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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라톤 목표는 대한민국 종단 622km 에 참가하는 것 이였는데 |
회사 업무로 인해 대회 참가를 할 수 없게 된 후 마라톤 자체를 접다시피 했었다, |
그런 상태에서 지난달에 겁도 없이 국가대표 선발 24시간주 대회에 참가하여 19시간을 뛰고서 |
포기를 할 때도 그랬었고 지난달 21일 천짐암 울트라 마라톤 100km 를 뛸때도 |
낙동강 울트라 200km 에 대한 미련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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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천진암 울트라 마라톤 때 오른쪽 무릎에 가벼운 부상을 당했고 |
혹시나 무대포 정신으로 참가를 하게 될까 봐 대회 3일전 까지도 술독에 빠져서 살았는데 |
대회 이틀을 남겨두고 주섬주섬 울트라 준비물을 챙기고 있는 내 자신이 한심 하기도 하고 |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어 몇 번을 망설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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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차를 타고 부산을 내려 가면서 마음은 편했다, |
꼭 시험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시험보러 가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정말로 그랬다 |
오랜 여정끝에 구포역에 내려서 보신탕으로 원기 충전하고 가볍게 막걸리도 한잔 걸쳤다 |
사실은 이때 까지도 참가 자체에 의미를 두기로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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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장소인 을숙도 수자원공사 물 문화관 광장에 도착해서 |
반가운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전투 복장을 갖추다 보니 은근히 욕심이 나기 시작한다, |
가인이 챙겨준 인삼 몇 뿌리를 먹으면서 주로도를 펼쳐놓고 벼락치기 공부를 해 보지만 |
이미 버스는 떠났고 물은 엎질러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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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기를 해본다, 오늘은 어떻게 달릴까, 천천히, 아니면 빠르게… |
꼭 전투에 투입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 것 같은 마음이다, |
이제 전선으로 가야 할 시간, 오늘 나를 잊게 해 준 부모님과 사랑하는 아내와 하늘이 누리… |
울트라 마라톤을 뛰다 보면 가족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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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 모두들 제각각 소중한 마음을 담고 출발선을 빠져 나간다, |
을숙도를 빠져나와 낙동강을 바라보며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제방뚝을 따라 한참을 달렸는데 |
건너편에 보이는 부산 시내의 야경을 보면서 달리는 기분은 모든 것을 잊고 달리기에 충분하다. |
다행히 몸 상태도 괜찮고 아직 까지는 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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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는 별이 총총하고 보름달이 환하게 비춰주니 달리는 주자들에게는 |
더 없이 낭만적이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지만 힘들고 지치는 건 어쩔 수 없다 |
4시간 가까이 달렸을 때 어둠이 가시기 시작하고 새벽녘이 되니 졸음이 오는 느낌이 드는데 |
운동화 속에는 자꾸 모래가 들어가 신경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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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타난 무척산의 고갯길은 산 이름 그대로 무척 좋은 산이다, |
걸어서 올라 가면서 잠시 여유를 가져 보지만 급한 마음에 걸음도 점점 빨라진다, |
주변 풍경을 보니 이제 대지는 새벽이 걷히고 아침이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이윽고 아침해가 뜨고 주로는 이제 더운 느낌이 든다. 온 몸에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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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시간보다 1시간 30분 빠르게 제 1CP 에 도칙헤서 |
주최측에 제공하는 아침을 먹었는데 음식 이름이 뭐 였는지 통 생각이 나질 않는다, |
충전을 했으니 또 다시 달려야 하는데 아침의 태양이 주로를 많이 힘들게 할 것 같았지만 |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제는 졸음도 가시고 컨디션도 좀 회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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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정도 달려서 낙동강의 멎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삼랑진교에 도착해서 |
일명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는 삼량진교를 건너며 잠시 넋을 잃고 빼어난 주변 풍경에 도취해 본다. |
다리를 건너 아주 조그마한 구멍가게에 들려서 쭈쭈바를 하나들고 서둘러 길을 나섰고 |
이제 천태산(해발 242m)을 달려야 한다, 아니 걸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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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는 길을 뒤돌아 보며 바라보는 삼랑진의 모습은 무척이나 아름답다, |
