있어 반절제도 가능하시겠다면 위로해 주셨다.
갑상선은 거북이 암이니 서두를 것은 없다 하시며
수술할 병원등을 차분히 생각하시란다
12월 22일 가까운 영대병원에 이수정교수님으로 전화 예약을 하니 접수가 가능하단다
초진병원에서 서류 4종류를 발급받아(진료소견서,새침검사결과지,조직슬라이드..) 남편과 함께 진료을 봤다
그런데.....이수정 교수님은 내시경이나 로봇수술은 안 하신다 하신다
나는 왼쪽은 깨끗하고 오른쪽에 6미리짜리 암이 하나이며 다른곳으로 전이 되었을 확률이
없다기에 흉터가 없는 내시경이나 로봇 수술을 원하는데....
겨우 휴가를 내어 찾아 뵈었는데 ...
예약하기전 자료를 찾아 보지 않고 예약한 나 자신을 한탄하며 집으로 내려왔다.
혹시 영대병원에서 내시경이나 로봇수술 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절제술은 이수정교수님
내시경,로봇수술은 강수환교수님이 하신다는 것....
다행히 아시는분이 강남성모병원 배자성교수님을 추천해 주셨다
그래도 암수술인데 서울에서 하면 좋지 안겠느냐고
직장을 다니기에 수술후 관리가 걱정이 되어 많은 갈등을 했다
하지만 강남성모병원에서 초진진료시 나는 감동 받았다
교수님의 친절한 설명과 아침밥을 먹고 오지 않았다면 수술하기전 검사를 오늘 다 하고
수술 전날 입원하여 피검사만 하면 된다 하셨다.
서울까지 두번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말끔히 해결해 주셨다.(얼마나 고마우신지)
1월 16일 아침 출근해서 휴가 신청하고 서울로 향했다
오후4시까지 도착하여 피검사 후 입원수속을 밟고 병실로 향했다.
강남성모병원 ~건물도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하시지만
병실에서 내려다 본 서울 야경은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입원첫날과 수술일 이틀은 2인실을 쓰고 나머지 일은 5인실을 사용했다)
기분이 좋으니 내가 환자라는 것도 잠시 잊고 경치에 빠져 들었다...
저녁 9시경 다시 초음파 검사를 하고 내일 아침 8시에 수술이란다
10시이후엔 금식이라며 그전에 먹고 싶은 것 많이 먹으라고
다음날 머리 감고 수술복으로 갈아 있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7시 30분쯤 남자 간호사분이 데리러 오셨다
대기실에서 수녀님의 수술성공을 위한 기도 덕분인지 로봇수술실에 갔어도 담담해졌다
보호자한테는 수술시간이 3시간 가량 된다고 하셨다는데
전 마취가 다른 사람들 보다 빨리 깨어서 인지 2간30분만에 병실로 왔다
아프면 진통제를 달라고 하라 하셨는데 견딜만 하여 진통제는 맞지 않았다
목소리를 내어 보니 목소리도 나오고..목이 말라 입술을 수건으로 적시고
4시간 후에 죽이나 물을 먹으면 된다 하기에
4시간 후 전복죽을 조금 먹고 6시엔 저녁밥을 먹었다
피주머니을 달고 왼손에 링겔을 맞았지만 다음날엔 주사바늘도 빼 주시고
딸내미랑 운동도 다니고 ....저녁엔 머리도 감았다
침을 넘기면 목부분과 가슴부분이 조금 당기고 아렸지만 목소리도 예전처럼 나오고....
아이스크림이 목에 좋다기에 매일 한통씩 사 먹고,병실이 건조한것 같아 물수건을 널어놓으니 좋은것 같았다.
이제 수술하고 열흘이 지났으며 가슴의 상처도 많이 아물었고 아픈것도 많이 줄었다
다음주엔 출근을 생각할 정도로....
기분좋은 웃음을 지으시는 성모병원 배자성교수님께 감사의 인사을 전합니다.
