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규... 015B 객원 가수출신
1990년대 초,중반에 015B의 객원가수로 신인류의 사랑으로 데뷔후
슬픈인연까지 히트시킨후 솔로로 독립한 가수다.
다른 노래는 내 기억에 별로 남은게 없고,
이 노래는 애절한 가사탓에 뇌리에 남아 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애절함이 절절히 맺혀 있는데,
어느 사형수가 죽기전에 자기 친구에게 여자를 부탁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쓴 노랫말이다.
그가 죽은후 편지를 받은 친구가 나중에 공개 했다고 한다.
그녀가 다니는 길목에 나의 뼈를 뿌려 달라.....
이 대목은 애절함을 넘어 처절함으로 다가 온다.
너무 애절해서 부담 스러운 노래.....
그래도 또 생각이 나는 노래 이다.
김돈규 ㅡ 나만의 슬픔
내 소식 그녀가 들을때 쯤엔
난 아마 세상 어디에도 없겠지
친구야 내게 허락된 시간이
이젠 다 되어가나봐
알리진 말아줘
차라리 그녀가 모르게
아무런 슬픔도 남기기 싫어
연락이 닿아도 올수가 없을거야
이제는 다른 세상에서
그녀를 만나서 내 얘기를 묻거든
그저 난 잘있다고 대답해줘
이제야 알겠어
그녀가 내게는 얼마나 소중했는지
가슴이 메어와
나 훗날 재되면 그녀가 다니는 길목에
아무도 모르게 흩어놓아줘
가끔씩 오가는 그 모습만이라도
그 길에 남아 볼수 있게
그녀를 만나서 내 얘기를 묻거든
그저 난 잘있다고 대답해줘
이제야 알겠어
그녀가 내게는 얼마나 소중했는지
약속해줘 나없는 세상에
남겨진 그녀를
나대신 지켜준다고
그녀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