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는 방향으로)
왼쪽 남자는 시나리오 남작가 엄성민
오른쪽이 이 영화의 ★제작자 이유진 대표★
왼쪽이 남감독 최국희
오른쪽이 이 영화의 ★현장 프로듀서 오효진★
PD랑 제작자가 모두 여성
한마디로 여자가 기획하고 여자가 제작했기 때문
오효진 프로듀서는 2016년 <씨네21>과 인터뷰에서
“여자가 도구로 쓰이지 않는 작품을 하고 싶다”
라고 인터뷰 했었고
이번 영화를 선택한 이유도
작가님이 “모두가 문제없다고 얘기할 때 문제가 있다고 얘기할 수 있는, 당시 주류에서 벗어나 있는 인물”이라는 이유로 주인공을 여성 캐릭터로 설정했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 그리고 나나 이유진 영화사 집 대표나 여자라서 그런지 여자가 도구로 쓰이지 않는 작품을 해야겠다는 막연한 사명감 아닌 사명감이 있는데, <국가부도의 날>은 이에 부합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남감독, 남작가가 이 부분을 섬세하게 만졌던 것도 있음.
원래는 한시현이 매사에 정확하고 확실한 인물이라 그 캐릭터성을 더 강렬히 드러내기 위해서
공황장애랑 강박증을 동시에 앓고 있다는 설정이 있었고 촬영까지 했다고 함.
근데 자칫 여자가 큰 일을 하다보니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 따위의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남감독이 과감하게 쳐냄. 그래서 영화 안에서 한시현이 약을 먹는 장면은 모두 편집됨.
그리고 마지막에 한시현이 또 다른 후계자격의 여성과 의기투합한다는
한국영화 같지 않았던 300% 신선했던 결말의 비밀
한시현은 그냥 재야에 묻혀 무언가를 연구하면서 끝나는 식으로 말이다. 그런데 혜수 선배님에게 피드백을 받고 우리도 회의를 거치면서, 여기까지만 보여주는 건 너무 무책임하다는 말이 나왔다. 고민하다가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는 결말을 만들어보자는 의견이 있어 한시현이 누군가에게 발견되는 이야기를 덧붙였으면 좋겠다고 작가에게 의견을 전달했다. 엄성민 작가가 그가 남자에 의해 발굴되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2017년에 한시현을 찾아가는 아람 캐릭터를 만들었다.
1) 김혜수한테 직접 피드백을 받음
김혜수 "한시현이 그냥 재야에 묻히는건 너무 무책임하다."
2) 남작가 "한시현이 남자에 의해 발굴되는게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탄생한게 한시현이 자신과 똑닮은 여성 후배와 팀을 이룬다는 띵결말......☆★
그리곸ㅋㅋㅋㅋ국가 부도의 날에 그 흔한
고위급 개저씨들이 룸싸롱 가는 내용이 없는 이유ㅋㅋㅋ
-통상 영화에서 권력과 재벌, 언론의 유착 관계를 그릴 때 룸싸롱이나 요정에서 여인들과 같이 질펀하게 술을 마시는 모습을 그리곤 한다. 천박한 자본주의의 상징일 수도 있고, 상상력의 한계일 수도 있고. 그런데 '국가부도의 날'에선 권력과 재벌이 만나는 장면이 밀실에서 이뤄지긴 하지만 습하진 않다. 사뭇 다르게 연출한 이유는.
▶ (말없이 빙그레 웃다가) 상위계급이라고 할 만한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응 그거 ㅎㅌㅊ 들이나 하는 짓임ㅋㅋㅋㅋㅋㅋㅋ
돌려차기 잘알 ㅋㅋㅋㅋㅋㅋ
★ 짤에 유아인 있음 주의 ★
어디서 왕관은 가져와서 김혜수한테 씌우는 감독님ㅋㅋㅋㅋㅋ
쓰는거 보고 좋아하는거봐... 저 웃음 찐이다
결론은
이 영화 제작 여자 프로듀서 여자
호평받는 여성서사나 결말도 남감독남작가가 나서서 만듦
첫댓글 미래가 밝다 좋은 작품 많이 만들어주시길ㅠ텍마머니
크 진짜 이런작품 많이나와야해 넘좋았어ㅠㅠㅠㅠ제작 감독 작가 배우 모두 굿굿
여윽시 큰일은 여자가~~~~~~ 여성이 더 많이 활개치는 사회가 왔으면 ^______^
너무좋았어 진짜
진짜 좋은영화 만드려고 노력하네. 굿
와 이렇게 섬세하게 만들 수도 있구나ㅠㅠㅠ 감격ㅠㅠㅠㅠㅠㅠ
존잼ㅠㅠㅠ
너무 좋았어 ㅠㅠㅠ 유아인 흐린눈으로 보긴 했지만,,,^^
우와 역시 그랬구만 영화 진짜 좋았어... 나름 잘되서 좋다 이런영화앞으로 많이나왔으면!!
진짜 너무 좋았고 마지막씬에서 벅차올랐음ㅠㅠㅠㅠㅠ
약씬도 있었구나(정말 약) 뺀 것도 정말 디테일이다 굿
오 영화 괜찮드라
아 이영화 너무좋았어 결말도 다 맘에들었어 현실적이기도하고 약먹는씬빼길 진짜잘했다 현명하네 만약 그 씬잇엇으면 정말 감독님생각대로 갔을거야
진짜 내 인생영화 ㅜㅜ 이런 영화가ㅜ더 많아졌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