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주장이 뚜렷하다보니 약간은 이기적인 듯이 보이는 사람.
남들은 바람둥이같다 하지만 실은 사랑에 서툰 사람.
언제나 당당해 보이는 사람.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사람.
그렇지만 내 앞에서는 맘 속에 담아둔 나약함꺼내 기댈 수 있는 사람.
맑고 커다란 눈을 가진 사람. 그치만 약간은 처진 눈.
웃는 모습이 멋진 사람. 하얀 이가 드러나 멋진 사람.
키는 그리 크지 않아도 어깨가 넓은 사람. 마르지 않은 사람.
손이랑 발이 큰 사람. 그래서 추운 겨울날 내 손을 감쌀 수 있는 사람.
아이를 좋아하고 잘 놀아주는 사람.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 춤은 잘 못춰도 분위기는 띄울 줄 아는 사람.
책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함께 진지한 이야길 할 수 있는 사람.
한번쯤은 사랑에 실패해본 사람.
언제나 은은한 향이 나는 사람.
지나가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어야 성이 풀리는 사람.
내 개인적 결함에 충고해 줄 줄 아는 사람. 그러면서 이해하는 사람.
비싼 선물 보다도 마음이 담긴 편지 하나를 건넬줄 ?
틈?사람.
발라드 보단 락을 좋아하면서도 날 위해 언제든지 발라드를 부를 줄 아는 사람.
친구와의 우정을 지킬 줄 아는 사람.
어디에 있던지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
가끔은 바보같은 일을 저지르는 사람. 그래서 날 웃게 하는 사람.
털털한 성격인데도 기념일 만은 꼭 챙겨주는 사람.
힘들어하는 내게 왜그러냐고 다그치기 보단 아무말 없이 안아줄 수 있는 사람.
지나친 스킨쉽보다는 따로 걷다가도 언제나 날 배려한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사람.
가끔 손을 잡아 날 기쁘게 하는 사람.
가끔은 너무나 냉정하다 싶을 정도로 자기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
자기의 의무를 충실히 하는 사람.
나에게 모든 선택권을 주기보단 자기 뜻에 날 맞추기도 하는 사람.
가끔은 내게 질투심을 유발할 줄 아는 사람.
그러면서도 변치않는 믿음을 의심치 않게 하는 사람.
.. 둥글지 않은 약간은 각진 얼굴..
진한 눈썹.. 길고 까만 속눈썹..
운동을 즐기는 사람..
평상시엔 수수하게 스포티하게 입지만 특별한 날 ?
뺐?말 안해도
멋진 정장을 입고오는 사람..
아주 약간은
어깨가 처진 사람..
악세사리를 좋아하지 않아도 내가 준 악세사리는 꼭 해주는 사람..
기념일이 아니어도 가끔씩 기분전환 시켜주는 사람..
파랑색을 좋아하는 사람..
담배 안피는 사람..
과학을 잘 하는 사람.. 시사에 강한 사람..
글씨를 잘 쓰는 사람..
너무 솔직해서 가끔은 날 당황하게 하는 사람..
나때문에 한번쯤은 술에 취해본 사람..
평소엔 말이 별로 없지만 툭툭 내던진 말 한마디로 웃게 하는 사람..
내가 못생겼더라도 남들에게 날 어디서든 당당하게 소개시키는 사람..
한번쯤은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해 다신 사랑같은 거 안하리라 결심해 본 사람..
서로를 안지 얼마가 되었던간에 처음 만났던 그때처럼 언제나 날 만날때면
멋쩍은 미소로 쑥스러움을 나타내는 사람..
친구들이 많은 사람..
가끔은 불쑥 친구에게 전화해 날 소개시켜준다며 나오라고 하는 사람..
내게 정성스레 편지를 써놓고 다음날이면 내가 그랬나~ 하면서
모른척하는 사람..
농구공이 한 손으로 잡힌다며 내게 씩 웃는 !
사람..
내 사진 지갑에 넣었다며 쑥스럽게 웃는 사람..
목소리가 우렁찬 사람.. 그래서 가끔은 날 깜짝깜짝 놀래키는 사람..
장난꾸러기.. 그 장난에 토라진 날 역시 그 장난으로 웃게해 풀어주는 사람..
사람이 많은 서울역에서도 우울해하는 날 위해 노래를 불러줄 용기를 지닌 사람.
하얗기 보다는 약간은 살짝 탄 피부.
안경이 잘 어울리는 사람..
갈색 염색머리가 잘 어울리는 사람..
하하하..크게 웃는 사람..
술을 절제해서 마시는 사람..
내가 술 마시는 걸 보면 조용히 옆에서 지켜보다 절제시켜주는 사람..
어쩌다 내가 너무 괴로워 마실땐 아무말 없이 기댈 어깨를 빌려주는 사람..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들이라며 어느날 시디를 불쑥 내미는 사람..
나보다 한수위인 사람.. 내 행동하나하나를 다 알아채고 장난치는 사람..
내 머리를 톡톡 쓰다듬으며 피식 웃고마는 사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아니 못하는 사람..
평소엔 그렇게도 안하던 미안하단 말 한마디로 날 울리는 사람.. 잘..지냈지.. 묻는 그 말 한마디에 날 위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사람...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보다
'넌 나에게 있어 지금까지의 어느 사람과 다르다' 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
마지막으로....
이 모든게 맞지 않아도
내가 사랑하고 내게 그만큼의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라면...
이런 사람이었기에....
난....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처음으로 그대에게 고백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카페 게시글
♠이 야 기 방♠
궁시렁..
영등포세무서 징세과 최00조사관을,,,,,,
착한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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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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