두 시간여를 걷고 달리기를 하면서 어느덧 천태산 정상을 내려와 배내골로 접어들고 있다, |
배가 너무 고파서 허름한 식당에 들려서 콩국수를 시켰는데 먼저 도착해서 식사를 하고 있는 |
선수들의 모습이 노숙자 무리가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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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선두와 후미 주자들이 보이지 않는다. |
페이스를 조금 올려 선두가 보일 때까지 계속 달렸지만 결국은 또 걸을 수 밖에 없다, |
배내골 입구 고개정상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내리막 길을 걸으며 바라 본 |
밀양댐의 주변 경관은 상당히 수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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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번째 CP까지 17km 남았는데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
100m를 달리는 것도 힘들고 미처 썬 크림를 바르지 않아서 살이 익어 들어간다, |
눈에 보이는 구멍가게와 마트는 다 들리면서 얼음물과 쭈쭈바로 더위를 식혀보지만 |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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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음을 다져 보려고 친구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
오히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더 들었고 100km 까지만 가 보기로 마음 먹었다, |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제2CP에 제한시간 1시간 정도를 남겨놓고 도착을 했는데 |
계속해서 가야 할지 이제 그만 두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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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로 샤워를 하고 비빔밥 한 그릇과 막걸리 한잔으로 갈증을 달래고 |
마지못해 다시 짐을 챙기는 내 모습이 내가 생각해도 참 무섭고 독한 기운이 느껴진다, |
시커멍게 죽어버린 발톱 두 개는 테핑을 하고 하루종일 나를 성가시게 했었던 발바닥 물집은 |
가위로 도려낸 후 다시 길을 떠나며 나만의 주문을 외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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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km 정도 내리막 길을 미친듯이 달리며 많은 주자들을 추월했다, |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우측의 천황산(해발 1,189m)에서 뻗어 내려온 꾸불꾸불한 |
경사의 도로를 숨 가쁘게 오르는데 뜨거운 태양은 아무 이유없이 심술을 부리고 |
오른쪽 무릎, 왼쪽 발목, 여기 저기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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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누워서 하늘을 보며 휴식을 취하는데 차가운 기운이 온몸을 감싼다, |
어둠은 점점 짙어지고 영남 알프스의 높은 곳에 올라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핸드폰 알람을 맞추고 20분만 자려고 했는데 사랑하는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고 |
힘들면 그만 두라고 하는데 그 소리에 더 기운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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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에 미친 남편에게 잔소리 한번 안 하는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다, |
요즘은 통 전화를 안 하더니 이번 낙동강 울트라는 아내도 걱정이 좀 되었던 것 같다, |
아내와 아이들을 생각하며 한참을 달려 왔는데도 주로상의 거리 표시는 고작 120km 이고 |
영남 알프스의 고갯길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석남터널 (해발650m)을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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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에서 자봉 하시는 분들을 만나서 막걸리 한잔으로 재 충전을 해 본다, |
이틀밤을 달리다 보니 이제 모든것에 초연해 지면서 몸이 가는대로 자연과 함께하고 있고 |
시간의 지루함이나 고통의 순간도 잊어버리고 구불구불 급 경사의 오르막을 걷고 있다, |
한참을 걸어서 올라오자 배내고개 정상(해발 685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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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는 길고 긴 내리막의 시작이지만 걸을 수 밖에 없다, |
계곡 좌우로 보이는 펜션에서는 주말의 여행객들이 환하게 불빛을 밝히고 있고 |
가족과 함께 놀러 온 아이들은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밤을 잊은 채 놀고 있고 |
함께 온 연인들은 평상에 둘러 앉아 밤이 새는것을 아쉬워 하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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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자정을 넘어서고 있고 제3 CP까지는 제한시간내 통과할 듯 싶다, |
제한시간 30분을 남겨놓고 골인해서 주최측이 제공하는 추어탕을 먹는데 입맛이 없어서 |
몇 숟가락 먹을 수가 없었고 시간에 쫓겨 다시 출발을 하지만 발 걸음은 무겁기만 하고 |
이틀 밤을 꼬박 지새우며 달리다 보니 이제는 졸음이 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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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거장에 잠시 누워 쪽 잠을 자는데 많은 주자들이 추월해 간다, |
