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카페지기님은 일평생 교단에 서서
애들을 가르키던 교육자시다
아무리 병아리 같은 애들 눈이라도
그많은 눈동자앞에서 얼마나 오랜시간 말을 많이 하셨을까?
그게 쉬운거 같아도 남앞에 서서
그눈을 바라다보며 말을 한다는건 참 어렵다
노래방에서도 정면 바라다보면서 미련없이 노래와 춤을 춘다는건
여간 끼와 흥이 없음 못한다
다들 쫀다
그래서 옆으로 서서 부른다 보통사람들은
어제 벙모에서 두번 정도 카페지기 한말씀
요구가 있었다
인사말씀도 아주아주 수줍어 하시면서 반갑습니다!! 한마디만
가늘게 이야기하고선 멋적은 미소띄우며
쓰러질듯이 앉는 모습이 소녀같아서 다들 웃었다
건배제의도 건배사도 없이 건배!!
이 말만 너무나 부끄러워 하면서 끝냈다
건너편에 앉아있던 요상하게 생긴 남자가
자꾸 지기님이 자연!! 하면 우리는 보호!! 하자고 시켰는데도 그건 안하시더라
자연보호!!라고 건배사 했음 다들 뒤벼졌을텐데 아깝다 ㅋㅋ
요즘 사람들은 지기님같은 분을 아주 선호한다
어떤말이든 남의 긴말은 정말 듣기 싫어하거든
결혼식 주례사도 5분 넘어가면
짜증내면서 밥먹으러 부페에 가더라
천성적으로 대중 앞에서 말 잘하는 사람들은 아까워서 우짜노?
어제 겨울섬님이 너무나 해박한 지식으로
고택 운문사 월연정 소개하는데도 수업태도 아주 나쁜 남학생이 있더라
나는 절대로 나늠이라고 말못한다
자연보호는
자x를 연마하여 보x를 호강시키자!!
가 맞나요?
에그머니나~ 망칙해라 ㅋㅋ
어떤 늠이 지어냈는지 천재다 싶습니다
이만총총..
첫댓글 자연보호 구호
벌써 몇십년 되가죠? ㅎㅎ
난 비몽님이 오프모임
안가는줄 알았는데 반갑네요ㅎ
여고 국어쌤 퇴직한 동갑남친
혼자서 쉼없이 말하는데
그나마 재밌어서 들어줍니다
그래도 지겨워지면
그만해라 제동걸어요ㅎㅎ
저는 강가에언니처럼 노는 오빠가 아니고 오리지날 범생이여서
저 구호를 몇년전에야 처음듣고 맥주마시다가 맥주가 코로 눈물로 나왔더래요
어떤 사람이기에 저렇게 재치있는 말을 지어낼수가 있을까
지금도 감탄중입니다 혹시 지은이가 강가에언니 아니세요? ㅋㅋ
여름에언니일까? 호호호~~
오프는 자신감도 없고 숫기도 없어서 정말 안가는데
여행계획도 캔슬되고 어젠 가고 싶었어요
맛있고 즐거웠어요 ^^
@비몽사몽
이제 점점 오라는데도 없어져요
아프지말고 열심히 다닙시다
자연보호는 여고동창중
가장 얌전한애가
아주 조용히 알려줘 엄청 웃었어요
2탄도 있답니다ㅋㅋㅋ
@강가에 어머나 2탄??
더 센건가요??
너무 기대됩니다
어느날 얌전하고 우아하게 글로 써주세요 ㅋㅋ
오프에서
지기님 인사말씀 하시라고
강력하게 요구하는 1인입니다
몽님 말처럼 긴세월 어떻게 수업하고
내 지식을 애들에게 전수 했는지 궁금합니다
지기님 반 애들은 조금 부족하게 졸업하지 않았나
생각도 합니다
글 쓰는것 조금만 말씀하는데 할애해도
멋진 연설이 될것 같습니다
"자연 보호"
조금 있으면 남정네들만 모임이 또
밀양 단장면쪽에서 있습니다
꼭 써 먹도록 하겠습니다
욕 먹으려나???
유통기한 지난 자연 보호 한다고~ ㅎ
프로 배드민턴 선수가 일반인하고 칠때는 버벅대 주듯이
아마도 수업하셨을때는 누구보다도 더 열정적인 멘트를 날리셨을겁니다
정신차리고 똑바로 들어라 주목주목!! 해가면서 ^^
늙은남자들 오줌도 저거집에선 잘나오다가 고속도로 휴게소 WC에선 낯가림해서 졸졸거리잖아요
ㅋㅋㅋ 이 인간은 비유를 해도 꼭 지 꼬라지 같이 하고있다 그죠? 호호호~~
언젠가 하마 사십대 후반 오십대로 접어들기전이었나 제법 큰 카페에 어찌어찌하다가 운영자로 임명되어 첫모임이 있었는데 이 운영자 첫 인사겸 소감을 말 하려는데 말이 안나와 그냥 버벅 거리다가 그냥 인사만 했더니 어느 양반이 그럽디다
아니 ㅇㅇ님은 글은 기가막히고 대차게 잘 쓰는 양반이 와이 말은 그리 짧으냐고 ㅎㅎ
건배는 제가 잘 하는 "청춘을"부르면 "위하여~"라고는 했지요
근디
자연보호 건배사는 지는 당체 처음 듣는 소리유 ㅎㅎ
꽃다운 나이시군요 호호호~~
이번 연말에 남녀가 모인 자리에서 건배사로
자연!! 보호!! 한번 하세요
단 가족들끼리 모임에선 절대 안 됩니다
쪽 다팝니다 이민가야 합니다 ^^
저랑 비슷한 꽈이시네요.
저는 < 아우디>를 요 몇일전에 들었는데.....
아 ㅡ 아줌마들의
우 ㅡ 우정을
디 ㅡ 디 질때 까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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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옆자리에서 한창 팔팔한 초중년의 아줌씨들이 합창을 하듯이 ㅎㅎㅎㅎㅎ
저는 물끄러미 보면서 ,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던가~요런 생각을 해봤어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과거 개다리춤 같이 추던 깻잎소녀들
불러 모아서 대빵노릇하세요
너무 흑역사 감추고 살지마시구요
저는 누갈다님이 굴레방다리에서 괄지마오로 놀던 시절을 다알고 있어요 호호호~
@비몽사몽 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ㅎㅋㅎㅋㅎㅋㅎㅎㅋㅎ
저, 지금 웃다가 쓰러지고 있답니다..........ㅎㅎㅎㅎ
아이고~아이고~~~~~`ㅎㅎㅎㅎㅎㅎㅎ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말에 용기를 가져볼까~~~요런 깜찍발란한 용기를 내어 볼까요~~~~ㅎㅎㅎㅎ
저, 정말 정모 앞두고
밤에 잠을 못 잡니다.
카페지기 인사하라고 할까 봐서......
그거 생략하면 안될까요?
정모 참석 안할 수도 없고......고민입니다.
생각만 해도 미리 심장이 떨립니다.
비사몽 방장님.
저좀 구해 주셔요.
어머나~~ 어쩌죠??
저의 본성이자 취미생활은
쪼구리고 앉아서 똥싸는 애 위에서 머리 눌러주기입니다 호호호~
요즘은 웅변은 똥이다!!입니다
지기님처럼 수줍은 얼굴로 한마디만 하는 인사에는 반드시 유쾌한 웃음이 따릅니다 최고봉입니다 걱정하들 마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