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어찌 하다보니 요샌 하루에 한개씩 글을 올리네요.
이종님들이라면 팬이 있으실 거라 생각해 올립니다.
2009년 졸업한 해에 당시 출강중이시던 분께 부탁해 연락처를 알아내
초등학교 시절 제일 좋아하던 만화가 장태산 선생님 작업실을 찾아갔습니다.
졸업작품 들고 가 작품평도 듣고 이런저런 이야기 단둘이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구요.
무엇보다 초등학교3학년때로 돌아가 영웅을 만난 것만 같아 기뻤습니다.
가왕 조용필의 귀환이 검색어 1위인 이때, 제 초등학교 시절 만화왕, 장태산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아이큐 점프에 연재했던 스카이 레슬러 일러스트레이션입니다. 전 만화를 보고 그림을 시작한게 아니라 프로레슬링을 보고 '저렇게 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6살짜리가 몸이 레슬러가 될 순 없으니 그림을 그린거죠. 그러다가 초등학교 1학년 보물섬을 시작으로 만화를 보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3학년때 드디어 운명의 만화 '스카이 레슬러'를 보게 됩니다.^^
작품 제목은 모르겠지만...92,3년도에 처음 장태산 선생님 만화 접하던 저로서는 정말 20년 전 만화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 퀄리티 였습니다.
복면 x!! 너무 너무 좋아하던 만화입니다. 20년전 만화의 컬러 일러스트라고 믿기 힘든 퀄리티 입니다.전 그때도 이사람은 미국에서 안데려가나? 이생각 하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유백만, 아놀드 펌머, 프레드릭...맞나?영어 나오면 한글 표기해도 울렁거리네요.ㅋㅋ
저 의성어... 정말 싫어 하는것 같지 않습니까?ㅎㅎ
역시 뭔지 모르지만 멋지기만 한 일러스트.
왼쪽 위쪽에 보이는 사진이 당시 작업 시작하시던 라반 프로젝트 그림일겁니다, 아마?..ㅎㅎ
프로젝트 라반.2009년 당시 진행하시던 작업이었구요. 완결된걸로 아는데 네이버에서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못봤어요.ㅜㅜ
당시 작업중이시던 그림..컬러링 더 손보실거라던... 이미 ㅎㄷㄷ 합니다.
판타지적인 느낌의 캐릭터들...ㅜㅜ 같은 작품의 캐릭터로 알고있습니다.
멋집니다!!
필력, 정말 대단 하단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ㅜㅜ
컬러 느낌도 좋구요.ㅜㅜ
한쪽 구석 빼곡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53년 생이신 걸로 알고있는데... 정말 정말 잘생기셨습니다.ㅜㅜ 어머니가 52년생 이신데 너무 잘생겼다고 소개시켜달라고 하시더군요. ㅋㅋㅋ 어머님 아버지 버리지 마세요.
이런 저런 옛이야기를 떠올리시며 해주셨는데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들었습니다.
담배불 붙이는 모습조차...ㅜㅜ 4시간?5시간? 정도 담배 나눠피며 단둘이 대화했습니다.ㅎㅎ
진심 장동건 닮지 않으셨나요?
호랑이 같기도 하시고...
해맑은 미소의 마지막 샷!
운영자, 혹은 대영제국님 초상권 문제나 이런게 있다면 언제든지 삭제해주시구요.^^ 사진 자체는 제가 직접 찍은겁니다만..ㅎㅎ
어떻게 잠시나마 향수에 빠지신 이종님들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들 되세요!^^
첫댓글 헐... 중딩 때 복면X 정말 잼있게 봤는데... WWF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던 만화... 당시 근육 표현력이나 이런게 확실히 퀄러티가 대단했던거 같아요...
베타 럼블!
장태산 화백도 뎃셍력이 후덜덜하시죠.
아 복면엑스ㅎㄷㄷ
우오오 헐크리건, 미스터 워얼
저도 기억 합니다. 챔프인지 점프인지 에서 연재 되었던 레스링 만화가 기억나네요..ㅎㅎ
아이큐점프입니다
이분은 정말 레전드이시죠. 저도 어렸을때 그림을 보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장태산 하면... 보물섬 시절의 나간다 용 호 취가 최강이죠~~ㅋㅋㅋ
이걸 아시네 ㅎㅎㅎ 최강은 아닐지 모르지만, 어린 세대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정말, 그 댓생력은 지금도 ㅎㄷㄷㄷㄷ 장화백님 만화에 꽂혀 초딩(국딩이었네요ㅎㅎ) 때 따라 그린다고 공책 몇 권, 연필 수두룩~ 썼네요.ㅎㅎ
그림은 자신을 닮는다고 하는데 ... 정말이내요ㅎ 농밀한 인상에 농밀한 그림입니다ㅎㅎ / 어릴적 생각해보면 일본만화들의 인기 때문에 소재나 설정 스토리가 국내 작가들에게 큰 압박을 줬을꺼라 생각합니다...
저 나이에 저정도 외모라니, 장난이 아니시군요.
그림도 그림인데 저 연세에 저렇게 잘생기신 분 처음 보네요
멋있으시네요 저도 어릴때 참 재미있게 봤었죠
와.. 잊고 있었던 분이었는데 옛 기억을 상기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렸을 때 정말 재밌게 보던 만화였는데 장태산 만화가님이 외모가 출중하시네요. 이현세옹과 쌍벽인듯
우와... 정말 잘 생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