20분 정도를 자고 일어 났는데 새벽이 걷혀가고 있는 시간이라 바람이 무척이나 차갑다, |
왼쪽 발목 부상은 상태가 심해졌는지 걸으면 더 아프고 뛰면 덜 아프니 어쩌란 말이냐, |
진통제도 먹어보고 끊었던 담배도 피워 보지만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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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 정상에 올라오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낙동강이 넓게 펼쳐져 보인다, |
이제 부터는 지루한 평지와 시내를 통과해야 하는데 절뚝 거리며 걷는 모습이 챙피하기도 하고 |
이틀 동안에 땀에 찌든 꼬질꼬질한 모습과 냄새는 편의점에 들어 가기도 미안할 정도였다, |
태양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고 사람들의 시선은 따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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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시가지에 접어 들었지만 힘든 건 마찬가지다, |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 에서는 살살이라도 뛰어야 하기에 몸도 마음도 더 힘 들지만 |
간혹 ”힘내세요! 힘! 홧팅!”하는 소리가 고맙기도 하고 그 소리에 힘을 얻는다, |
바로 앞에 낙동대교가 보이고 얼핏 보기에는 다 왔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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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거리는 13km, 제한시간은 4시간 30분전 |
단순하게 생각하면 사브작 사브작 걸어가도 골인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다르다, |
뜨거운 땡볕 아래서 살은 타 들어가고 걷는 시간보다 서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가고… |
계속되는 넓은 강폭을 따라 이어지는 길을 달리다 보니 지루하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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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골인지점인 을숙도의 물 문화 광장 상징 탑이 보인다. |
이제 남은 거리는 5km 제한 시간은 2시간 30분전, 이제는 죽어도 갈 수 밖에 없다, |
마지막 자봉하는 곳에서 수박 화채를 먹고 마무리 정리를 하는 기분으로 천천히 걸어 보지만 |
거리는 줄어들지 않고 시간은 제한시간을 임박해 가고 있음을 느낀다. |
이윽고 을숙도로 이어지는 입체 교차로에 접어 들었다. |
이제 남은 거리는 1km 살살 굴러가도 되는 시간이지만 앞서가는 주자가 없어서 |
빠른 속도로 폼 나게 달려서 34시간 58분 기록으로 골인하여 포토 존에서 완주자의 포즈를 취해본다. |
무박 3일 낙동강 울트라 200km의 긴 여정이 끝나는 순간이다. |
막걸리 한 잔을 마시니 그 동안의 피로감이 풀리는 기분이다 |
사우나에 들려서 벌거벗은 몸을 바라보니 여기저기 쓸려서 상처 투성이고 |
다리와 팔은 시빨갛게 탔고 수염은 덥수룩하게 자라서 꼬라지가 말이 아니다, |
그래도 그 모습을 바라보는 입가에는 웃음이 번진다, |
잃어버린 입맛도 찾을 겸해서 비빔국수와 김치만두를 먹었는데 |
매운 음식을 싫어하는 편이라 평소에는 쳐다보지도 않는데 정말로 맛 있었다, |
택시를 타고 구포역으로 이동하면서 깜박 잠이 들었다가 내렸는데 서 있기도 힘들고 |
아무 곳이나 누워서 자고 싶은 심정 이였다, |
새마을호 기차를 타자마자 곤하게 잠이 들었는데 |
시끄러운 소리에 깨워보니 밀양역 이였고 기차가 고장이 났다고 한다, |
바쁜 것 하나도 없는 몸 이기에 그냥 자면서 기다리는데 한 시간 정도가 지나서 |
다른 기차에 입석으로 옮겨 타라고 한다, |
다른 승객들도 짜증이 났는지 여기저기서 웅성웅성 거리고 |
결국은 대전까지 입석으로 타고와서 뒤 따라온 기차로 바꿔 타고 올라와야 했다, |
조금은 불편했지만 기차요금 100% 환불 받아서 멍멍이 무침하고 소주 일병 마실때는 |
꽁돈으로 먹는 것 같아서 더 맛 있었다, |
아무튼 이번 대회는 모든게 무모한 도전 이였던 것 같다, |
몸 상태도 안 좋아서 훈련도 하지 못 했는데 결국은 또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
주변에서 독한 놈 독한 놈 하니까 나도 모르게 점점 독한놈이 되어가는 것 같고 |
내 자신을 대견해 하며 그것을 즐기고 있는 듯 싶다, |
울트라 마라톤을 뛰고오면 한동안 정신 차리고 사는 것 같다, |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그렇고 한동안 모든게 긍적적으로 변하니까… |
약발이 떨어질 때 쯤이면 또 뛰면 되는데 그 놈의 약발이 오래가지 못하니까 문제고 |
그러다 보니 매주 산 아니면 마라톤이다, |
이번 달 마지막 주에는 아들녀석하고 울릉도에 가기로 했다, |
물론 마라톤 때문에 가는 것이고 나는 풀코스 아들 녀석은 10km 을 뛰려고 하는데 |
작년에 베트남 여행 다녀온 후 오랜만에 함께하는 여행이라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
다음번 여행때는 아내와 딸래미도 함께 해야지… |
첫댓글 힘든과정을 전 재미있게 읽었어요.. 좋은 추억 많이 쌓으셨네요.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기대됩니다. 모쪼록 약발이 오래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네요.
몇일 지나지도 않았는데벌써 약발이 다 떨여져 가네요
약발 떨어질때마다 좋은 약 쓰기 바랍니다.
100km, 200km는 이제약 효과가 떨어지나 봅니다
은근과 끈기 하나는 대단하다.화이팅!!! 수고 많았고 빨리 회복해라~술 한잔 살께.
덕분에 술 잘 마셨습니다 ^^
정말 기행문 같은 이야기를 담으셨네요...물론 사진은 가보지 않은 사람도 가보프게 만들고요....
고생 많으셨습니다...빠른 쾌유 하세요...아드님과 좋은 울릉도 추억도 쌓으시고..
이제 좀 몸이 풀리는 것 같애내일 저녁에는 설악산으로
열정이 대단합니다.. 완주 하느라 수고 했읍니다... 소주 나 한잔 합시다...
다음주에 연락 드릴께요 한잔 하시죠
제게도 연락 주세요~
감동 받았습니다. 제 자신에 반성하게 만드네요~감사 합니다.빠른 회복 하시고 다음에 더 멋진 모습 보여 주세요~ 연락 한번 주세요~
멋진 모습이라이제 그만하고 싶은데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않는 후기 실감나게 잘 읽었습니다~ ^^ 그리고 축하와 감동의 박수를 전합니다~ 짝짝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