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4일 반도체(Overweight) 위클리
부정적 매크로 환경에서 NAND 공급 부족 가능성과 파운드리 호실적은 호재
하나금융투자 반도체 애널리스트
김경민/변운지
○ 주간수익률: 코스피 -0.1%, 코스닥 -2.8%, 삼성전자 +1.2%, SK하이닉스 +6.0%, KRX 반도체 -2.4%, 미국 iShares Semiconductor ETF -2.7%, 대만 반도체 +2.6%, 중국 반도체 -1.6%
○ 반도체 업종 심리: 인플레이션, 미국 국채 금리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 메모리 반도체 대형주가 상대적 선방. 대만은 춘절 연휴 휴장 이후 호실적이 지난주 주가에 긍정적 영향
○ 한국 반도체 업종: 삼성전자 +1.2%, SK하이닉스 +6.0%, KRX 반도체 -2.4%. SK하이닉스가 가장 선방. 대만의 DRAM 공급사 Nanya Technology의 1월 매출이 전월 대비 불과 -2.37% 감소해 긍정적 분위기 형성. Kioxia 및 Western Digital 공급 차질 뉴스는 동종 업종의 경쟁사에 긍정적
○ 한국 반도체 중·소형주: 장비 -4.3%, 소재 -3.0%, 비메모리 -4.9%. 메모리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 부진. 테이팩스 +12.5% 기록. 2022년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가운데 반도체 및 2차전지 소재 업종 내에서 저평가 매력 부각
○ 메모리 반도체 및 Storage: Micron +10.6%, SK하이닉스 +6.0%, Western Digital +3.7%, Seagate -0.0%, Silicon Motion ADR -3.4%. 앞서 언급했듯이 Kioxia 및 Western Digital 공급 차질 뉴스는 동종 업종의 경쟁사에 긍정적. 2019년 여름에는 양사가 정전 사고 영향으로 3개월 동안 생산 중단. 이번에는 최소 1개월 이상 영향 이어질 듯. 2022년 2분기 NAND Flash 가격 반등 가능성 커짐
○ 파운드리: SMIC +6.4%, GlobalFoundries +2.7%, 삼성전자 +1.2%, TSMC ADR -0.0%, UMC ADR -2.1%, DB하이텍 -6.5%.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이어 상대적 선방. 동종 업종에서 SMIC의 2022년 1분기 매출 가이던스와 TSMC의 2022년 1월 매출이 예상 상회. GlobalFoundries의 실적 서프라이즈 기록 및 설비투자 확대 의지 재천명
○ 반도체 장비, 공정 소재, 소모품: Tokyo Electron +3.5%, Be Semiconductor +3.5%, Advantest +1.8%, Lasertec +0.7%, FormFactor -0.1%, CMC Materials -0.7%, Teradyne -0.8%, KLA -2.2%, Applied Material -2.3%, Entegris -3.2%, Lam Research -3.3%, AMEC -3.5%, ASML ADR -3.8%, NAURA -11.9%. 전방 산업에서 SMIC와 GlobalFoundries가 설비투자 확대 의지 보여줘 일본 반도체 장비사 상승.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장비 및 소재 공급사는 상대적 부진.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
○ 후공정: USI +4.4%, ASE +4.3%, TongFu +1.8%, Amkor -0.3%, King Yuan -0.9%, Powertech -1.4%, SFA반도체 -1.8%, 테스나 -2.8%, 하나마이크론 -4.5%, 네패스 -5.6%. ASE 실적 발표 시 2022년 차량용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Advanced Packaging, Testing 수요에 관해 긍정적으로 전망
○ 서버(데이터센터): Hewlett Packard Enterprise +2.1%, Dell +1.3%, Wiwynn +0.9%, NVIDIA -1.5%, Marvell -4.4%, AMD -8.4%.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남겨 놓은 가운데 미국 내의 Risk-off 분위기로 Marvell과 AMD가 상대적 부진
○ 차량용: Renesas +11.1%, ON Semi +2.7%, Infineon -0.3%, Microchip -2.5%, Texas Instruments -4.1%, NXP -5.7%. Renesas 급등 이유는 1Q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의 증가한다는 가이던스를 제시했기 때문. 여타 공급사 대비 서프라이즈 강도가 높았음
○ 모바일: 미디어텍 +7.0%, Skyworks -1.5%, Qorvo -3.2%, QUALCOMM -8.3%. 미디어텍의 2022년 1월 매출은 +23% 기록하며 양호. 2021년 매출이 +53% 증가해 2022년에는 기저가 높아지지만 매출 증가율이 +20%를 웃돌 수도 있다는 기대감 형성
○ 반도체 수출: 한국 2월 1일~10일 반도체 수출 + 7.4% Y/Y 기록. 한 자릿수 증가율 기록한 이유는 설 명절의 조업 일수 감소 때문. 한국 전체 수출 감소율 -12.6% Y/Y 대비 20.0%p 상회. 대만 1월 전자부품(반도체 90% 이상) 수출 +19.7% Y/Y 기록. 대만 전체 수출 증가율 +16.7% Y/Y 대비 3.0%p 상회
○ 시사점 [1]: 메모리 반도체는 DRAM 계약가격 반등과 데이터센터 수요 견인을 기대하던 상황에서 Kioxia 및 Western Digital 생산 차질 발생. 2022년 2분기 NAND Flash 계약가격의 반등을 촉진할 정도로 큰 효과 기대. 계약가격 반등하면 공급사 마진 개선 가능
○ 시사점 [2]: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차량용 반도체 수요 강세 지속. GlobalFoundries, SMIC, Advantest 등이 이에 부합하는 내용 언급
○ 금주 이슈: 2/15 Amkor 실적 발표. 2/17 NVIDIA 실적 발표
○ 관심 테마: [1] DRAM 메모리 반도체 업황 변동성 완화, [2] TSMC,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GlobalFoundries, SMIC의 대규모 설비 투자, [3] 후공정(패키징, 테스트) 복잡도 증가, [4] 특수가스 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 [5] 서버(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 관심 종목(한국): SK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 한미반도체, 인텍플러스, 에스티아이, 하나머티리얼즈, 월덱스, 리노공업, 케이엔더블유, 테스나, 테이팩스
○ 관심 종목(미국): AMD, NVIDIA, TSMC(ADR), UMC(ADR), GlobalFoundries, SMIC, QUALCOMM, KLAC, Entegris
[자료링크] https://bit.ly/3oNqdU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