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2급을 치고 왔습니다.
어제 경대서 셤을 치고, 남강고수부지를 통해서 터덜터덜 걸어서 왔어요.
미쳤다고 걸었는지~
한 3시간을 걸어서 집에 도착했죠~(중간에 볼일도 보구ㅋㅋㅋ)
3시간만에 집으로 와 손만 씻고 바로 컴을 켜고 정답체크 시작~
사실 이번 셤 맹세코 많이 찍었습니다~
문제를 읽어보니, 답이 나온다고 하던데, 이번 문제중에 그런 문제가 몇문제 됐어요~
근데 앞번보다는 어렵더이다~
독음, 훈음 1개 틀렸죠.
떨칠긍을 왜 떨릴긍으로 썼는지~
귀신이 씌였나 봐요.
글구 고호 그거 고민좀 했더이다~
가호냐? 고호냐?
기출문제 풀 때, 고흐랑 연관 지워서 푼 게, 어렴풋이 기억나서 고호라고 했는데, 맞더이다ㅋㅋㅋㅋㅋㅋ
이제 중요 핵심포인트 쓰기 문제 들어갑니다.
전 철저 나왔더군요.
집에서 경상대학교 가는 버스에서 철저를 봤던 저~
그 문제 나와서 참 반갑더이다~ㅋㅋ
솔직히 앞에 쓰기 문제는 안 본게 더 많이 나왔어요.
침착하게 맘을 잡고, 하나씩 읽으면서 풀었죠.
장인어른을 빙장이라고 하죠.
생각나는 건 부르빙에 어른장 뿐이 생각 안 나더이다~ㅋㅋ
매장 기출문제에서 풀어서 아주 자신있게 풀었죠.
근데 장사지낼장이더군요.
전 묻을매에 감출장을 썼었거든요ㅠ.ㅠ
이 매장은 저저번에도 나온 것 같은데, 좀 잘나오는 것 같아요.
수면은 너무 쉽죠~
분주는 동분서주를 생각해서 달린분에 달릴주를 적었죠.
이정도 푸니까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뒷장으로 넘겨서, 유의어, 반대어, 고사성어 풀었죠.
이번에 웬일인지 제가 아는 고사성어 많이 나왔더이다ㅋㅋㅋ
가담항설은 한국어문 고사성어 부분에서 젤 먼저 나오는 거라서 기억 하고 있었죠~
화사첨족, 오비이락, 붕정만리, 탐관오리, 억조창생 나와서 참 좋았다지요~^^
고사성어 맨 처음 문제의 고사성어 첨 봤습니다.
그냥 글을 읽어보니, 눈이랑 얼굴이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눈설에 얼굴용 적었지요.
답 체크해 보니 맞더이다~ㅋㅋ
오비이락 같은 경우는 시험지에는 이할리를 썼는데, 정답지에 답 쓸때 뭔가 허전해서 보니, 나무목을 빼 놨더군요.
그래서 나무목 적었지요~
큰일 날뻔 했습니다.
반대어 넘어가서, 부드러울유에 반대어 생각 안 났어요.
부드러울 유를 보니 생각 나는 내유외강.
머리속으로 정답을 외치며, 굳셀강으로 적었지요ㅋㅋ
마지막에 무리중 반대어는 신지원 기출문제에는 나오지 않고, 한국어문회 기출문제지에 나와서 집에서 잠깐 본게 나왔어요.
저번에 다 외웠는데, 또 까먹어서~
하여튼 그렇게 한 문제 건지고ㅋㅋ
시어머니고가 나왔길래, 자신있게 며느리부 적었는데, 정답은 늙은이 옹 이더이다ㅠ.ㅠ
4개가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등배, 찰 한, 맑을 청, 맡길임 이거 왜 그렇게 기억 안 나는지~
에이~ 모르겠다 생각하구 면할면 적었습니다~
근데 정답 면할면이더라구요.
맑을 청자 반대어 정말 생각 안나더라구요.
맑으니까, 흐릴탁으로 때렸지요.
근데 맞더이다~ㅋㅋ
글구 등과 찰한은 못 적었는데, 왜 그렇게 기억이 안 나느지,
등배에 반대어를 배복을 적으려다가, 에이 설마 배가 반대어 일까? 생각하고 안 적었는데, 그게 정답이더이다ㅠ.ㅠ
찰한 반대어 더울서 적으려다가, 그거 정답아닐 것 같아서 안 적었는데, 그게 또 정답이더이다ㅠ.ㅠ
2문제나 놓쳤습니다ㅠ.ㅠ
그후 유의어 문제는 딱 2문제 알겠더이다~
그래서 2문제 풀었죠.
