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꾹새 울음소리
뻐꾹 뻑뻐꾹....
뻐꾹새 구슬피 우는 소리
먼저 가신 큰누나의 뻐꾹새의 울음소리다.
한 평생 가난을 머리에 이고 바람같이
살다가신 영산강변의 창랑정의 숲속에서
우는 뻐꾹새의 노래소리이다.
새벽바람의 찬바람소리에 온몸이 시리고
살이 여의여 올수록 뻐꾹새의 울음소리는
더 구슬프다 .
뻐뻐국 뻐꾹
뻐꾹새 울음
가신님의 울음소리는 더욱더 나의
마음을 서글프게 울어된다.
나의 큰누나는 1927년생 몇 년 전에 저세상으로 떠나셨다. 막네동생인
나를 무척이나 사랑하였고 일찍 여읜 어머니의 자리를 채워 주셨다.
일제강점기의 태어나셔서 평생을 가난의 한을 앉고 시부모,시집 형제간
많은조카들을 두고 수많은 식솔들을 먹히고 입히고 가난을 바람처럼 앉으시고
저 세상으로 ,영산강변의 양지바른곳에 영면을 하셨다. 매형은 일제강점기에
징용으로 갔다 오셨으며 4십대 못되어 몸을 못쓰는 불구자가 되어 생활에 전혀
보탬이 못 되었다.
날씨가 쌀쌀하고 추운겨울이 되니 큰누나의 생각이 물밑의 안개처럼 펴오른다.
졸작으로 나의 마음을 달레어 본다 .
첫댓글 뻐꾸기가 우는 봄을 기다려 봅니다.
동구리님, 계묘님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소서.....!
아이구 포청친구 오랫만일세
그간 잘지냈는가 ?
새해에도 더욱더 건강하시고 잘지내시게
엄마 같은 큰 누나의 넓고 포근한 치마 폭으로
이렇게 정서적인 분이 되셨나 봅니다.
세해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공부가 잘 되시길 빕니다.
저는 45세의 어머니께서 늦둥이로 낳으셨습니다
산후로 아프셔서 큰누나의 젖을 먹여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늦둥이다보니 어머니를 일찍 여의였습니다 그자리에는 큰누나였습니다
하두 가난하게 살다가신 큰 누나가 저세상으로 떠나셨어도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저도 무한정하게 큰누나에게 정을 부었습니다 동생이라면 그렇게 반갑게 하여줍니다
꼭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 가슴아픈 사연이 있었군요....
고생만 하시다가....그리 가셨으니.....
듣는이도 이러한데.....아....난 왜 이리눈물이 나려는겨........
시부모,많은 형제간의 장남 , 자녀들은 많고 논밭도 없고 매형은 일찍히 불구자가 되시고
한가정을 한몸으로 껴앉고 가시는 큰누나 삶 제가 오죽했으면 4ㅣ십대 중반부터 큰누나에게
용돈을 드리고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 많지는 않은 용돈이지만 .....
추운겨울에는 우리집에서 같이 생활을 하시기도 .....
@동구리 그맘 심정 알만 합니다....그 누나...알았을 터이지요...맘을...
희생과 사랑만 남기셨으니....분명 좋은 곳에....영면하고 계시겠지요....
언제고 동구리님 만나면 내 커피 뜨거운 커 피 대접할께요....
아...다시 하늘을 보게 되네....ㅋ
큰누님 생각에 마음이 시리셨군요
그렇지요 큰 누님은 부모 앞잡이라고
했던가요 부모와 같은 마음의 누님이시지요
비록 유명을 달리 하셨지만 마음에는 언제나
남아 있겠지요 글 잘 보고 갑니다
큰누나의 생각이 많이 남니다
그런데 조카들마져 저세상으로 만저가고 큰조카는 치매에 고생을하고 ...
많이 안타깝습니다
고마우신 큰 누님
이십니다.
큰 누님도 동구리
님의 마음을 잘 이
해하실 것입니다.
큰 누님을 생각하
시고 쓰신 마음에
쉬어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
큰누나의 그리움이 솟구침니다 그 큰가난의 고통 .....
가난은 하늘도 못막는다 합니다 감사합니다
동구리님~
제 큰누님도 옿해 아흔이 되셨는데
지금 짱짱하답니다
장녀로 태어나 동생들에게 참 잘 하셨는데
그렇지만 누님 건강이 걱정되네요
동구리님도 건강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아이구 장수하시네요 우리누나도 9십까지 장수는 하셨습니다
가난하여 맨날 행상만하시니 건강하시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큰 누나가 어머니같은분 동구리선배님은 막내동생이 아들처럼
느끼셨을 동생을 많이 챙겨주셨군요.
글을 읽는순간 저역시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동구리선배님 건강 하시고 좋은 시 글 올려 주세요.
존경스럽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머니께서 45세의 노산의 늦둥이 , 크누나의 젖을주어 키웠답니다
그래서 큰조카하고 6개월 사이 외삼촌 ....
조카들도 저세상으로 가고 있답니다 안타 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