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이뿐 경숙샘 때문에 화가 될지도 모른다.

[푸른솔]

2023. 8.3 목 맑음
반가운 전화
한밭대평생교육원 가을학기 색연필화 접수가 시작 되었다는 경숙샘의 전화를 받고 잠시 망설렸다.
그림에 소질이 영 없는데 그릴 수 있을까?

우스갯소리로 너무 잘 그려서
샘 때문에  화가 되는것 아닌지 몰라 하면서
일주에 한번이니까
인기 강죄라서 늦게하면 마감이 될 수도 있으니
일단 접수를 하고 볼 일이었다.

그림 그리기 늘 마음만 있었지
자신이 없어 그림 배우기는 처음이다.
무엇보다도 색연필과 스케치북만 있으면 되니
준비물이 너무 간단해서 마음에 들었다.
새로운 도전에 길 열어주니 고맙기도 설레기도 한다.

삶의 활력을 더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꿈꾸기는 멈추지 않는 것이다.
과연 배우면 될까?

학창시절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데

여건상 그때는 할 수가 없었다는 막내올케가  한 말이 떠올랐다.
나보다도 막내 올케가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 잘 그리는 것도 재능이긴 하지만
반복된 연습이 한몫하니
올케 설득
둘이 색연필화 신청완료

울올케는 시누이가 불편하겠지만

난 공짜로 올케 차를 타고 갈 생각 일거양득
일단 한번 같이 다녀보고 아님 취소하면 되는 일
시도도 안 해보고 불편하다고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또한 우리에게 온 기회인데 절대 놓칠 수 없다.

색연필화 먼저 배운 경숙샘이 그린 그림이다.
준비물 구입 요런것이 좋다며 보내 왔다.
이러니 선배님을 잘 만나야한다는 것이다.
과일 그림이 이뿐 경숙샘 꼭 닮았다.
아 땡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