돌회의 유의어 돌선이라고 자신있게 적었는데, 정답은 돌순 이더이다~ㅠ.ㅠ
재족할착, 비칠영이 왜 그렇게 생각 안나는지~
재촉할 착 유의어에 재촉할 최를 적으려다가 못 적었는데, 그게 또 정답이더이다ㅠ.ㅠ
비칠영의 유의어는 비칠조 인데, 전 비칠도를 적었다죠ㅠ.ㅠ
참고로 집에 와서 한국어문회 책 뒤져보니, 비칠도는 2명 설명글자라는 것~
그래서 2급쓰기에 해당하지 않는 다는 것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또 문제를 놓치고~
새벽신은 왜 새벽효가 생각 안 나던지~
집에와서 정답보고 그때서야 무릎을 팍 쳤다죠.
전 별성을 적었다지요~
새벽하늘에 별이 많으니까~
근데 정답은 새벽효였죠.
내가 미쳤지, 소리를 엄청나게 했다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척기와 조도는 기출문제지에 푼 게 기억나서 정답을 적었지요.
특히 조도는 제가 틀린 문제라서 더 잘 기억하고 있었다죠~
연소는 불이 이웃으려 번져서 탄다고 했죠.
왜 이웃이 보이지 않았는지, 전 탈연에 사를소 써 땡~
경정은 글경에 바로고칠 정을 썼더이다.
책 따위 글을 내용을 고쳐서 바로 잡음 이니까, 글에 해당하는 글경과 바로고칠정을 적어서 땡~
전파 자신 만만하게 전할전에 물결타를 썼는데, 뿌릴파 더군요.
전파에 되어지는 게 물결이 흔들리듯이 이어지니까, 전 물결파로 생각했다지요~
뜻풀이는 대충 처음에는 땅을 팜, 2번째는 돌다리, 3번째는 지나치게 함부로 훼손함, 4번째는 이바지하여 제공함, 마지막은 묵의 진한 농도정도 라고 적었어요.
2번빼고는 맞는 것 같은데, 그건 채첨자들 맘이라서 점수 매길 때, 제외 하였구요.
근데 동량을 왜 돌다리라고 적었는지,
마룻대동에 들보량이 뭐지? 자꾸 생각만 하다가, 다리가 아닐까 하고, 다리 적으려다가 돌을 하나 붙였다지요 ㅠ.ㅠ
약자는 원래 자신 없었는데, 아는 것 2개나 나와주셔서 살으셨고~
근데 이번에 약자 문제 5개 나와서 깜놀~
부수 문제도 어렵더이다.
방패순 부수 몰랐는데, 눈에 띄이는 게 눈목이라서 눈목 했는데, 맞더라구요.
마칠졸은 몰라서 제부수로 썼는데, 틀렸더라구요.
어찌언은 바를정과 새조가 결합된 글자인데, 새조일 것 같아서 그렇게 적었는데, 틀렸더이다ㅠ.ㅠ
마지막 150번 문제 알란은 병부절을 적으려다가 토끼묘를 적었다지요.
2급 부수 문제는 원래 눈에 확 띄는 걸로 나오는데, 이번에는 어렵더이다ㅠ.ㅠ
그렇게 풀고 다시 앞으로 돌아가 이제 글자를 보면서 차례 풀었죠.
도색은 풀어본 적이 없었는데, 생각나는 건 칠할도에 빛색이라서 그거 적었꾸~
타협은 온당할타에 화할협 알고 있던 글자였죠.(요것도 매 시험마다 나오는 것 같아요~)
건각은 왜 생각이 안 나는지, 못 적었구.
화로는 기억 나는 게 불화에 화로로라서 그걸 적었다죠~
추천부터 뭘 적어야 하는지 몰라서 정답칸을 비웠죠.
근데 셤지에는 밀추에 천거할천을 적었따는 말씀~
추천에 천이 철마 천거할천 일까? 하는 생각에 안 적었더니ㅠ.ㅠ
간척은 방패간인데 새길간으로 적었다죠~
간척을 하려면 넓혀야 하니까, 새길간인 줄 알았거든요ㅠ.ㅠ
상여는 무슨 한자를 썰까?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때 때마침 머릿속에서, 잃을상에 수레여다 종이 울리더라구요.
