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펄~ 펄 내리는 무등산의 숲학교 셋째주 마지막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겨울이 접어 들며 감기증상이 있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이 있었어요.
손이 꽁꽁!!~ 발이 꽁꽁!!~ 긴 패딩을 여미고 예쁜 보라색 부추를 신은 아연이는 친구들이 함께하지 못한
속상한 마음을 잠시 접고 씩씩하게 눈이 쌓인 숲길로 눈발자국을 내며 걸어보았어요~
흰 눈이 덮인 동백꽃과 봉우리를 루페로 관찰하고, 숲 속 친구들의 겨울양식인 도토리를 주워 여기 저기
씨앗들을 심으며 아연이는 나무가 자라 숲이 좀 더 커지길 바래봅니다.
숲활동 중간중간 눈이 내려 소복이 쌓여 동글동글 눈사람도 만들고 눈썰매와 눈싸움도 해보았답니다.
솜털같은 겨울눈을 맞으며 새소리, 나뭇가지소리, 우리 친구의 발작국소리~ 뽀드득 뽀드득 눈발작국
흔적을 남기며 씩씩하게 겨울숲을 체험하였습니다.
겨울숲을 체험하면서 행복한 동심의 추억을 만들고 즐거운 활동에 친구들이 모두 참여했다면 참 멋지고
더욱 더 재밌고 즐거웠을 것 같습니다.
막지막활동에 선물같은 눈이 내리며 천사같은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고 눈부신 하얀 눈처럼 미소가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숲활동을 4회차 함께 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서로에게 도울 줄 아는 초록세상반 친구들
멋있고 자랑스러워요!!
추운 겨울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면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