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4 목요일 아침 말씀 묵상
고후6: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상)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아멘
1. 14절에서는 바울과 고린도 교회 성도들과의 관계에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과 믿지 않는 자들과의 관계로 주제가 바뀌었습니다.
2.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믿지 않는 자’(아피스토이스)가 의미하는 것은 불신자들 그리고 성도의 믿음의 순수성을 해치는 세상과의 타협을 가리킵니다.
3. 그러므로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는 것은 믿는 성도의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4. 이 말씀은 구약의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고(신22:10), 서로 다른 종류이 가축을 교합하거나 다른 종자의 씨앗을 함께 섞어 파종하지 말라(레19:19)는 말씀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5.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는 보폭과 힘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두 사람을 한 멍에에 묶는다면 상당한 부조화를 초래할 것입니다.
6. 따라서 이는 영적으로 성도가 세속인들과 타협하거나 동화하는 것을 금하는 말씀입니다. 신앙과 윤리적인 면에서 서로 다른 가치관이 충돌하거나 부정적으로 타협에 이르러 성도의 정체성을 순수하게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그러므로 우리 믿는 성도는 항상 모든 만남과 관계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 말씀을 기억하고 항상 자신의 신앙을 순수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절제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8.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는 주 예수님과 함께 멍에를 메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멍에를 메고 주님을 따라 함께 걸어간다면 우리의 마음이 진정한 쉼을 얻게 될 것입니다.
마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아멘
9. 유대인들은 스승과 제자 사이의 훈육관계를 가리킬 때 이 멍에를 멘다는 표현을 관용적으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10. 예수님과 함께 멍에를 멘다는 것은 곧 우리의 무거운 인생의 짐을 예수님과 함께 메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며 그분의 사명에 참여하는 순종과 헌신을 배우게 될것 입니다.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새 아침을 허락하여 주셔서 생명을 누리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저희가 믿지 않는 자와 함께 멍에를 메지 않기 원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므로 신앙의 순수함을 지키고 신자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기 원합니다. 오히려 주님과 함께 주님의 멍에를 메고 걸어가기 원합니다. 내 인생의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쓰러지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 원합니니다. 주님의 손 잡고 걸어가기 원합니다.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삶을 도와주옵소서,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주님 오늘도 저희가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시고 악에서 구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