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5월28일(화)>
*오늘의 읽을 말씀: 시편 29편~32편
폭풍우의 노래
*묵상자료
1. 폭풍우의 노래(시29편)
시편 29편은 뇌성의 노래, 혹은 폭풍우의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지중해에서 만들어진 많은 비구름이 팔레스틴을 지나 바산과 길르앗 초원에서 마침내 천지를 뒤흔드는 우렛소리와 함께 억수같은 비를 쏟아부으면 온 대지는 금새 시뻘건 홍수에 뒤덮히고 레바논의 백향목은 벼락을 맞아 불탄다.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시29:3~5)
그러나 주님이 풍랑을 딛고 바다 위를 걸어 제자들이 탄 배까지 오셨듯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홍수 위에 계신다고 한다. 세찬 폭우와 가공할 우렛소리와 레바논의 백향목을 꺾어 부수는 낙뢰로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널리 드러내신다고 한다.
우리는 모두 평안을 원한다. 아무런 환난이나 재난도 없는 삶을 바란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지중해를 끼고 있는 팔레스틴에 운명적으로 폭풍우가 몰아치듯이 우리 인생에도 폭풍우는 결코 피해가지 않는다. 그래서 때로 우리를 “시룐(헬몬의 시돈식 이름)의 들송아지”(6절) 같이 놀라 뛰게 하고 천둥과 번개에 “암사슴이 낙태하듯”(9절) 우리를 경악하게도 한다.
그러나 시인은 두려워 않고 그 많은 물 위에 계신 여호와를 바라본다. 거센 바람과 산더미처럼 밀려오는 파도 마저 다스리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을 놓치지 않는다. 하나님은 폭풍우가 일 때 오히려 “자기 백성들에게 힘을 주시고, 평강의 복을 주신다”(11절)고 결론 짓는다. 여호와가 “홍수 위에 좌정”(10절) 하신다는 말씀은 홍수를 친히 주관하신다는 의미이며, 결코 당신의 백성들을 해치지 못하도록 통제하신다는 뜻이다.
시인의 깊은 영성을 따라서 우리도 폭풍우가 닥치고 홍수가 터질 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며 예배해야 한다.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2절). 아멘.
https://youtu.be/pqGmNeGbLaY