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최고/어린이강원 2009.9.24.
‘팬시월드’에서 국제시민감각 길러요
속초 영랑초등학교 http://yr.es.kr/index.html ☎ 637-6214
속초 영랑초등학교(교장:김용갑)는 드넓게 펼쳐진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해안가에 둥지를 튼 70년 전통의 명문학교다.
440여 명의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시원한 동해바다를 가슴에 품고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영랑초교는 거점 영어체험센터, 종일돌봄교실, 토요휴업일 테마학습 등 특색교육이 눈에 띈다.
거점 영어체험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속초·교동·중앙·소야초와 협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2명, 한국인영어보조교사 1명, 행정직원 1명 등이 상주하며 학년별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영어체험센터인 팬시월드(FANCY World)에서 재미있는(Fun), 실제상황으로(Authentic), 몰입으로(immersioN), 다양한 문화를(Culture), 익히는 (studY) 활동을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국제 시민 감각을 키워가고 있다.
또 종일돌봄교실, 토요휴업일 테마학습 등 방과후 교육활동도 돋보인다.
어린이들의 방과후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는 보육교실은 저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건강, 안전, 교육 등 엄마의 손길처럼 세심한 배려로 맞벌이 가정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토요휴업일 테마학습은 저소득층 자녀, 다문화가정, 맞벌이 자녀, 한부모 가족 자녀 등 40명의 학생을 선발해 자연·문화·역사·환경체험 등 교실 밖 교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어린이들은 화랑과 어촌체험을 통해 애향심을 키워가고 있다.
화랑 체험은 마상무예 격구협회와 연계해 영랑호 화랑도 체험 관광지에서 활쏘기 및 말타기 체험을 통해 화랑의 기상과 기초 기마술을 배우고 있다.
지난 5월 장사동 어촌계와 자매결연을 통해 오징어 해부, 오징어 맨손잡기, 재래식 게잡이, 해조류 표본 만들기 등 해양생물체험교실에 참여, 어린이들의 지역과 바다 사랑 의식을 높이고 있다.
속초=권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