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에 정착한 후 건강하고 성실한 생활로 타의 모범이 된 고려인동포 자녀가 김삼호 광산구청장상을 받았다.
그는 다름아닌 고려인동포 4세인 대반초 4학년인 박막심(11세)군으로 2017년 고려인마을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바람개비공립지역아동센터)에 등록한 후 어린이합창단 단원으로 성실히 활동해 왔다.
또한 한국어가 능통해지자 처음 등록해 한국어 구사능력이 부족한 고려인마을 아동들을 위한 한국어 학습 지원과 통역활동에도 앞장 서 학교생활은 물론 아동센터 이용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박막심군은 “ 김삼호 광산구청장님으로부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 며 “ 앞으로 더 열심히 친구를 돕고 공부도 열심히 해 고려인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4-5세 자녀들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했다.
그 후 지역아동센터는 2017년 1월 국민은행과 광산구의 지원을 받아 전국 유일의 고려인자녀를 위한 공립지역아동센터로 전환돼 현재 35명의 고려인자녀를 보육하고 있다.
나눔방송: 서이리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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