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의식사기금은 지난 11월 13일, 해운대제일교회의 지원을 받아 ‘해운대구 저소득층 무료 쌀 배부’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과 위로를 전하고자 마련되었는데요, 반송 1, 2동 그리고 반여 1동에 거주하고 계시는 차상위계층 독거 어르신들 가운데 65세 이상이신 30분을 선별하였고 직접 가정 방문하여 쌀을 배부하였습니다.
▲해운대제일교회에서 쌀 30포를 지원해주셨습니다.
▲행사에 함께해주신 한끼의 식사기금 이사님
비록 10kg의 쌀 1포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께서는 감사 표현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한끼의식사기금팀이 길을 잃을까 추운 날씨 속에서도 골목 앞까지 마중 나와 기다리시던 어르신, 가는 길에 먹으라고 과일과 젤리 등을 구겨진 봉지에 담아 건네주시던 어르신, 병원 진료로 인해 집에 있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함을 편지로 적어 현관문에 붙여두신 어르신까지. 보람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여전히 너무나 많습니다. 바람은 더욱 차가워 지지만 우리의 마음은 따뜻함이 유지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쌀 30포(1포당 10kg) 지원해주신 해운대제일교회, 수혜자 명단 작성에 도움 주신 해운대 구청과 반송 1, 2동, 반여 2동 주민센터 주사님들 그리고 차량 운행과 쌀 배부 활동으로 함께해주신 한끼의식사기금 이사님들께 인사를 전합니다. 한끼의식사기금에서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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