단어 한자로 바꾸는 건 첨에는 무슨 한자를 써야 할 지 몰랐는데, 읽어보니 한자가 기억나서 그걸로 썼지요.
사알은 대체 사가 무슨 글자를 써야 할 지 몰라서 안 적구~
내진은 대체 뭐지? 고민을 하다가, 지진을 견디어 냄 이라는 고민을 하다, 견딜내에 우레진을 썼는데 맞구,
긍낙은 말 그대로 한자를 적었어요~
점등은 점점점인데 왜 그때 점점이 생각 났는지~
훼모는 셤지에는 헐헤에 어미모를 적었는데, 문제를 읽다보니, 사무치게 그리워한다.
아~ 그럼 그릴모 이다 생각하구, 그릴모를 적었는데 맞더이다.
이렇게 채점을 한 결과, 아는 것 많이 틀리구, 모르는 것 때려서 많이 맞았더라구요.
사실 셤 치고 나올 때 느낌이 좋았는데, 답지 매길 때, 내가 생각 한 게 틀렸을 때, 또 3번 쳐야 하구나, 생각했답니다.
근데 채첨의 결과는 안전빵은 106개, 뜻풀이는 채점에 안 넣었구, 시어머니고, 돌회 문제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안전빵이 106개라서 합격인데, 제가 중간에 번호를 잘못 보고 적어서, 수정테이프로 지웠기에, 결과는 좀 무섭네요.
느낌은 좋은데, 실수로 떨어지면, 2급 또 치는거죠
우선 이번주는 푹 쉬고, 1급 준비는 다시 하려구요.
떨어지면 2급 치면 되는 거구요^^
확실히 신지원 기출문제보다 한국어문회 기출문제지를 봐야 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저번에 푼 기출문제지를 버리지 않아서 봤는데, 역시나 한국어문회 기출문제지에서 많이 나왔어요.
근데 한국어문회 기출문제지는 언제 나오나요?
3급 4급만 풀리고 나머지는ㅠ.ㅠ
좋은 결과 나오도록 빌어주세요~~~~~^^
참 문제는 역시나 속설대로 이번회가 어려웠다는 것~
저번에 1급 봤는데, 집에와서 2급 풀었거든요.
그때 저 138개 맞았는데, 이번에는 어려웠어요~
저번에 접수할 때, 사람이 많이 안 한다고 해서, 쉽게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역시나 어려웠어요ㅠ.ㅠ
8월에는 문제 쉬울 것 같습니다~
전 원래 때리는 것 정말 못 하는데, 이번에는 아는 것 많이 틀리면서도, 때린 게 많이 맞았어요.
속으로 하늘이 날 도왔구나, 생각했죠.
예전같으면 배리도 이할리로 써도 못 발견 할 건데, 이번에는 발견하구, 모르는 단어도 갠또 때려서 맞구~
근데 아는 걸 틀려서 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여튼 좋은 결과 나올 거라고 생각할래요^^
첫댓글 ㅎㅎㅎ 열심히 하셨네요^^
열심히 못했어요~
그러니까 아는 문제를 15개 정도 놓치죠ㅠㅠㅠ
근데 느낌이 좋은 게, 붙을 것 같아요~^^
어우..저도 막 생각나네요..제가 쓴 오답들.ㅜㅜ 아무래도 이번은 2급 첫도전이었는데... 재시험 쳐야할것 같습니당.ㅜㅜ
우리 꼭 붙자구요!!!!!!!!!!
열심히 하셨네요. 충고 한말씀!! 한자 독음 달 때 반드시 한자의 훈을 읽으면서 독음을 써야 정확하며, 뜻과 연결시켜서
말이 되는지 생각해 보고 단어의 쓰임에 유의하여 전파가 왜 뿌릴 파를 쓰는지 생각해 보면 내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 답을 쓰지는 않겠지요. 꼭 합격하세요,!!^^
네~ 충고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꼭 합격하셨음 좋겠네요..
격려 고맙습니다~^^
축하!!!축하!!! 드립니다 마치 제가 합격한 것 마냥 기쁘네요.저는 어문회 검정회 진흥회 1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1급도 무난히 합격하시리라 생각이 드네요.1급 합격하시면 같이 사범 준비 해봐요.
아직 결과 나오지 않았어요~
2급 붙으면 좋겠어요^^
1급도 마찬가지구요ㅋㅋㅋ
글 속에 힘이 느껴짐~ㅋ 합격한듯 하네요~
합격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