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온도와 끈적하고 습한 장마철로 돌입하고 있는 요즈음이야 말로 땀으로 인한 피지 분비량과 번들거림이 더욱 심해지는 때이다. 장마철에는 세균 번식이 쉬울 뿐만 아니라, 먼지들이 끈적이는 피부에 달라붙기 쉬워서 트러블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그렇다면, 장마철에 맞서기 위한 피부관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름철은 덥고 땀이 나서 끈적해지기 때문에 세안과 샤워가 잦아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제대로 된 클렌징을 하지 않는 다면 얼굴의 수분이 유지되지 못하고 자체 재생력이 떨어져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클렌징 폼으로 이중 세안하여 청결한 피부관리에 임한 후 모공 케어 제품을 사용하여 노폐물을 빼주고 늘어난 모공을 조여준다.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피지 조절을 돕는 팩으로 특별 관리를 해주면 효과가 더욱 좋다.
세안 후에는 수분보충에만 혈안이 돼 본인의 피부를 고려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기 쉽다.
자칫 번들거림을 잡고자 기초 케어 제품의 가짓 수를 줄이기만 한다면 피부 건조증은 더욱 심각해지기 마련이다.
이를 그대로 방치하였다가는 피부 활력, 탄력 저하로 인해 모공이 확장되어 자칫 번들거림과 함께 지저분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수분 또는 피지, 혹은 수분과 피지 모두 부족한 상태로 늘 건조함을 느끼는 건성피부는 약간의 유분감을 가미한 에멀전으로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잡아주고,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하여 피부가 번들거리고 모공이 큰 것이 특징인 지성피부는 피지를 케어해주는 토너와 수분을 공급해주는 라이트한 에멀전으로 피지 생성을 막는 맞춤 케어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평소 피부가 예민하여 자극에 민감하고, 강한 제품에 쉽게 트러블 반응이 일어나는 민감성 피부에는 알코올과, 무향, 무색소 제품의 라인을 추천한다.
장마철에는 땡볕에 비해 햇볕이 약하기 때문에 자칫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할 수 있다. 햇볕이 덜 드는 장마철이라고 자외선도 안심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장마철에도 자외선의 70-80%는 피부에 전달되므로 자외선 차단제는 장마철에도 늘 꼼꼼히 발라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기미나 얼룩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이렇게 장마철 관리 소홀로 자외선 때문에 생긴 기미, 주근깨, 잡티는 장마가 끝난 후 강해진 여름햇볕에 의해 더욱 악화될 수 있음으로 가능하면 초기에 전문치료제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전문치료제로는 현대약품의 더마화이트정이 추천 할만하다. 기존 미백치료제 성분인 엘시스테인, 비타민C, 판토텐산 성분에 트라넥삼산과 필독신 성분을 추가한 것으로 기미치료 뿐 아니라 미백효과도 뛰어나다고 한다.
이 밖에 장마철에는 특히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도와 피부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열대야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부가 푸석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