그리고 힘이들때 좋은 정보와 위로을 주신 카페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2월1일 첫 외래진료
어제 10일만에 첫 외래를 다녀왔다
전국에 영하의 날씨에 눈까지 겹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포항에서 고속버스로 병원에 도착했다
혈액검사 후 이비인후과 진료를 거쳐 교수님을 만났다
수술결과는...
오른쪽에 5미리 유두상암 하나이며 다른데 전이가 없어
갑상선약 복용을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하시며
3개월 후 검사을 통해 왼쪽 갑상선이 제 기능을 하면 앞으로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
하셨다.
얼마나 고맙고 듣고 싶었던 결과의 말씀이었던지....
고맙습니다
진단서,장애인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 발급도 친절히 응대해 주셨어 넘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고생하셨어요 빠른회복 기원드립니다....
수술 잘 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작년 2월...저의 남편도 장항석교수님께 전절제 수술 받았는데...너무도 아무렇지 않다고...참 신기했습니다
저희딸은 제작년 8월부산 백병원에서 전절제 수술하고 너무너무 힘들었었거든요~~
이제 건강한몸으로 행복한 날들만 계속되시길....빌겠습니다~~^*^~~
기분좋게 수술받고 회복중이네요. 빠른회복 기원합니다~
작은 혹 하나를 로봇수술을 하셨으니 고통도 정신적인 충격도 덜하겟네요! 빠른 쾌유로 줄거운 생활하시면 좋겟습니다.
완쾌하셔서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도 곧 수술을 앞두고 있어 마음에 큰 힘이됩니다 ^^
카페회원들의 응원의 글들이 큰 힘이 되었어요
축하합니다 편안한맘으로 일상생활하시면 아주 아주 좋은결과나온다니다 홧팅~~~~~~~``
축하드려요..저도 1년전에 배교수님한테 수술했는데...벌써 1년이 넘었네요...
전 좀 심해서 임파선양쪽 다 전이되서 8시간이나 수술하고 후유증으로 어깨가 아직까지 안좋은데..벌써 출근을 하실정도로 괜찮으시다니 좋으시겠어요
부디 몸관리 잘하세요
저도 17일에 배자성 교수님께 수술받았어요~ 16층에서 뵈었던거 같기도 하네요..^^; 걷기운동하는중에 목에 흉터가 없는분이 계시길래 내시경으로 하셨나?? 생각했었거든요.
참..전 배 교수님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좀 불만이 있었네요~ 수술전날도 수술날 아침도 수술후에도 안오시더라고요. 다른 의사분이 와서 설명해주시고..수술다음날 아침회진때 처음 뵜네요 -_- 님도 그러셨어요?
이제 완치될 일만 남으셨네요. 온가족 똘똘 뭉쳐서 나쁜 병, 다 털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수술이 잘 되서 정말 다행이네요...갑상선 수술 환자들 다른 암환자들이 보면 나이롱 환자처럼 보일것 같아요.
수술 하자 마자 밥먹고 혼자 화장실도 다니고 피주머니 하나 주머니에 꽂고 여기저기 산책 다니는걸 보면요..^^
그래도 갑상선암인것에 매일 매일 감사하며 살고 있답니다..님께서도 앞으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길 바래요..^^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신지를 안먹어도 된다니 무지 부럽습니다~~건강하십시요~~
전 3월에 동위 들어가야하는데 넘 부럽습니다. ^^
그나마 다행이네요. 최고의 치료 결과인것 같아서.^^
저도작년 3월21일배자성교수님한테 전절재수술했어요 약복용하지않아도된다니 참부럽네요 빠른완쾌 기원합니다
반가워요~~제딸도 4월23일 배자성 교수님께 전절제 수술받습니다~~ 님께서 올리신 글보며 많은 도움됐습니다~~약도 안드시고 동위도 안하셨다니 다헹입니다~~ 빠른퇘유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