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하면 알게 되는 진실
'결국 핑계일 뿐'
달리기를 해보면 알게 되는 진실이 있습니다.
못하는 이유는 모두 다 핑계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어제는 제주도에서 10km 모의고사를 치뤘습니다.
4월 6일 일요일 진주 남강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에
송덕사 단체명으로 신청한 20명의 사부대중이 10km 마라톤에 도전합니다.
이를 위한 준비과정의 일환으로 정기적 모의고사를 치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뛰어보신 분들은 다 압니다.
10km? 함께 뛰면 다 뛴다는 것을.
물론 어느 정도 근력이 준비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말하는 핑계라는 것은
근력이 준비되었으면서도 못 뛰겠다고 생각하는 중생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생각 하나만 버리고 달리기 시작하면 됩니다.
이것이 시작이 반인 의미입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더 뛰면 다치겠다는 핑계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고비를 넘겨야 합니다.
함께 뛰면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좋은 풍광을 보면서 뛰면 고비가 안 올지도 모릅니다.
어떤 이유로든 중간에도 다시 중생상을 이겨내야 합니다.
이 장애를 극복하면 5km를 넘어서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1-2km를 남겨두면 다시 중생상이 고개를 쳐 듭니다.
발목과 골반도 약간 삐걱거리기에
마음 속 핑계가 너무나도 합당해 보일 수 있습니다.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고 멈추면 중생상은 합당했던 것입니다.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 중생상은 핑계가 됩니다.
끝까지 달려보면 압니다.
못하는 것은 사실 몸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는 것을.
모의고사를 정기적으로 보는 이유는
마음의 한계라는 이 빗장을 풀기 위해서입니다.
딱 1번만 달려보면 압니다.
합리적 근거가 아니라 핑계였다는 진실을.
3월에는 2번의 10km 모의고사를 보겠습니다.
서울에서 1번, 진주에서 1번.
1번의 완주가 2번이 되면 자신감이 붙습니다.
3번이 되면? 점점 쉬워집니다.
중생상이 점점 힘을 잃어가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 달리기에 관해서는 말입니다.
과거의 '나'를 극복하는 모든 경험 속에서
중생상에 속아 핑계대는 것을 그만두시기를.
부디 자유로워지시기를 축원합니다_()_
오늘의 공지
3월 붓다스쿨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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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스님 _()_ 중생상에서 자유로워지기 !
마음의 한계에서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스님 _()_
마음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중생상을 벗어나 자유로워지기, 스님 덕분에 변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게 늘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 _()_
달리는 법우님들 수희찬탄합니다
🙏🙏🙏
스님 서울달리기 모의고사는 언젠가요? 참여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