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근처에 네온싸인으로 항상 반짝거리는 향그린모텔에 갔습니다.
이천에 갠찮은 곳 없나 후기를 검색하다 향그린 갠찮더라는 후기를 보고 갔는데
대실 2만원 받더라구요, 카드 계속 했는데 카드 결제가 자꾸 안된다고 그러길레...
아무튼 그래서 현금결제를 하고, 방 key 를 받을려는데 방 key가 좀 많던데...
아줌마가 계속 고민하는 듯이 key 를 고르더라구요
암튼? 그땐 별 신경안쓰고 올라왔는데
일반적인 motel 은 세면도구 물어보던데 거긴 아예 얘기를 안하길래
기본적으로 있나 보다 했는데.. 없어서 다시 카운터에 전화해서 천원내고 구입하고
에어콘은 작동불가 -_-;; (리모콘에 아예 에어콘버튼 없음)
선풍기만 따로 벽에 달려있음
시설이 전반적으로 좀 꾸질꾸질하고 욕실은 점수를 별로 주고싶지 않네요
아무튼 서로 차례대로 씻구 한바탕 거사를 치를려고 하는데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보통 다른motel 에 가더라도 미등정도는 켜놓고 하는데
느낌이 계속 이상한게 누가 지켜본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래서 불 아예 다 꺼버리고
간단하게 거사를 치른 후 씻구 좀 누워서 서로 얘기 좀 하는데 계속 무섭다는 느낌 ㅠ.ㅠ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여친도 조심스레 지금까지 가본곳이랑은 다르게
아까부터 계속 귀신나올거 같은 무서운 느낌이 든다는 거에요...
그래서 둘다 바로 씻고 나와버렸어요 기분 너무 이상하네요.
서울에 가면 역삼 MAX , 톰지 자주 가는데 한번도 그런 느낌 없었는데...
지금 글 쓰면서도 기분 진짜 이상하네요 ㅠ.ㅠ
첫댓글 귀신이 있나보네요...아이구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