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막걸리를 조와라 하는 내가 최근 종종가는 이름도 특이한 "육전면사무소"
고기로 만든 전부침과 면을 테마로 하는 재밋는 이름의 점포
어찌보면 잘 맞지 않을것 같은 전(부침) 메뉴와 면메뉴를 멋지게 교합시켰다.
사실 요즘 트랜드인 면(국)전문점과 막걸리 주가상승에 따른 전전문점이 대세이긴 하지만 서로
각각의 문제점이 있었던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육전면사무소"의 전략은
생면으로 구성된 면류로 전(부침) 집의 아킬레스인 점심매출를 보완시킴과 동시에 술안주 추가로도 전혀 손색이 없어보인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메뉴보드
모든 전메뉴를 맛볼수 있는 "섞어전" (18,000원)은 3~4명이 충분히 먹을수 있는 양이다.
갠적으로 어른 손바닥만한 육전이 특히 맛있었는데 광장시장보다 일단 양이 많아 좋왔다.. ㅎㅎ
역시 "전"에는 내가 조와하는 막걸리가 빠져서는 안되쥐~
나까사끼 짬뽕맛이 났던 소고기 생면(5,000원)은 술안주로도 그만!
프리미엄급 생면의 쫄깃함도 좋왔지만 그 구수시원한 국물맛은 벌써 매니아층을 이뤘다고 젊은 사장님이 자랑이다.
창밖에 눈이라도 내릴때면 더욱 어울릴것 같은 이작은 주점은 서민적 느낌의 푸근함과 사장님의
미소가 때론 전과 막걸리보다 더 매력인것 같다.
전과 막걸리가 그리울때면......
지하철 9호선 증미역 2번출구 방향
전번: 2093-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