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콘드리아란 무엇인가요?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존재하며, 에너지를 만드는 공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에너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체지방을 태우지 못해 살이 빠지지 않거나 근육이 붙지 않는 등의 문제를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떨어지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살이 빠지지 않는다.
무기력함을 느낀다.
근육량이 늘지 않는다.
미토콘드리아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4가지 핵심 원칙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꾸준한 운동
운동은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운동을 하면 세포 내 AMPK와 SIRT1이라는 에너지 센서가 작동해 미토콘드리아를 강화하며, 지방 연소와 근육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운동의 포인트:
강도보다는 규칙성이 중요합니다.
숨이 약간 찬 느낌이 드는 운동을 일주일에 3~5회, 30분씩 해보세요.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줄넘기
👉 느낌: 숨이 약간 차고 땀이 조금 나는 순간, 미토콘드리아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https://youtu.be/c-s1SH3nvJA?si=iw3f3E6CTs_Fv1Xf
당뇨병(糖尿病)은 췌장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인슐린(insulin) 생산 부족과 세포의 인슐린(insulin) 수용체 이상 등으로 발생한다. 하지만, 문제의 성격상 이들이 지엽적이라면,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는 본질적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에서 어떤 이유에서인지 에너지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포도당(glucose)의 세포내 유입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탈모(脫毛) 역시 마찬가지이다.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적인 몸의 혈액 순환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결국, 머리(head)로 열(熱)이 몰리고, 손과 발은 대체적으로 열이 떨어지게 된다. 머리로 집중된 열은 열을 배출하기 위해 모공(毛孔)을 넓히고, 두피가 모근(毛根)을 붙잡는 힘을 약화시켜 탈모(脫毛)를 유발한다. 넓어진 모공에서 과다하게 피지(皮脂)가 생성될 수 있고, 세균의 침입으로 지루성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결과에 의해 탈모(脫毛)가 발생한다.
노인성 난청(難聽) 역시 마찬가지이다. 귀(ear) 고막 주변 세포의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수가 줄면, 고막(鼓膜)이 두껴워져 고음이나 고주파를 못 듣게 되어 발생한다. 머리에 백발(白髮)이 나고 눈썹이 하얗게 되는 것도 나이가 듬에 따라 미토콘드리아가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토콘드리아는 공복(空腹) 상태에서 운동(Exercise)을 적절하게 하면 그 수가 증가하고 활동력도 증가한다.
★ 나쁜 미토콘드리아(bad mitochondria)와 활성 산소(active oxygen)
인스턴트 식품. 청량 음료. 환경 호르몬 등은 미토콘드리아에 나쁜 영향을 주고, ‘나쁜 미토콘드리아’bad mitochondria)를 증가시킨다. 실제로 대부분의 청량 음료에 사용되는 방부제 성분이 ‘미토콘드리아 DNA’를 손상시켜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등 퇴행성 뇌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임산부(姙産婦)들의 경우, 다이어트를 하면 산모 뿐만 아니라 태아에게 까지 문제가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임산부들이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태어난 아이가 좋은 미토콘드리아(good mitochondria)를 적게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하지 못한 ‘나쁜 미토콘드리아’bad mitochondria)가 생성되어 아이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활성 산소(active oxygen)는 노화(老化)와 질병(疾病)의 원인인데, 활성 산소가 주로 발생되는 곳이 바로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의 역할을 하는 작은 기관인데, 포도당과 산소를 태워 에너지를 만들 때 사용된 산소의 2-5% 정도가 활성 산소(active oxygen)로 만들어진다. 세포 에너지 공장을 가동하는 과정에는 생기는 배기 가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활성 산소(active oxygen) 중에서라도 가장 몸에 안 좋은 것이 하이드록시 라디칼(OH-)이다. 체내에서 생성되는 과산화 수소(H2O2)가 몸속의 철이나 구리 같은 금속 선분과 결합할 때 하이드록시 라디칼(OH-)이 발생하는데, 그 반응력이 매우 높고 독성(毒性)이 강하다. 그래서, 이를 없애주는 항산화제 공급이 요구된다. 그래서, 건강하고 오래 사는 장수(長壽)의 방법으로 비타민. β-카로틴,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제 섭취 및 복용이 필수적이다.
몸을 움직이며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쁜 미토콘드리아(bad mitochondria)에 의해 활성 산소(active oxygen)가 발생하는 것이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 한다. 활성 산소(active oxygen)는 세포에 악영향을 주며, 공장을 가동할 때 나오는 유해한 매연 가스와 같은 것이다. 결국, 활성 산소를 만들지 않고 효율이 탁월한 ‘좋은 미토콘드리아’(good mitochondria)를 많이 만드는 것이 인간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이다.
[글 작성: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최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