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중,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배달하다!
부여 백제중학교(교장 이존석)는 연탄 1,000장을 규암면 반산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가정과 내리 2구에 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백제중의 사랑의 연탄 배달행사는 2017년부터 5년째 이어지는 행사로 학생자치회가 주관이 되어 기획하였고, 백제중 20회 동문 사랑우(회장:오명환)의 정성이 더해져 연말 아름다운 선물로 전달됐다.
20회 동문 최윤혜 씨는 “중학교 때 받았던 장학금의 따뜻함을 알고 있어 동기들과 함께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일이 너무 행복해서 연탄배달까지 동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학생회는 12월 초 현관에 사랑의 모금함을 만들어 놓았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백제중 교육 가족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금하였고 동문회의 성금이 더해져 연탄을 구매했다. 연탄 트럭에서 학생회 대표 10명과 동문 3명 그리고 교사들이 고무장갑을 끼고 직접 연탄을 차곡차곡 쌓았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했다.
이존석 교장은 “백제중 학생들과 함께해서 더욱 행복한 2021년이었다. 연말에 마음으로 느껴지는 온정이 있어 기쁜 마음 숨길 수 없다. 학교에서 추구하는 인성교육이 바르게 정착되는 것 같아 더욱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전재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